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신화 이룬 댄 하우저, 락스타 떠난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8개 |



GTA(Grand Theft Auto)와 레드 데드 리뎀션 등 게임 업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락스타 게임즈의 공동 설립자 댄 하우저(Dan Houser)가 회사를 떠난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현지 시각으로 4일 댄 하우저의 퇴사 소식을 전하며 회사에 미친 영향과 공헌에 감사를 표했다. 댄 하우저는 2019년 봄부터 장기 휴식을 가졌으며 회사에는 오는 3월 11일까지 남아있을 예정이다.

댄 하우저는 락스타 게임즈의 창립 멤버로 게임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는 시리즈의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GTA3'의 공동 각본가로 이름을 떨쳤으며 이후 GTA 시리즈와 불리, 미드나이트 클럽 등의 각본과 다이얼로그를 만들며 회사에 기여했다. GTA 시리즈의 성공에 하우저 형제는 2009년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형 샘과 범죄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댄은 이탈리아의 서부극인 스파게티 웨스턴 무비에도 관심이 많았다. 서부 영화의 요소요소를 녹여내며 게임 이상의 드라마를 써낸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만듦새 뒤에는 총괄 프로듀서이자 각본을 집필한 그의 취향과 노력이 녹아있다는 평도 받았다.

댄 하우저의 향후 거취는 알려진 바 없으며 공동 설립자이자 형인 샘 하우저는 회사에 계속 남아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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