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강전] '챌코표 일라오이' 통했다! APK 프린스, 한화생명에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18개 |



9일 종각 LoL 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승강전 1일 차 1경기서 APK 프린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초반 분위기부터 APK 프린스가 좋았다. '카카오' 이병권의 그라가스가 탑과 봇에서 연달아 승전보를 울리면서 11분 만에 3,000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오브젝트면에서도 대지와 화염 드래곤을 모두 가져가면서 확실하게 앞서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협곡의 전령 한타에서 득점하며 한 발 추격했다. '익수' 전익수의 일라오이를 순간적인 CC 연계로 잘라냈고, 이어진 전투서 추가 킬까지 챙겼다. APK 프린스의 입장에서는 전령과 전투 사이에서 진영이 갈렸던 게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주도권은 여전히 APK 프린스 쪽에 있었다. '카카오' 이병권은 한 번의 스킬 연계로 '보노' 김기범의 엘리스를 한 번에 잡아내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버티며 스노우볼을 늦추는 것 뿐이었다.

29분 경, 드래곤 쪽에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일점사를 당한 일라오이가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갔고, 덕분에 APK 프린스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바론으로 향한 APK 프린스는 한화생명e스포츠 잔여 병력의 방해를 뚫고 무사히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글로벌 골드 격차가 1만에 다다랐고, 그에 따른 화력 차이도 심했다. 잘 큰 '템트' 강명구의 키아나가 뒤쪽에서 변수를 노려봤지만, 오히려 킬을 내주고 말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APK 프린스는 곧장 미드로 달렸고, 넥서스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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