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단위 인터서버 PvP 4월 도입, 인터서버 공성전은 6월 예정
지역 이벤트 전리품 드랍 방식 변경안, 100일 이벤트 내용 공개
3월 7일(목) 20시 15분, TL의 3번째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안종옥 프로듀서와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 2명이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TL 100일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 내용과 장기적인 TL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다음 주부터 5주 동안 매주 새로운 협력 던전이 업데이트된다. 신규 던전은 모든 무기가 얻을 것이 있도록 보상을 설계해 던전마다 모든 던전을 플레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던전보다 난이도가 높은 '티어 2' 던전이므로 파티 조합을 꼼꼼히 신경 써야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난도가 높은 만큼 기존 장비로 달성하지 못하던 능력치를 보완하거나 다른 콘셉트의 장비를 얻을 수 있어 경험, 보상 모두 뚜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총 5개의 던전 중 폭군의 섬, 도살자의 협곡, 마력의 황무지 3곳은 새로운 콘셉트와 기믹을 더한 고난도 던전으로 추가된다. 기존 던전의 강화판이라고 단순히 생명력만 올린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턴을 공략해야 하고, 기존과 다른 패턴도 있어 몸에 익은 대로 행동하면 오히려 고전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4월에는 신규 던전 핏빛 분노의 섬, 비명의 고문실이 추가된다. 3월에 추가될 던전과 달리 사전 정보가 없고, 보스 상대 방식도 기믹 수행이 아니라 파티 전체 밸런스나 스킬 배합을 강조해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공략을 진행해야 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다음 주 업데이트로 무기마다 티어2 던전 필수 공략 요소인 '파티 협력 스킬'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양손검은 파티원 1명을 지정해 해당 파티원이 받는 피해 일부를 대신 받고, 지팡이는 지정한 파티원 1명을 자신의 옆으로 데려올 수 있다. 또한, 파티 협력 스킬 추가 외에도 방어 스킬에 변화가 생겨 보스 패턴에 맞게 방어 스킬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기존 협력 던전도 변화가 생긴다. '도전' 난이도는 기존과 패턴은 같지만 몬스터가 강화되고, 보상 드랍 확률이 증가해 파밍 속도를 올릴 수 있다. 또한, 현존하는 세트 장비를 던전마다 배정해 다양한 던전을 플레이할 동기도 부여한다. 보상 체계도 변경되어 모든 던전 보상에 천장 개념이 추가된다. 각 던전을 클리어할 때마다 던전별 영혼석이 드랍되고, 이를 모아 원하는 던전의 영웅 장비를 확정 획득할 수 있다. 5월 초에는 전 서버 통합 파티 매칭 도입을 계획 중이다.
다음으로 PvP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점령석을 둘러싼 길드 단위 인터서버 PvP는 4월 중 추가된다. 같은 차원석을 보유한 길드는 필드 보스, 기원석을 보유한 길드는 지역 이벤트를 다른 서버 길드와 진행한다. 점령석을 보유한 길드만 입장 가능한 콘텐츠이므로 연합보다는 단일 길드의 힘이 중요하다. 5월 중에는 서버 내 점령전도 길드 단위 1:1 전투로 변경 예정이다. 인터서버 공성전은 6월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이벤트 개선도 언급됐다. 지역 이벤트 진행 중에는 몬스터가 대폭 강화되고, 이벤트 전리품을 대량으로 드랍한다. 그리고 해당 몬스터의 처치 기여도에 비례해 전리품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는 조금이나마 공정한 경쟁을 위한 조치이며,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자체를 수정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100일 기념 이벤트 내용이 공개됐다. 이벤트 기간 중 100솔란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100일 기념품, 100일 우편으로 여러 보상이 지급된다. 던전과 관련된 이벤트는 두 가지다. 먼저, 파올라의 감사 편지는 3월 13일까지 던전을 클리어한 횟수에 따라 차원의 영혼석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지급량은 다음 주 공지를 통해 상세 안내 예정이다. 부스트 페스티벌은 신규 던전의 차원 포인트 소모 비용 할인, 차원 포인트 주말 지급, 차원의 결정 및 차원의 영혼석을 더욱 많이 지급해 파밍 속도를 높이는 이벤트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안종옥 프로듀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칼을 갈고 준비했으며,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는 쓰론 앤 리버티와 스스로가 나아지는 모습을 만들겠다는 클로징 멘트를 남기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아래는 각 코너 중간에 채팅창을 보고 실시간으로 답변한 Q&A 내용이다.
