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VR, 950만 달러 신규 투자 유치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자료제공- 어메이즈VR




VR 콘서트 제작 및 유통사인 어메이즈VR (AmazeVR, 공동 대표 이승준, 어니스트 리)이 950만 달러 (약 106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 금액은 1,900만 달러 (약 213억 원)로 VR 콘서트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는 리드 투자자인 뮤렉스파트너스와 함께 위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로 이루어진 신규 투자사들은 물론,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기존 투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콘서트 경험을 선사하는 어메이즈VR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여 투자 유치를 시작한지 2달만에 목표 투자 금액 이상이 모였으며, 여러 글로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들과도 전략적 투자를 추가로 논의 중이다. 투자금은 향후 프로젝트를 위한 탑 아티스트 확보, 글로벌 최고 수준의 VR 콘서트 제작툴의 지속적인 개선, 그리고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어메이즈VR은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는 한편, 팬들과 새로운 차원으로 교감하고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VR 이머시브 콘서트 제작 및 유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의 VR 이머시브 콘서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바로 앞에서 공연을 하는 VIP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언리얼 엔진 기반 VFX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실사 수준의 효과와 가상 공간을 제공하며, 아티스트 콘서트를 영화관과 VR 헤드셋을 통해서 전세계의 모든 잠재 관객들에게로 유통한다.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몇 년에 한번 콘서트 투어를 하며, 몇 달의 시간을 들여서 주요 도시에서만 공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어메이즈VR의 VR 이머시브 콘서트 경험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수준인 1~2일간의 시간 투입을 통해서, 영화관, VR 헤드셋 등을 통해 전세계의 모든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어메이즈VR 이승준 공동대표는 "지난 몇 달 동안 글로벌 탑 아티스트들과 레이블 회사들과의 긴밀한 논의 및 협업 과정에서, 어메이즈VR이 팬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음악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VR 이머시브 콘서트를 위한 글로벌 탑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에 있으며, 이런 한 차원 다른 콘서트 경험을 전세계 팬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유통망을 전세계 영화관과 VR 헤드셋을 통해서 구축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애플이 VR 헤드셋 출시를 준비 중이고, 오큘러스 중심의 페이스북 기타 영역의 2020년 4분기 매출이 약 1조에 달하는 등 VR 시장은 빠르게 커져가고 있다"며, "점점 많은 소비자들이 VR 헤드셋 및 영화관을 이용해 VR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VR 이머시브 콘서트의 잠재력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어메이즈VR은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탑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락네이션 (Roc Nation) 소속 힙합 아티스트인 세라디 (Ceraadi)와 VR 이머시브 콘서트 계약을 했으며, 여러 글로벌 탑 아티스트들과 올해와 내년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작년에는 글로벌 모션 체어 회사인 D-BOX와 사업 제휴를 통해서 미국 전역에서 VR 이머시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는 팝업 솔루션을 개발 했다. 또한, 전세계의 D-BOX 모션 체어가 설치 되어 있는 약 760개의 영화관에서의 향후 VR 이머시브 콘서트를 유통하기 위한 협업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88,000석 규모의 모션 체어를 약 770개의 4DX 영화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CJ 4DPLEX와도 VR 이머시브 콘서트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했다.

어메이즈VR의 VR 이머시브 콘서트를 통한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수익원은 코로나 확산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음악 산업에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Pw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라이브 음악 산업은 18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의 손실을 입었고, NIVA는 최대 2,700개의 공연장이 폐업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MRC 데이터는 소비자 습관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77%가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500명 이상 규모의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CJ그룹의 투자 기업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김도한 대표는 “어메이즈VR은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서 획기적인 방식의 음악 경험을 제작 및 유통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어메이즈VR이 CJ ENM의 제작·배급 네트워크, 4DX 모션 체어 유통망, 총 3,412개 상영관을 운영하는 글로벌 5위 규모의 CGV 영화관 등 CJ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에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어메이즈V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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