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TRPG 한 판 하기 좋은 날이군, 보드게임용 콘솔 '스퀘어원'

동영상 | 윤서호 기자 |

테이블 RPG, 흔히 TRPG라고 하는 이 게임은 마치 보드게임처럼 게임말과 판, 규칙 카드 등을 들고 오프라인상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의 역할을 맡아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게임이다. 최근에는 비디오 게임에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를 즐기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CES 2020 샌즈엑스포 G홀 프랑스관에 출전한 보드게임 개발사 위자마는 TRPG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솔 '스퀘어원'을 시연했다. 태블릿처럼 생긴 본체에 주사위의 눈을 읽고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리더기, 각종 아이템 카드와 게임말을 갖고서 여러 보드 게임을 하나의 기기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스퀘어원은 전통적인 보드 게임이나 클래식한 TRPG 외에도 아케이드 슈팅 등 다양한 게임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컨트롤러는 별도로 지원하지 않지만 스크린 위에 범용 게임말을 얹어놓으면 그에 맞춰서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이를 활용해서 비행기 슈팅 대전을 즐겨볼 수도 있었다 아이템은 베젤에 카드를 얹으면 게임에 적용이 되는 식으로 구성이 됐다.

스퀘어원은 지난 1월 처음 공개됐으며, 이번 CES 2020을 통해서 처음으로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시연 버전에서는 슈팅 대전 게임인 '코스모 스쿼블', 테이블 어드벤처 게임인 '아틀란티스', 체커와 유사한 보드 게임인 '크로마시', MOBA 게임 '노아라' 등 6개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위자마의 다미엥 보타 CRO는 스퀘어원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더 많은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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