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럽 순방 중 e스포츠 경기 관람 예정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 문재인 대통령(좌) - 출처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일부터 16일까지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에 방문한다. 각종 회담과 국빈만찬, 연설 일정들 가운데, 13일부터 머무는 스웨덴에서 'e스포츠 친선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 순방에 게임 업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 한다. 사절단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을 비롯해 김택진 NC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가 업계를 대표해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e스포츠 친선전은 에릭슨 사에서 개최한다. 에릭슨은 통신 장비 제조사로 우리나라 최초로 전화기를 덕수궁에 설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e스포츠와도 인연이 깊다. 과거 국내에서 소니 에릭슨으로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을 후원 한 바 있다. 나아가 '드림핵'을 개최해 유럽 e스포츠 대회를 이끌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행보는 정부에서 게임 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최근 게임과 관련한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차관이 게임 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박양우 장관은 판교에서 게임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고, e스포츠의 최전선에 있는 종로의 LoL 파크에 방문하기도 했다. 김용상 제 1차관 역시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과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e스타디움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까지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 위촉한 만큼 앞으로도 유명 인사들이 게임-e스포츠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6월 5일 LCK 개막전 찾아온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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