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 시티', 11월 24일 개봉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7개 |



리부트된 '레지던트 이블(바이오 하자드)' 영화 신작의 최종 제목 및 개봉일이 공개되었다.

지난 주,'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 시티'로 제목을 확정한 이번 작품은 6편까지 제작되었던 '폴 W.S 앤더슨' 감독의 레지던트 이블 영화 시리즈와 별개로 제작되는 리부트작으로, 게임 원작과 상당 부분 차이가 있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에 충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시리즈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바이오하자드2'의 주 무대였으며, 기존 영화 시리즈에서도 배경으로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는 라쿤 시티. 시기적으로는 T 바이러스가 퍼지고, 핵공격으로 라쿤 시티가 증발하는 1998년이다. 팬들은 기존 영화 시리즈에서 오리지널 스토리에 가깝게 각색되었던 라쿤 시티 몰살 사건이 이번 영화에서 제대로 표현될 수 있을지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 시리즈와 달리 화려해진 캐스팅 또한 주목받는 부분. '로비 아멜'이 '크리스 레드필드'로 등장할 예정이며 바이오하자드 1, 3편의 주인공인 '질 발렌타인' 역은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고스트로 활약했던 '해나 존 케이먼'이 맡는다. 이 외에도 '알버트 웨스커' 역에는 '톰 호퍼', '레온 케네디' 역에는 캐나다 배우 '어밴 조기아'가 각각 결정됐다. 애로우,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 다양한 작품에 이름을 올렸던 '닐 맥도너'는 T바이러스를 연구한 '윌리엄 버킨'으로 등장한다.



▲ 좌측부터 로비 아멜, 해나 존 케이먼, 톰 호퍼, 어밴 조기아, 닐 맥도너

'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 시티'는 최초 9월 3일 개봉으로 알려졌으나, 4월 1일, 11월 24일로 연기되었다.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해외 언론은 이와 같은 개봉 연기를 9월 3일 개봉 예정인 마블 스튜디오의 '샹치'를 피해가기 위함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2021년엔 영화를 포함해 총 세 종의 레지던트 이블 관련 콘텐츠가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원작 개발사인 캡콤은 넷플릭스와 함께 '레지던트 이블'의 또 다른 영상화 콘텐츠인 '레지던트 이블: 무한의 어둠'을 2021년 공개 목표로 제작 중이며,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인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도 5월 7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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