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호 제닉스 스톰이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4강에 올랐다.
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5주 차 일반부 8강 1경기에서 우승후보 0순위 제닉스 스톰이 핑투를 2:0으로 잡아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닉스 스톰은 이성근, 이원상, 정현섭, 강건, 석준호 모두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하 제닉스 스톰 이원상 선수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핑투를 2: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그동안 챔피언스 리그를 많이 나왔는데, 이길 떄 기분은 언제나 짜릿하다.
Q. 1세트에 퍼즈가 있었다. 당시 상황 설명을 해주자면?
5:2 상황에서 핑투 유지상 선수가 나를 잡아서 4:2가 됐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팅겼다고 하더라. 그런데 당시 상황을 보면 우리가 바로 한 선수를 잡는 상황이라 4:1로 시작하게 됐다.
Q. 특별히 위기의 순간은 없었나?
1세트에서 골든 라운드 승리를 따냈는데, 지각으로 1점을 내주기도 했고 그래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다.
Q. 제닉스 스톰과 퍼스트 제너레이션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들의 생각이 궁금한데.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 때마다 압도적인 게 아니라 골든 라운드를 통해 힘겹게 올라왔다. 4강부터는 연습도 더 많이 해서 수월히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Q. 4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아스페가 라이크 댓을 꺾고 올라올 것 같다. 라이크 댓이 아스페를 이기고 올라왔으면 좋겠다. 아스페도 경험이 많고, 새로운 특수총을 정말 잘 사용한다. 그리고 기존 맵은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은데, 신맵은 정보가 다 비슷하다 보니까 변수가 많다.
Q. 제닉스 스톰이 원하는 맵은 어딘지?
아무래도 제3보급, 프로방스, 크로스포트가 편안하다(웃음).
Q. 경력이 오래됐지만, 반대로 피지컬에 대한 불안함은 없나?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대회에서는 아무래도 풍부한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디펜딩 챔피언 답게 이번 시즌도 꼭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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