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에이수스 코리아 본사에서 세계 최초 4K 듀얼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 프로 듀오(UX581)'을 소개하는 자리가 열렸다.
행사는 젠북 프로 듀오에 대한 특징과 기술에 대한 설명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제품들도 다수 준비되어 있었다. 젠북 프로 듀오는 세계 최초로 4K 듀얼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노트북으로 멀티 작업을 주로하는 크리에이터나 스트리머를 겨냥한 제품이다.
에이수스 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젠북 프로 듀오(UX581)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두 개의 4K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창의적인 워크 플로우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아이템"이라며, "특히, 영상 및 사진 편집 등 창작 작업을 주로 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됐으며, 앞으로도 에이수스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젠북 프로 듀오는 15인치 노트북으로 전면 패널과 하부 키보드 상단에 또 하나의 패널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출시된 젠북 프로 듀오 모델은 인텔 9세대 코어 i9 or i7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RTX 2060이 탑재되었으며, 저전력으로 설계된 노트북용이 아닌 데스크탑용을 적용했다. 메모리는 32GB DDR4 2666MHz, 저장장치는 1TB PCIe 3.0 x4 SSDS이다.
고사양의 데스크탑용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답게 쿨링 성능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우선 4개의 히트파이프와 2개의 대형 쿨러를 장착했으며, 열 교환 면적을 넓혀 열전달 효율을 크게 증가시켰다. 기존 에이수스 노트북 제품에 적용되는 에르고 힌지 디자인을 적용하여 열배출을 높였으며, 게이밍 노트북에 주로 탑재되던 터보 팬 핫키를 장착하여 사용자 임의로 쿨링 효율을 조절할 수 있다.
젠북 프로 듀오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 4K 듀얼 터치 스크린이 장착되었다는 것이다. 전면 패널 하단에 또 하나의 패널이 탑재되었으며, 2개의 패널 모두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해상도는 4K UHD이며, 상하 패널이 연결되어 있어 창을 분리하거나 혹은 하나의 화면으로 키울 수 있다.
한편, 듀얼 패널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었는데 하단 패널 좌측에 있는 화살표 버튼에서 작업 매크로창을 저장 및 불러오기를 할 수 있고 터치 메모장을 열거나 디스플레이 상하에 띄워진 프로그램을 역전시키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4면 울트라슬림 베젤 나노엣지 디자인으로 89%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갖추고 있으며, 팬톤에서 인증받은 색상값을 갖추었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으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넘버패드 2.0을 탑재하여 터치패드를 넘버패드로도 쓸 수 있으며, 2세대가 적용되어 2단계의 밝기 조정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윈도우 헬로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 인식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며, 적외선 카메라라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오디오는 하만 카돈이 인증한 모델이 탑재되었다. 배터리는 일반적인 업무용 작업을 했을때 최대 3시간 정도 지속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국내 정식 출시는 23일부터이며, 온보드 메모리 32GB 모델만 출시된다. 온라인에서는 11번가 단독 예판이고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30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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