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중국대사관 앞 촛불시위 5일 예고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8개 |


▲ 조경태 의원

조경태 의원이 판호 문제와 관련해 중국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5일(화)에 진행한다.

4일 조경태 의원(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문화체육관광위원)은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게임에 판호를 주지 않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두 번째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경태 의원은 지난 10월 25일 같은 문제로 1인 시위를 했다.

판호는 중국 내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허가권이다.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2017년 3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게임에 대한 판호를 한 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이하 사드) 갈등이 불거진 이후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 게임에 판호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보복한다"며 "직접 당사국인 미국과 일본의 게임에 대해 최근 판호를 발급하지만, 유독 우리나라 게임에만 중국의 차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경태 의원은 "내일(5일) 촛불시위를 통해 중국 측에 다시 한번 강력히 항의하고 태도 변화를 촉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경태 의원은 "중국 정부의 무책임한 차별로 인해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수조 원의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도 직결되는 사안이다"라며 판호 문제가"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세계무역기구 회원국인 중국이 벌이는 자유시장 파괴행위다"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조경태 의원은 "중국 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며 "우리 정부도 중국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대응방안과 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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