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라그나로크 온라인 간담회, 대량의 제니 유통은 복사 버그 때문?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40개 |


▲ 출처 : 그라비티 유튜브


3월 19일,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의 참석자는 전민우 PD, 한민호 파트장, 이현일 팀장이 참석했으며, 일부 이슈에 대한 안내 및 개발 계획,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개발 계획 발표에 앞서, 전민우 PD는 그간 이슈가 되었던 작업장 및 내부 직원 연루 의혹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슈가 되었던 작업장의 경우, 이미 매크로 사용으로 인해 계정이 블럭 처리당한 상태의 계정이었으며, 이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다음으로 내부 직원 연루에 대해 중간 결과로 '내부 직원은 특이점이 없다'고 간략하게 안내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 했다. 내부 직원 연루에 대한 이슈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길드 창고를 이용해 아이템을 복제하는 정황이 발견되었고, 해당 내용이 조사 도중 노출될 경우 버그를 악용한 유저를 놓칠 수 있었기에 보안에 신중을 기한 것이라 이야기했다.

해당 버그를 악용한 유저를 찾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운영자 명령어가 카피되는 상황까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악용되었던 길드 창고 복제 버그는 수정된 상태이며, 악용자에 대한 계정은 영구 정지가 된 상태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상태이며, 시스템 악용자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언급했다.

▶ 바로가기 - 길드창고 관련 이슈사항 안내

이어서 개발 계획 발표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준비 중인 개발 내용은 크게 '낙원단 의뢰 및 장비 리뉴얼', '차상위 확장 직업군 업데이트', '의상 스톤 인채트 대상 확대', '2021 부스트 프로모션'에 관련한 내용이다. 먼저, 낙원단은 130레벨부터 190레벨까지 10레벨 단위로 진행할 수 있는 신규 의뢰가 추가되며, 낙원단 장비는 육성 장벽을 완화할 수 있도록 리뉴얼될 예정이라 전했다.

'차상위 확장 직업군 업데이트'는 2021년 하반기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4차 직업군과 마찬가지로 최대 레벨이 확장된다. 현재 개발자 노트를 통해 각 직업별 스킬에 대한 콘셉트 기획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챈트 가능한 의상 범위 확대에 관한 내용도 함께 공개되었다.

이어진 Q&A 시간엔 온라인 간담회를 시청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공성전 개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개편이 아닌 새로운 공성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공선전은 유지하고, 새로운 공성전은 밸런스를 고려해 아이템 사용 제한이나 스킬 조정(보정), 스킬 숙련도나 특성화 시스템을 통한 상성 등 다양한 기믹을 구상 중이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아직 구상 단계이며, 어느 정도의 윤곽이 나오면 발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이외에도 임시점검 보상 개선에 대한 내용부터 직업 밸런스 등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전민우 PD는 앞선 이슈로 인해 간담회가 다소 급하게 진행되어 아쉽다는 말을 전했고, 추후 진행되는 간담회는 여유를 가지고 진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