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출시 예고했던 '다잉 라이트2', 완성도 위해 무기한 연기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15개 |



2020년 초 출시를 예고했던 게임들이 대거 출시 연기를 밝힌 가운데, 테크랜드가 개발중인 '다잉라이트2' 또한 최근 트위터를 통해 출시 연기 소식을 알렸다.

다잉라이트2 공식 트위터 계정은 개발사인 테크랜드의 CEO 파벨 마르헤프카(Pawel Marchewka)가 게임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남긴 서한을 통해 게임의 연기 소식을 알렸다. 당초 2020년 봄 출시를 예고했던 테크랜드는 "비전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 기간이 더욱 필요하다"고 출시 일정을 연기한 이유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변경된 '다잉 라이트2'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다잉 라이트2는 지난 2015년 출시되어 좀비 서바이벌 게임의 강자로 자리한 '다잉 라이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18년 E3를 통해 처음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전작보다 더욱 다양해진 파쿠르 액션과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변모하는 도시의 모습, 그리고 더욱 세밀해진 생존자 집단 사이의 갈등을 그려 많은 좀비 게임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다음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파벨 마르헤프카 CEO의 서한을 번역한 것이다.



헌신적인 커뮤니티 여러분,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현재까지 계속 개발하고 있는 저희에게 올해는 아주 바쁜 한 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게임을 정말 기대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저희는 약속한 그대로를 여러분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잉 라이트의 출시 일정을 2020년 봄으로 목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저희의 비전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발 시간이 필요합니다. 더욱 세부적인 정보는 앞으로 순차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는 즉시 여러분에게 돌아올 것을 약속합니다.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저희의 일차적인 목표는 내부적으로 높은 기준과 여러분의 기대를 동시에 부합하는 경험을 당신, 그리고 모든 팬들에게 전달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 세계의 모든 팬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인내, 그리고 이해심에 감사드립니다.

테크랜드 Pawel Marchewka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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