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9] APEX 레전드 시즌2 7월 2일 시작, 신규 총기/레전드 추가 및 랭크 도입

게임뉴스 | 배은상 기자 | 댓글: 3개 |



미국 LA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진행 중인 2019 EA PLAY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에이펙스 레전드 '시즌2: 배틀차지'의 정보가 최초로 공개됐다. 시즌2는 7월 2일(현지 시각) 시작되며, 신규 총기 L-STAR, 배틀 패스 보상 개선, 10번째 레전드 왓슨, 랭크 모드 도입 등의 대규모 패치가 예정되어 있다.


신규 에너지 기반 경기관총 'L-STAR'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케어 패키지에서만 나온다?

L-STAR는 개발사 리스폰의 전작인 타이탄폴2에서도 존재했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한국 정식 발매할 때 등장한 하복(HAVOC)과 함께 데이터마이닝 정보가 다수 공개되어 이미 많은 플레이어가 관련 정보를 알고 있었다. 로딩 화면이나 로고에서 블러드하운드가 들고 있어 익숙한 총이 바로 L-STAR다.

시즌2와 함께 그간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에너지 기반 총기 L-STAR를 마침내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크레이버나 마스티프 샷건처럼 케어 패키지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특수 총기다. 탄약 역시 맵에 드랍되어 있지 않고, 획득 시 얻게 되는 양이 전부다. L-STAR와는 별개로 사격 방식 변경기 2개가 새로 추가되기도 한다.



▲ L-STAR는 로딩 화면 등에서 블러드하운드가 들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케어 패키지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전설 등급의 특수 총기


시즌2 배틀패스, 이번엔 나아졌을까?
배틀패스 레벨업은 더 빨라지고, 보상의 가치는 높아질 것

시즌2 배틀패스 시스템은 커뮤니티의 의견을 경청해 부족했던 점을 다수 보완했다. 먼저 일간/주간 도전 과제가 추가돼 더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배틀패스 보상 가운데 상당수를 차치했던 배지와 트레커가 삭제되고, 그 자리를 총기나 레전드 스킨 등 더 유익한 보상이 채울 예정이다.

또한, 배틀패스 보상으로 4개의 전설 등급 스킨을 수집할 수 있다. 코스틱과 옥테인, 스핏파이어와 R-301의 전설 스킨을 얻게 된다. 스킨의 퀄리티가 상당해 많은 플레이어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공개된 코스틱 스킨의 모습



▲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R-301 카빈 스킨


기다리던 랭크 모드의 추가!
6개의 티어, 티어에 맞는 매칭 시스템과 보상

시즌 2에는 랭크 모드가 추가된다. 브론즈부터 에이펙스 프레더터(Apex Predator)까지 총 6개의 티어가 존재한다. 티어에 맞게 경기가 매칭되고, 시즌이 끝나면 자신이 속한 티어의 보상을 획득한다. 높은 티어일 수록 매칭 시간은 다소 길지 모르지만 시즌 종료 시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각 티어에 따른 보상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0번째 레전드 '왓슨'의 합류
특정 지역 요새화, 거점 방어에 특화된 레전드

옥테인에 이어 '왓슨'이 킹스 캐년 아레나에 합류한다. 에이펙스 게임의 전력 기술 담당자였던 아버지의 딸인 왓슨은 아레나에서 살아왔다. 다른 모든 레전드들은 왓슨과 그녀의 아버지를 잘 알며, 왓슨 역시 킹스 캐년 곳곳을 자기 손바닥 보듯 잘 파악하고 있다. 그녀는 방어에 특화되어 있고, 전기와 관련된 능력을 사용한다.

■ 왓슨 주요 능력 소개

- 천재의 스파크 (지속 능력)
얼티밋 촉진제가 얼티밋 스킬을 완전히 충전시킵니다. 인터셉션 파일런 근처에 있으면 왓슨의 전술 충전 능력이 강화됩니다.

- 주변 보안 (전술 능력)
노드를 연결해 적에게 피해를 주고 움직임을 느리게 하는 전기 펜스를 설치합니다.

- 인터셉션 파일런 (얼티밋 스킬)
전기 파일런을 설치해 파괴되기 전까지 날아오는 탄환을 파괴하고 손상된 실드를 복구합니다. (최대 : 3)



▲ 전기 능력을 사용하며 방어적인 플레이에 효과적인 왓슨

왓슨의 지속 능력 '천재의 스파크'은 얼티밋 스킬을 충전하는 효과룰 갖고 있다. 얼티밋 스킬로 설치하는 파일런 근처에서는 패시브가 극대화되어 충전 능력이 강화된다. 해당 지속 능력 덕분에 굳이 한곳에서 오래 머물며 방어를 할 필요가 없으며, 얼티밋 스킬을 충전하고 빠르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식의 발 빠른 운영도 기대해 볼 만하다.

전술 능력 '주변 보안'은 노드를 연결해 적에게 피해를 주고 움직임을 느리게 하는 전기 펜스를 설치한다. 노드는 최대 12개까지 설치할 수 있고, 아군은 전기 펜스를 지나가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왓슨의 전술 능력은 특정 지역을 요새화하는 핵심 기술로 맵과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 펜스를 세운다면 방어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얼티밋 스킬 '인터셉션 파일런'은 전기 파일런을 설치해 날아오는 탄환을 파괴하고 아군의 실드를 복구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브롤터의 포격이나 투척물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으로 파괴되기 전까지 영구적으로 해당 지역을 방어할 수 있다. 패시브 덕분에 얼티밋 스킬 충전 능력이 강화되므로 교전 시 자주 사용될 것이다.

왓슨의 스킬 구성을 살펴보면 전술 능력과 얼티밋 스킬을 사용해 방어에 특화되어 있는 레전드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방어 특화라고 해서 한 지역만 오래 사수하는데 유리한 레전드는 아니다. 지속 능력과 얼티밋 능력의 연계 덕분에 신속하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다시 방어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빠르게 전장을 이동하며 싸우는 혼란스런 전투 상황에서도 왓슨의 능력은 효과적일 수 있다.



▲ 왓슨의 전술 능력으로 전기 펜스를 쳐 지역을 방어하는 모습



▲ 얼티밋 스킬은 지브롤터의 포격도 격추한다


킹스 캐년에 등장한 거대한 눈의 정체는?
'킹스 캐년에 변화가 찾아올 것', 새로운 모드의 출시 암시?

라이브 스트리밍 막바지에 거대한 파충류의 눈동자와 그 주변을 날고 있는 용들의 모습이 짧게 공개됐다. 에이펙스 레전드의 총괄 프로듀서 드류 멕코이는 '아직 말씀드릴 순 없지만 킹스 캐년에 시즌 2와 함께 무언가가 확실한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 밝혔다.

이를 두고 플레이어들은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해야 하는 레이드와 같은 PVE 모드가 추가되는 것 아니냐', '킹즈 캐년에 대격변이 찾아올 것이다.'와 같이 궁금증을 드러내는 반응을 보였다.



▲ 거대한 눈동자의 정체는 시즌2: 배틀차지에서 밝혀질 예정!


현지시각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LA에서 E3 2019 행사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E3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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