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업계 최초 임금협약 체결... "평균 6.8% 인상"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7개 |



넥슨이 임금을 평균 6.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임금인상률이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는 최근 사측과 임금협약을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은 임금을 평균 6.8% 인상한다. 인사평가 제도도 개선됐다. 이전까지 넥슨 인사평가는 상대평가 SABCD 구조였다. 하위등급인 C등급을 강제적으로 할당해야 했던 것이 권장사항으로 바뀌었다.

스타팅포인트는 최근 넥슨GT를 상대로 단체협약을 합의했다. 건강검진휴가, 난임휴가, 훈련휴가를 개선하고 복지마일리지 증가, 조합활동시간 보장이 주요 내용이다. 스타팅포인트는 오는 5일 넥슨GT 조합원을 대상으로 단체협약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넥슨 코리아 임금협약과 넥슨GT 단체협약은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조합원 투표로 찬성 여부가 결정된다. 가결될 시 조인식을 거쳐 내용이 확정된다.

배수찬 지회장은 "게임업계에선 지금까지 임금이 얼마나 올랐는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다"며 "이번 최초 공개를 노조가 이끌었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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