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도 패드로 리모트 OK... 'iOS13' 듀얼쇼크, 엑스박스 패드 지원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3개 |



차기 아이폰, 아이패드가 공식으로 플레이스테이션4 컨트롤러와 XBOX ONE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애플은 현지 시각으로 3일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WWDC 2019 키노트에서 거치형 콘솔 컨트롤러 지원을 발표했다. 현장에 오른 팀 쿡 CEO는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애플 아케이드 설명과 함께 지원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공개된 아이폰, 아이패드 차기 운영체제 iOS13과 iPadOS 프리뷰에 따르면 듀얼쇼크4와 XBOX ONE 컨트롤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TV까지 지원된다.

그간 애플 이용자는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게임을 구매해도 특정 컨트롤러로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애플이 일정 사용 금액을 내고 자사의 인증을 받은 MFi(Made for iPhone/iPod/iPad) 컨트롤러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 차기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장벽도 사라지게 됐다.

애플의 컨트롤러 지원은 게임 콘텐츠 강화와 클라우드-리모트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대응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통합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4의 화면을 원격에서 플레이하는 '리모트 플레이'를 현 iOS에서 도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에서만 가능했던 스팀 링크를 비롯한 엑스박스의 xCloud 등 다양한 클라우드-리모트 서비스가 출시되거나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한편, 애플은 WWDC 2019에서 다크 모드를 도입한 iOS13, 아이튠즈를 각 앱으로 분할한 MacOS 카탈리나, 아이패드에 특화된 운영체제 iPadOS, 앱스토어를 도입한 WatchOS6, 원통형 디자인을 버린 새로운 맥 프로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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