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의 세월을 넘어, '아랑전설: CotW' 최신 트레일러

동영상 | 박광석 기자 | 댓글: 3개 |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를 잇는 SNK의 신작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FATAL FURY: CotW, 이하 COTW)'의 신규 트레일러 2종이 공개됐다.

SNK는 금일(18일), KOF XV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SWC 2023' 결승전 직후 최신작 COTW의 신규 트레일러 2종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2종의 트레일러는 각각 '레브 시스템'과 플레이어블 캐릭터 5종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아케이드 머신을 통해 과거의 아랑전설 시리즈를 비추며 시작되는 첫 번째 트레일러에서는 COTW의 핵심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이는 '레브(REV) 시스템'이 소개됐다. 대전 중에 레브 게이지를 채울 수 있고, 축적된 게이지로 다양한 기술을 발동할 수 있는 식이다.

영상에서는 레브 게이지로 발동하는 레브 가드, 레브 블로우, 레브 아츠, 레브 엑셀 등 몇 가지 기술이 소개됐다. 레브 게이지가 정확히 어떤 순간에 축적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인지 모두 소개되지는 않았으나, SNK는 신규 시스템 레브가 26년의 세월을 거슬러 다시 돌아온 아랑전설의 흥분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공개된 두 번째 트레일러에서는 락 하워드, 테리 보가드, 후타바 호타루, 그리폰 마스크, 프리차까지 다섯 명의 참전 캐릭터들이 소개됐다. 특히 '프리차'의 경우 이번 타이틀을 통해 아랑전설 시리즈에 최초로 합류하는 신규 캐릭터다. 무에타이 방식의 격투 스타일과 사용하는 기술들로 미루어보아 아랑전설 시리즈의 단골 캐릭터 중 하나인 죠 히가시의 제자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들을 더하면, 현시점에서 총 9명의 캐릭터가 참전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 신작은 영어 더빙을 지원할 예정이기에 캐릭터 트레일러 역시 영음, 일음 버전이 함께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다섯 캐릭터의 등장 연출과 대표적인 스킬 콤보 몇 가지, 그리고 아메리칸 코믹스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필살기 연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말미에는 대략적인 출시일 정보가 소개됐다. 1999년에 발매된 전작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이후 약 26년 만에 돌아온 아랑전설 시리즈 최신작,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는 오는 2025년 초에 발매될 예정이다.




▲ 신규 참전 캐릭터 '프리차'



▲ 미국만화를 연상케하는 필살기 컷신은 인상적이나, 버스터 울프의 연출은 다소 심심한 느낌



▲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는 2025년 상반기 발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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