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챔스] 아스페 서한결, "노력 없는 결과 없더라. 승리 비결 100% 연습"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아스페가 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9주차 경기에서 제닉스 스톰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로 승리를 이어갔다. 특히, 서한결은 기회가 올 때마다 확실한 에임으로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세이브 상황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음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스페팀의 서한결 인터뷰 전문이다.


Q.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첫 대회인데, 높은 자리에 올라온 거 같아서 부담도 된다. 그런데, 오늘 같은 경기가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대회를 통해 이런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다.


Q. 디펜딩 챔피언이 제닉스 스톰이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였는데, 오늘 경기 이런 승리를 예상했나?

나는 확신을 가지고 산다. 연습이 더 해지다보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


Q. 연습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했는지 궁금하다.

우리가 다양한 상황을 만들고 거기에 맞게 연습을 했다. 노력없는 성과는 없더라. 오늘 경기는 100% 연습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극적인 장면이 자주 나왔다. 본인과 팀에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운이 따라주긴 했다. 우리가 많은 연습량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서 그 기회를 잡은 거 같다.


Q. 1세트에서 제닉스가 4:1에서 4:4까지 맹추격했다. 오늘 경기에서 제닉스가 추격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당시 분위기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우리가 여기서 경험이 드러나더라. 연습할 때 약속한 거로 하자고 했는데, 막상 대회에 와보니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추격 당할 때마다 연습한 것처럼 잘 안 될 때였다. 그래도 이번 경험을 토대로 강한 상대를 만나도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Q. 수적으로 불리한 싸움도 많이 이겼다.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나?

내가 세이브 담당인데, 그런 상황에 대한 대비를 많이 마련해둬서 오히려 자신있다. 수적으로 불리하다고 심리적으로 불안하진 않았다.


Q.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는가?

당연히, 울산 클랜을 만나고 싶다. 울산팀이 올라올 것 같기도 하다. 어느 팀이든 최선을 다해 또 연습하겠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