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물력 없어지고 캘타스, 우서 온다! 와우 확장팩 '어둠땅' 콘텐츠 정보

게임뉴스 | 배은상 기자 | 댓글: 167개 |



금일(2일) 진행된 블리즈컨 20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새소식' 세션에서 게임 디렉터 이언 헤지코스타스가 신규 확장팩 어둠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신규 지역부터 새로운 콘텐츠, 기존 시스템과 보상의 개편 등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했다.


'어둠땅'은 어떤 곳?
아제로스에서 죽은 영혼이 모이는 장소

어둠땅은 '승천의 보루, 말드락서스, 몽환숲, 오만의 영지'라는 4개의 기본 지역과 대도시 '오리보스', 만렙 지역인 '나락(The Maw)'로 구성되어 있다.

아제로스의 세계에서 죽은 생명의 영혼은 삶과 죽음 사이를 건넌다. 영혼은 어둠땅으로 흘러가 '아비터'라 불리는 고대의 존재 앞에 도달한다. 아비터는 영혼의 일생을 살펴보고 알맞은 지역으로 보낸다.

영혼에는 아니마(anima)라는 힘이 존재한다. 어둠땅은 아니마를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실바나스가 리치왕의 투구를 파괴해 죽음의 시스템이 붕괴됐다. 이제 모든 영혼은 나락으로 향하며 아니마가 부족해진 어둠땅 전체가 시들어가고 있다.





주요 콘텐츠 #1 - 4개의 성약단
하나를 선택하고 대장정 진행, 유물력은 없음

어둠땅은 네 개의 성약단이 구역을 나누어 다스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중 하나여 결속을 맺어 마치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대장정을 진행하듯 확장팩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레벨이 오를수록 선택한 성약의 단에 따라 새로운 능력을 얻는다. 2개의 액티브 기술도 획득할 수 있는데, 하나는 직업 전용, 하나는 공용 기술이다. 만렙 콘텐츠로 특정 단원과 '영혼 결속' 관계를 맺어 해당 캐릭터에 존재하는 특성과 보너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물력 시스템은 더는 없다고 밝혔다.)

성약은 다양한 형상 변환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각 성약단마다 성소가 존재한한다. 플레이어는 성소를 발전시켜 먼지투성이의 황량한 공간에서 북적이는 장소로 바꿀 수 있다.





승천의 보루는 키리안(Kyrian) 성약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칙을 준수하고 신념에 가득 찬 영혼이 모이는 곳으로 과거의 짐을 내려놓고 미덕을 추구한다. '우서'의 영혼이 대표적이며, 어둠땅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밝고 아름다운 지역이다.














말드락서스에서는 네크로로드(Necrolord) 성약단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호전적이며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영혼들이 모인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드라카'가 있으며, 어둡고 습한 분위기를 풍긴다.














몽환숲에는 나이트 페이(Night Fae) 성약단이 있다. 이곳에는 어둠땅이 여정의 종착지가 아닌 휴식과 부활의 땅으로 여기는 영혼이 집결한다. '세나리우스'가 대표적인 예시다.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에메랄드의 꿈과 비슷한 지역이다.














오만의 영지에서는 벤티르(Venthyr) 성약단과 조우하게 된다. 생에서 저지른 죄를 뉘우치고자 하는 자존감 높은 영혼이 모이는 장소다. '캘타스'의 영혼이 대표적이며, 고딕 양식의 건축물에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주요 콘텐츠 #2 - 나락과 저주받은 자의 탑
만렙 지역, 1~4인 도전 모드 형태

어둠땅 한켠에는 나락(Maw)이 위치해 있다. 나락은 가장 위험한 영혼이 머무르는 장소로 마치 블랙홀처럼 한번 갇힌 영혼은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다. 어둠땅 토착 세력도 이곳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을 정도로 미지의 장소다.

나락의 중앙에는 '저주받은 자의 탑'이 있다. 탑은 끝이 없는 던전으로 매번 형태가 변화해 로그라이크와 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 이 콘텐츠는 1~4인으로 도전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 더 높이 오를 수 있다.



▲ 나락에는 가장 위험한 영혼들이 갇혀있다



▲ 저주받은 탑을 오르며 캐릭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던전 & 공격대 던전
신규 던전 8개, 10명의 우두머리가 있는 공격대 던전

어둠땅에서는 8개의 던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4개는 레벨업 과정에서 돌 수 있는 던전이고, 나머지 4개는 만렙 전용 던전이다. 첫 번째로 공개될 공격대 던전 '나스리아 성(Castle Nathria)'은 10명의 우두머리로 구성되어 있다.



▲ 10명의 우두머리로 구성될 어둠땅의 첫 번째 공격대 던전


새로 편성된 사자의 군대
모든 종족으로 죽음의 기사 플레이 가능

실바나스에 맞서기 위해 볼바르 폴드라곤이 나선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패배한(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죽음의 기사를 결집해 세력을 키운다. 어둠땅 확장팩에서는 판다렌은 물론 신규 동맹 종족도 모두 죽음의 기사가 될 수 있다.



▲ 모든 종족이 죽음의 기사 플레이 가능


시스템과 보상 개편
랜덤성을 없애고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플레이어에게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철학에 입각해 4가지 주요 시스템이 개편될 예정이다.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여러 시스템이 개선된다.

1. 전문기술
원하는 능력치가 붙은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2. 주간 보상상자
매주 보상 상자 앞에서 티탄벼림을 기도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과도한 랜덤성을 없애고자 이제 5-6의 아이템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으로 변경될 것이다.

3. 전설 아이템
전설 아이템이 어둠땅에 돌아온다. 하지만 군단 때처럼 무작위로 드랍되는 것이 아니다. 특정 콘텐츠를 통해 내가 원하는 전설 아이템을 제작해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 직업 정체성 강화
전문화 보다는 직업 정체성에 주목해 수정이 이뤄질 것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수양사제'라는 전문화가 아닌 '사제'라는 직업을 보고 처음에 게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레벨링 개편 - 120→50으로, 어둠땅서 60까지
판다리아에서 만렙찍고 어둠땅 직행!

현재 최대 레벨인 120레벨에서 50레벨로 조정되며, 60레벨까지는 어둠땅에서 올리도록 레벨링 시스템이 개편된다. 또한 50레벨 까지는 원하는 확장팩 지역을 하나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가령 판다리아를 선택했다면 판다리아 스토리를 완료하고 50레벨을 찍은 뒤 바로 어둠땅으로 가면 된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개편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진 커스터마이징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선택폭이 넓어진다. 뼈가 보이지 않는 언데드, 다양한 얼굴의 인간 등 다방면의 커스터마이징이 추가되고, 더욱 세부적인 부분도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9이 진행됩니다. 현지 및 한국에서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블리즈컨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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