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카나비 막아라" 이동섭, 하태경 의원 e스포츠 개선 토론회 9일 진행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44개 |


▲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

'카나비 사태'로 불거진 e스포츠 불공정계약 관행을 뿌리 뽑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9일 국회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e스포츠 표준계약서법'을 대표발의한 이동섭 의원과 '카나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에 나섰던 하태경 의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9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박준규 대표와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박준규 대표는 '카나비 선수 계약 및 권익보호 차원의 후속 조치 경과'를 전하고 김철학 사무총장은 '협회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밝힌다.

김철학 사무총장은 주제발표에서 표준 계약서 마련, e스포츠 업계 전반 반영, 종목등록 의무화, 종목별 선수등록 의무화, 선수 계약서 검수 의무화, 상시 법률 자문 및 법률 검토 가능 창구 마련, 미성년 계약 시 법정 대리인 동의 의무화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방안 토론도 진행된다. 토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박승범 과장, 이동섭 의원실 이도경 비서관, 국민일보 윤민섭 기자, LAB파트너스 조영희 변호사,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김훈기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이 끝난 뒤에는 방청객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하태경 의원은 "한국 e스포츠가 건전한 국민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e스포츠산업이 앓고 있는 고질적 병폐까지 뿌리 봅을 수 있는 좋은 예방접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섭 의원은 "그동안 수많은 불공정 관행 사례를 수집했다"며 "이제는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대표발의한 'e스포츠 표준계약서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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