▶ 티어2 던전에 관해
ㄴ 주마다 1개 던전씩, 5주 연속 신규 던전 5종 업데이트 예정
ㄴ 티어2 던전 종류는 기존 던전 강화판 3종, 신규 던전 2종
ㄴ 입장 재화는 기존처럼 계약의 증표: 차원 소모. 단, 증표 소모량 및 일일 지급량에 변화가 생길 것
ㄴ 티어2 던전 공략 필수 요소인 협력 스킬은 50레벨이 되면 자동 습득. 전능 스킬북으로 성장 진행
ㄴ 던전 클리어 시 신규 보상 '영혼석'을 드랍하고, 이를 모아 던전별 보상을 제작하는 천장 개념 도입
ㄴ 티어2 던전 보상 옵션, 세트 효과는 현재도 조정 중
ㄴ 신규 장비 정보는 다음 주 공개 예정. 신규 던전을 고르게 클리어해야 얻도록 설계돼 있다.
▶ 장비 관련 이야기
ㄴ 기존 장비 세트는 2세트씩 혼합 착용하는 것을 의도해 4세트 효과가 비교적 약한 편이었음
ㄴ 신규 장비는 2, 4세트 효과 모두 만족스러울 것.
ㄴ 아크 보스 무기는 게임 내 최고 위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장비가 나오면 그에 맞춰 상향 예정
ㄴ 5세트 효과 추가 예정은 없다. 단일 부위 효율이 높은 장비를 혼합 착용하는 것을 의도하고 있다.
ㄴ 장비 퀵슬롯 추가를 계획하고 있으나, 시기를 명확하게 안내하기는 어렵다.
ㄴ 전설 등급 장비는 단순히 티어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스템을 쓰는 장비로 계획 중이다.
ㄴ 새로운 영웅 장비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ㄴ 이번 신규 던전 장비처럼 같은 등급 내에서 높은 위상을 지니는 장비가 추가되며, 전승도 가능하다.
▶ 장비 메타를 의도적으로 바꾸는 것인가?
ㄴ 메타 변경이 너무 자주 일어난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감한다.
ㄴ 계획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게임 경험이 나빠질 우려가 있는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
ㄴ 근/원/마 통합 당시 방어 능력치 변경은 생존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정한 것
ㄴ 최근 추가된 스탯 보너스는 스탯별 가이드라인 제공과 고급, 희귀 장비 선호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
ㄴ 점차 밸런스가 맞는 추세라고 판단하고 있어 3월 업데이트부터는 이전보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
ㄴ 현재 명중 능력치를 강화 중이며, 회피 메타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ㄴ 회피 메타가 끝나면 인내력, 내성 등 다른 능력치의 중요도가 오를 것
▶ 파티 매칭 관련
ㄴ 전서버 통합 파티 매칭 기능을 준비 중이다.
ㄴ 인터서버 콘텐츠도 연계돼 있어 해당 기능 추가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 PvP 관련 이야기
ㄴ 투기장 추가는 여름쯤으로 예상, 정확한 날짜는 추후 안내 예정이다.
ㄴ 레이팅, 랭킹, 매치메이킹 등의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다.
ㄴ 티어2 던전 공략 요소인 협력 스킬을 사용하면 다양한 양상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ㄴ 24시간 PvP 지역은 게임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추가 계획이 없다.
