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지형도 바꾸고 건물도 옮기고! '모여봐요 동물의 숲' 상세 정보

게임소개 | 강승진 기자 | 댓글: 11개 |

지형 바꾸기부터 건물 이동 등 팬들이 꿈꿔왔던 다양한 편의 시스템이 담긴 '모여봐요 동물의 숲'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닌텐도는 20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이렉트를 진행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날 진행된 스트리밍에서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무인도와 기간 시설, 주민, 그리고 온라인 멀티 및 로컬 플레이 등 그간 개략적으로 공개된 게임의 세부 정보가 상세하게 소개됐다.


계절에 따라 새롭게 즐기는 나만의 섬

가장 먼저 소개된 내용은 섬의 선택과 계절이다. 게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따라 배경과 지역의 상세 이벤트가 달라진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매미나 하늘소가 나무를 타고 오르며 가을에는 단풍이 지고 나무에 과실이 열린다. 겨울에는 눈이 내려 눈사람을 만드는 등의 활동이 가능해진다.

게임의 계절은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시간과 선택한 지역에 따라 변경된다. 예를 들어 12월에 게임을 즐기면 북반구는 겨울, 남반구에서는 여름이 되는 식이다.



▲ 같은 시기에도 북반구, 남반구인지에 따라 계절이 달라진다



▲ 계절에 맞는 활동이 가능. 봄에는 벚꽃놀이가 제격이다



▲ 공기가 맑은 겨울에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도 있다


친절한 너굴씨,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너굴 주식회사

플레이어는 섬에 홈베이스가 될 텐트를 설치하고 너굴 주식회사(Nook Inc.)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간 시설을 이용해 이를 확장해나간다. 너굴 가족이 있는 섬 안내소에서는 다양한 생활 잡화 구매는 물론 물건을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워크숍 제작에 쓰이는 재료들은 섬에서 직접 채집할 수 있으며 이를 모으는 과정도 섬 탐험과 함께 이루어진다. DIY 상급자라면 물건의 색상을 바꾸거나 디자인을 추가하는 등의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된다. 커스텀 기능은 추후 소개하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 '너굴포털'로 쉽게 옮길 수 있다.



▲ 섬 안내소에서는 기본적인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고



▲ DIY 워크샵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가구나 장비를 제작해



▲ 직접 만든 가구들로 홈 베이스를 꾸밀 수 있다

일견 악덕 사채업자의 이미지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너굴은 플레이어를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 따듯한 모습도 보인다. 플레이어가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을 텐트로 보내오기도 하고 카메라, 지도, 구조 서비스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도 건네준다. 하루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너굴의 안내 방송은 중요한 생활 조언과 정보를 알려준다.

너굴의 스마트폰은 일종의 도전과제인 너굴 마일리지 서비스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 과제를 마치고 너굴 마일리지를 모으면 특별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길을 잃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면 긴급 탈출 서비스가 원격에서 플레이어를 베이스로 옮겨주기도 한다.

텐트 생활이 불편하다면 너굴을 통해 넓은 마이 홈 생활이 가능하다. 마이 홈은 별도의 수납공간과 함께 벽지, 바닥, 벽 장식 등 다양한 꾸미기도 제공된다.



▲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을 섬 주민인 플레이어게 나눠주는 너굴



▲ 텐트가 답답하다면 벽돌집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 꾸미기 요소도 한층 다양해진다


가족, 친구, 동물들과 나만의 섬 생활을

게임을 함께 즐길 가족이 있다면 파티 플레이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즐기는 방법이 된다. 하나의 닌텐도 스위치로 조이콘을 나눠 4명이 함께 즐기는 파티 플레이는 리더와 함께 섬을 탐험하고 채집, 쇼핑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친구의 섬을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섬 비행장을 통해 다른 친구의 섬에서 여러 플레이어가 모여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한 섬에는 방문한 플레이어를 포함해 총 8명이 함께 게임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다.

비행장에서는 별도의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해주기도 한다. 이 비밀번호는 친구가 아닌 플레이어를 섬에 초대하는데 사용된다.



▲ 4명의 플레이어가 한 화면에서 게임을 즐기는 파티 플레이



▲ 일부 플레이의 제약은 있지만 채집, 쇼핑 등 다양한 놀거리를 함께할 수 있다



▲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한 섬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무인도에서 시작하는 섬은 플레이의 적극적인 주민 영입으로 활기찬 마을로 변하게 된다. 섬의 토지를 판매하고 동물들의 이주를 권유하면 이들은 섬 정착민이 된다. 주민 외에도 다양한 시설도 유치할 수 있는데 무인도의 생태를 소개하는 박물관이나 상점, 옷가게 등이 여기 포함된다.

특히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된 박물관은 식물원, 수족관, 공룡 화석 전시관 등 다양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디테일을 뽐냈다.



▲ 섬에 떠내려온 조난자를 구조하는 것도 섬 주민의 일



▲ 동물들이 지낼 토지를 정비하고



▲ 이주를 권유해 섬 주민을 늘려나갈 수 있다



▲ 아름다운 수족관이나



▲ 박물관 등 다양한 기간 시설의 추가도 가능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통해 시리즈 처음으로 도입되는 공사와 시설 이전도 처음 공개됐다. 증축, 리폼 외에 집이나 시설을 이전하는 서비스가 게임에 포함되어 있으며 섬 발전 시 공사 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자격을 얻으면 도로를 깔거나 하천을 메우고 절벽을 깎는 등 지형 변경도 가능해진다.



▲ 장대 없이 이동할 수 없었던 하천에



▲ 다리를 놓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 도로를 깔거나



▲ 지형의 변형도 가능하다


함께 말하며 즐기자, 너굴포털

게임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 활용 방안도 공개됐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앱 전용 서비스 '너굴포털'을 이용하면 인터넷 통신 중 키보드 채팅과 보이스챗으로 다양한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3DS로 출시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 만든 디자인을 QR코드로 내보내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읽어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적용할 수 있다. 닌텐도는 '너굴포털'의 서비스 일정을 3월로 예고했다.

이 외에도 계절마다 진행되는 다양한 한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예고된 이벤트는 핼러윈이나 크리스마스 등이며 그 외에 여러 이벤트가 무료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첫 시작은 4월 열리는 부활절 행사다.



▲ 3DS 게임에서 만든 디자인을 '모여봐요 동물의 숲'으로 보내거나



▲ 온라인 플레이의 채팅 기능을 담은 '너굴포털'



▲ 3월 중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닌텐도의 대표 프랜차이즈 동물의 숲 최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오는 3월 20일 한국어화와 함께 출시된다. 게임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3월 12일부터는 게임의 캐릭터와 특유의 색감을 그려낸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 연기됐던 스위치 에디션 예약 판매는 3월 12일 다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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