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KSL 시즌2의 주인공을 가릴 최후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출범했던 KSL도 어느덧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숨 가쁘게 진행했던 그동안의 경기도 이제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죠. 트로피를 두고 뜨거운 대결을 펼칠 두 선수는 김민철 선수와 조기석 선수가 되었습니다.
바로 지난 시즌, 두 선수는 8강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습니다. 결과는 김민철 선수의 3:1 승리. 이번 시즌에서는 결승에서 만나게 된 김민철 선수와 조기석 선수. 조기석 선수는 과연 전 시즌의 복수를 이루고, 눈앞에 놓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김민철 선수가 승리하며 스타크래프트 양대 리그를 석권한 선수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될까요?
꿈꿔왔던 KSL 우승, 그 꿈을 현실로 이룬 선수는 다섯 세트의 치열한 대결 끝에 4대1의 스코어로 승리를 차지한 김민철 선수로 정해졌습니다. 추운 12월의 날씨 속에도 열정적으로 펼쳐졌던 KSL의 두 번째 결승전, 그 현장을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