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대신 VR, '하프라이프: 알릭스' 3월 23일 출시 확정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개 |

밸브가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신작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출시를 3월 23일로 확정, 발표했다. 발표와 함께 개량 엔진 소스2를 통해 개발되는 게임의 신규 스크린샷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해 11월 깜짝 발표로 세간에 공개된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그간 공백기로 불렸던 시리즈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프랜차이즈의 주인공이었던 고든 프리먼이 G맨에 의해 동면된 시기임에 따라 2편의 핵심 인물이었던 알릭스 밴스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플레이어와 함께한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2007년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2' 출시 이후 13년 만에 출시되는 이번 신작인 동시에 시리즈 최초로 VR로 제작된다. 특히 개발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는 게임이 15시간 이상이던 '하프라이프2' 수준의 플레이타임을 가지는 게임이 될 것이라 밝혔다. 그간 VR 게임이 성능과 1회 이용 시간의 한계로 짧고 직관적인 내용을 다수 다뤘던 것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밸브는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AAA VR 게임으로 지칭하며 자사의 VR 기기인 밸브 인덱스 판매의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대작 부재한 VR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밸브 인덱스는 게임 공개 이후 여러 지역에서 동나며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단, 밸브 인덱스는 현재 한국에서 공식 판매되지 않는 상태다.

게임은 3월 24일 한국어화와 함께 밸브의 게임플랫폼 스팀으로 출시되며 밸브 인덱스 외에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 등 PC VR 기기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밸브는 게임 출시일 전까지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스팀에서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플레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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