[단독] 넷마블, '오버프라임' 확보... MOBA 시장에 진출한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5개 |



넷마블이 PC 온라인 기반 3인칭 MOBA '오버프라임'을 확보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넷마블이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가 자리 잡은 MOBA 시장에 뛰어든다.

오버프라임은 개발팀 소울이브가 개발 중이던 작품이다. 팀 소울이브는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오버프라임을 개발해왔다고 소개했다.

팀 소울이브는 과거 에픽게임즈가 서비스하던 '파라곤'을 바탕으로 오버프라임 개발을 시작했다. 파라곤은 에픽게임즈가 2018년 4월 26일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이다. 파라곤은 언리얼 엔진4에 기반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했지만, 지나치게 느린 템포와 무거운 모션 탓에 게임이 전반적으로 '지루하다'는 것이 주된 평가였다.

에픽게임즈는 파라곤에 사용된 에셋들을 무료로 배포했다. 누구나 에픽게임즈 파라곤 팩을 무료로 다운받아 게임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파라곤 팩에는 게임 '파라곤' 속 영웅 20명과 각각의 스킨, 애니메이션, VFX와 대화 등 게임에 사용된 1,500개 이상의 환경 에셋이 포함되어 있다.

에픽게임즈는 파라곤 팩 가치가 1,200만 달러(약 132억 5,760만 원)에 달한다고 소개했었다.




오버프라임은 파라곤이 지적받았던 느린 템포 플레이를 개선한 게 특징이다. 얼리억세스 버전 기준 오버프라임에는 21개 캐릭터가 있다. 첫 맵은 파라곤 때와 같이 세 갈래로 나누어졌다.

팀 소울이브는 오버프라임을 PC 버전을 시작으로, 콘솔과 크로스 플레이 등도 고려해 개발해왔다. e스포츠로서 발전시키길 계획도 있다.

팀 소울이브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오버프라임을 개발했다. 초기 팀 소울이브는 "많은 플레이어가 전 세계에 흩어져있어 낮은 핑을 유지하려면 각 지역마다 전용 서버가 필요하지만, AWS 서비스는 저렴하지 않아 플레이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작은 개발사로서의 어려움도 내비췄다.

이때 팀 소울이브 측은 "우리는 아직 작은 개발사이고 완성까지 긴 여정이 남았지만, 게이머들이 함께하는 한 여정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오버프라임을 눈여겨본 넷마블이 팀 소울이브를 영입했다. 현재 팀 소울이브는 넷마블 일원으로서 오버프라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팀 소울이브가 합류한 곳은 넷마블에프앤씨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사 퍼니파우, '아이언쓰론' 개발사 포플랫,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개발사 넷마블체리가 합병해 만들어진 넷마블 소속 개발사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모바일 액션 RPG '크리스탈하츠' 개발사 DMK팩토리를 흡수하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버프라임을 개발한 소울이브 멤버들이 넷마블에프앤씨로 합류했다"며 "정식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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