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포켓몬이 커졌어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11월 15일 출시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39개 |

닌텐도와 포켓몬 컴퍼니는 게임프리크가 개발 중인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이하 소드·실드)의 최신 정보를 선보이는 '포켓몬스터 다이렉트' 생중계를 통해서 '소드·실드'의 신규 시스템과 출시일 등을 공개했다.

먼저, 이번 타이틀에서 등장한 신규 시스템은 '다이맥스'로 명명됐다. '다이맥스'는 이전 타이틀의 메가진화, Z기술과 같이 배틀 도중 사용할 수 있는 파워업 개념의 시스템이다. '다이맥스'를 사용한 포켓몬은 크기가 매우 커지고 일부 능력치가 상승하게 된다.




동시에 배우고 있는 모든 기술이 다이맥스 기술로 변하며, 이펙트와 연출도 한층 더 강화된다. 다이맥스는 배틀 도중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사용 후 3턴이 지난다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단발성 기술로 디자인됐다.

신규 시스템인 만큼, 체육관 관장들의 배틀에서는 필수적으로 다이맥스를 통한 거대화가 이루어진다. 체육관 관장들은 배틀 도중 거대화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서 플레이어에게 전략적인 선택지를 요구하기도 한다.







'소드·실드'에서의 포켓몬 포획은 주로 '와일드에리어'를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와일드에리어는 오픈필드와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던 크기의 필드가 구현되며, 필드 위에 포켓몬들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보여준다. 이번 타이틀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포켓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와일드에리어는 넓은 크기만큼, 복수의 마을들과 연결된 구조다. 이번 영상에서는 호수가 있는 초원뿐만 아니라 황야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여준 만큼, 여러 와일드에어리어가 등장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더불어, 와일드에리어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실시간 협동 플레이' 기능을 추가된다.










협동 플레이는 로컬과 온라인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와일드에리어의 특정 장소에 모여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게 된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다이맥스한 포켓몬과 플레이어 네 명이 동시에 전투를 진행하는 '맥스 레이드배틀' 콘텐츠가 공개됐다.

레이드 배틀은 4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하여, 거대화한 하나의 몬스터와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레이드에서 상대하는 몬스터는 3턴 제한 없이 거대화가 유지되며, 강화된 능력치와 기술 공격력으로 플레이어들과 전투를 진행한다. 플레이어도 거대화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4명 중 오직 한 명만이 자신의 포켓몬을 거대화할 수 있다.

4명의 플레이어가 힘을 합쳐 레이드에서 승리한다면, 거대화한 몬스터볼을 포켓몬에게 던져 포획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레이드 포켓몬은 와일드에리어 종류, 날씨에 따라서 달라지며, 일부 포켓몬은 레이드에서만 등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과 더불어, 신규 포켓몬과 NPC 일부, 타이틀 메인을 장식할 전설 포켓몬의 모습도 공개됐다. 챔피언인 '단델'과 라이벌 NPC인 '호브', 이번 타이틀의 박사 NPC '매그놀리아박사'와 조수인 '소니아'까지 한층 개선된 표현과 모델링을 선보였다.

게임 타이틀을 장식한 전설 포켓몬의 명칭은 '자시안'과 '자마젠타'로 결정됐다. 소드 그리고 실드라는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 검과 방패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포켓몬들이다. 두 포켓몬 모두 늑대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것으로 보이며, 스토리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 중인 상태다.

거대화라는 새로운 전략과 재미. 오픈필드와 온라인·로컬 협동 플레이를 보여줄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는 오는 11월 15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한국어화를 거쳐 만나볼 수 있으며, 타이틀당 가격은 64,8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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