▶ 점령전이 선포 방식으로 바뀌면, 서버 이전으로 랭킹이 낮아진 길드가 손해 아닌가?
ㄴ 길드 랭킹 산정 방식은 최근 획득한 활동 점수를 기반으로 하고, 예전에 획득했던 점수는 점점 차감된다.
ㄴ 일시적인 손해가 있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 지혜 스탯 추가 보너스가 다른 능력치보다 부족한 것 같다.
ㄴ 지혜의 스탯 자체 효과가 좋아서 추가 보너스를 다소 적게 설정했다.
ㄴ 최대 마나가 필요한 옵션으로 제시되길 바라고 있다. 이번 신규 세트 중에도 최대 마나 관련 옵션이 있다.
▶ 스킬이 점점 많아지는데, 슬롯 확장 계획은 없는지?
ㄴ 상황에 맞는 스킬 및 퀵슬롯 교체가 곧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ㄴ 추가된 스킬 수만큼 퀵슬롯을 늘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슬롯 확장을 고려해 보겠다.
▶ 진영전에 대하여
ㄴ 진영전은 분쟁 지역 이벤트 개선안이다.
ㄴ 지역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두 진영 중 무작위 한 곳에 소속되어 이벤트 진행
ㄴ 이런 형태가 되면 소규모 인원도 자연스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무기 숙련도를 올리기 어렵다. 숙련도 이전이 필요하지 않나?
ㄴ 무기 숙련도에 관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ㄴ 내부적으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종합적으로 고민한 뒤 개선 방향을 소개 예정이다.
▶ 특성 전승 기능이 필요하다.
ㄴ 아크 보스나 상위 필드 보스가 드랍하는 장비는 특성 개방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ㄴ 아크 보스 특성 개방은 티어2 던전 플레이로 가능하게 할 예정
ㄴ 월에 1~2개 수급 가능한 만능 개방석 추가도 고려 중. 정확한 시기는 미정
ㄴ 아이템의 가치는 유지하면서 특성 개방 허들을 낮추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 신규 지역 톨렌드에 관해
ㄴ 7월 경 추가 예정이다.
ㄴ 신규 무기 '창', 생활 콘텐츠 등도 함께 추가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말씀드리겠다.
ㄴ 톨렌드 이전에는 파티 단위 PvE 콘텐츠에 집중할 것이며, 톨렌드 출시 이후 10인 공격대가 추가될 예정
▶ 통합 거래소에 대하여
ㄴ 계획은 있으나, 정확한 일정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 일부 변신 보상을 지역 이벤트 1위만 획득할 수 있다. 보상 확대 계획은 없는지?
ㄴ 일부 아미토이, 변신 등은 획득한 사람이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보상을 배정했다.
ㄴ 보상 확대 방향을 고민해 보겠다.
▶ 비가 더 자주 내렸으면 좋겠다.
ㄴ 현재 비가 내리는 확률이 20%다. 지금보다는 빈도를 올릴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
▶ 리자드 섬 입장에 대하여
ㄴ 아직은 리자드 섬 입장을 쉽게 만들 계획은 없다.
ㄴ 리자드 섬의 특징은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고, 다같이 한꺼번에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ㄴ 이번 업데이트로 보물 상자를 추가하면서 던전별 특징을 살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 신규 코스튬 출시 예정은?
ㄴ 3월 중에 좋은 것을 보여드리겠다.
▶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하여
ㄴ 매크로, 봇 사용 행위는 어뷰징으로 규정하고 있다.
ㄴ 어뷰징은 일반 유저의 노력에 반하는 행위이므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ㄴ 스피드핵, 위치 이동 핵 등을 모니터링 중이며,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 아군 타겟팅이 풀리는 현상이 있다.
ㄴ 현재 인지하고 있는 현상이며, 우선순위가 높은 수정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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