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도 깜짝! '와우 클래식' 광고를 대신한 유저가 있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00개 |


▲ 인벤 카르페디움 유저 제공

'와우 클래식'을 기다리는 유저가 직접 광고를 진행해 커뮤니티 내에서 화제다. 해당 유저는 "블리자드가 와우 클래식 광고를 안 해서 그냥 내가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지난 2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커뮤니티인 '와우인벤'에는 '웬일 클래식 광고도 하네...'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유저들의 주목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충북 청주의 한 옥외전광판에 '와우 클래식' 광고가 노출되는 인증 사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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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옥외전광판을 이용해 광고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으나, 작성자는 본인의 전광판이어서 이미지를 노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 작성자는 "회사 전광판이라 그냥 틀어놨다"고 덧붙였다.

오늘(22일) 인벤은 작성자 카르페디움 유저(본인이 익명 요청)와의 통화로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카르페디움 유저는 "인벤 와우 커뮤니티를 가봤는데, 블리자드가 와우 클래식 광고도 안 한다는 불만을 봤다"며 "회사가 옥외전광판을 운영하는데, 마침 노출이 빈 시간이 있어 틀어놨다"고 설명했다.

카르페디움 유저는 '와우 클래식'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오픈 베타를 시작으로 대격변이 나오기 전에 접었는데, '와우 클래식'이 나오면 옛 추억도 떠오를 거 같아 기대된다"며 "솔직히 요즘에 나온 MMORPG를 재밌게 즐기지 못해 '와우 클래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르페디움 유저는 "정식 오픈 뒤에는 호드 진영의 '왕춘식' 아이디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카르페디움 유저의 광고에 화답했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그 시절 함께해주신 아제로스의 동지께서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매우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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