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원창연-정재영-신보석-전경운' 풍성한 대진표... 승자는 누구?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3개 |



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2 조별리그 2라운드에 걸출한 스타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에 잔뼈가 굵은 원창연과 정재영은 물론, 지난 시즌에 4위까지 오르며 대형 신인의 출몰을 알렸던 변우진이 나선다.

1경기에 출전하는 변우진은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하면서 많은 팬의 기대를 받았던 대형 신인이다. 당시 변우진은 신보석과 고재현을 꺾고 8강에서 살아남아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첫 챔피언십 출전에도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던 변우진은 강성훈에게 막혀 3, 4위전으로 향했고, 거기서 원창연에게 무릎 꿇으며 4위를 기록했다.

변우진의 상대는 그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에 챔피언십에 데뷔했던 정성민이다. 정성민은 당시 아쉬운 성적으로 승강전까지 떨어졌지만, 거기서 3위로 살아남으며 다시 챔피언십에 합류한 장본인이다. 그만큼 챔피언십에 대한 절실함이 남다를 것이기에 비슷하지만 다른 존재가 된 변우진을 상대로 꼭 승리하고 싶을 것이다.

이외에도 각 조별로 한 경기씩 진행되는 이번 챔피언십 2라운드 일정에는 원창연과 정재영, 신보석, 전경운이 출전한다. 모두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묵직한 존재감이다.

원창연은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건재함을 만천하에 알렸다. 당시 3, 4위전에서 변우진을 상대했던 원창연은 세 번의 세트 동안 단 한 골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력이 많지 않은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던 3, 4위전과 비슷한 느낌의 대진인 만큼, 원창연이 이번에는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 것인지 기대된다.

국내 리그로 복귀해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던 정재영은 지난 EACC 같은 팀 소속이었던 이호를 상대하게 됐다. 당시 정재영과 이호, 이상태가 소속됐던 '아디다스 엑스'는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던 EACC에서 태국의 TNP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팀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기구한 운명. 누가 먼저 웃게 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신보석과 전경운의 대결 구도는 예고 영상에서 '메인 이벤트'로 등장할 만큼 매력적인 대진이다. 두 선수 모두 챔피언십의 단골 손님이자 매번 준수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에 8강에 진출하는 등 비슷한 성적을 거두기도. 자꾸 8강에서 멈추는 본인의 경력을 한층 높은 곳으로 올리기 위해 나서는 두 선수 중에 누가 먼저 웃을 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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