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챔스] 집중력 발휘한 아스페, 디펜딩 챔피언 제닉스 2:1로 꺾고 결승 진출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9주 차 일반부 4강 1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제닉스 스톰과 아스페가 만났다. 아스페는 팽팽한 상황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수적으로 불리한 싸움을 뒤집는 서한결과 박진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스페가 1세트 전반전을 4:1로 압도했다. 블루에서 아스페는 틈틈이 서한결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손태현의 상대를 압도하는 에임이 나왔다. 후반부에 제닉스 스톰의 이원상부터 제압하며 수 싸움에서 아스페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듯 보였다. 하지만 제닉스 스톰의 석준호가 홀로 의외의 킬을 연이어 만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제닉스 스톰이 4:1에서 4:4까지 추격에 성공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서한결이 5라운드를 가져가더니 6라운드에서 박진상이 2:4 싸움을 승리로 이끌며 극적인 1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2세트는 시작부터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다. 아스페가 먼저 킬을 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듯하면 수적으로 불리한 제닉스가 먼저 교전을 열어 역전하는 그림이 나왔다. 이성근이 대거 킬을 내면서 제닉스가 앞서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스페 역시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선공을 펼치며 반격했지만, 초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제닉스 스톰이 2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도 접전이 나왔다. 한 라운드씩 주고받은 가운데, 서한결의 활약으로 3:1까지 격차를 벌렸다. 서한결은 찰나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아스페에 승리를 안겨줬다. 제닉스 역시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4:4 동점까지 추격에 나섰다. 마지막 승자는 아스페였다. 한 라운드를 달아나더니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유리한 고지를 잃지 않고 폭발물 앞에서 놀라운 판단으로 승리를 굳혔다.

■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9주 차 일반부 4강

제닉스 스톰 1 vs 2 아스페
1세트 제닉스 스톰 패 vs 승 아스페 - 프로방스
2세트 제닉스 스톰 승 vs 패 아스페 - 제3 보급창고
3세트 제닉스 스톰 패 vs 승 아스페 - 크로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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