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정재영 "약점만 보완하면 충분히 우승 가능"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9개 |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시즌2 4강 2경기 정재영과 김정민의 대결에서 정재영이 3:2로 승리하며 생애 첫 챔피언십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재영은 초반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쉽게 결승에 오르는 것 같았으나 3, 4세트를 내리 김정민에게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결국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이하 결승에 진출한 정재영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3:2로 김정민을 잡고 결승에 오른 소감은?

처음에 2:0으로 앞서나가서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김정민 선수가 전술을 바꿔와서 좀 당황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이겨서 기쁘다.


Q. 2:0으로 앞서나갈 때 약간 방심한 부분이 있는 것인가?

방심했다기 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서 내 생각과 많이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져서 당황했었다.


Q. 그러다가 2:2가 됐을 때 심정은?

다시 0:0으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1세트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했다.


Q. 오늘 기용한 반 바스텐 카드가 잘 통했던 것 같은데?

3세트부터는 굉장히 좋았는데 4세트 때 골포스트에 맞아 좀 아닌가 싶었지만 5세트 때 다시 제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Q. 팬들의 예상에서는 70%이상으로 정재영의 승리를 점쳤다. 이에 대한 생각은?

그거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지만, 당연히 김정민 선수가 더 많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의 승리를 예측하는 팬들이 많아서 더 책임감도 생긴 것 같다.


Q. 오늘 승리의 포인트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내가 앞섰던 것 같다. 김정민 선수가 평소와 달리 크로스 수비가 좀 약하더라. 그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결승은 신보석과 대결인데, 어떻게 예상하나?

신보석 선수랑 대회에서 두 번 만났는데 모두 졌다. 이번에는 꼭 이겨야할 것 같고, 만약 또 지면 천적 이미지로 자리 잡힐 것 같다.


Q. 자신은 있는지?

8강에서 만났을 때 어렵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준비 기간 동안 약점만 잘 가다듬으면 결승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국내 리그에서는 첫 결승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최대한 멘탈 관리하면서 보낼 생각이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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