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 파이널] 팀 디그니타스, 템페스트와 선두 경쟁에서 2:0 완승!

경기결과 | 손창식 기자 | 댓글: 1개 |



팀 디그니타스가 28일(한국 시각) 미국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이하 HGC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3일 차에 템페스트의 무패 행진을 끊었다. 이 외에 젠지는 전매특허 '10분' 클리어를 완성했으며, 레프트오버스는 마인드프릭을 상대로 뒤늦게 첫 승리를 올렸다.

첫 경기에 나선 젠지는 상대 루나 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초반부터 앞서갔다. 그리고 바텀 요새를 손쉽게 허물며 시종일관 주도적으로 플레이했다. 결국, 루나 뮤는 제대로된 공격 한 번 펼치지 못하고 10분이 채 되기 전에 무너졌다. 이어진 2세트 또한 젠지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3레벨 차이를 벌려 낙승을 거뒀다.

순위 싸움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템포스톰과 미라클의 대결은 초반 우위를 끝까지 지킨 미라클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중요한 전투에서 3킬을 거둔 한조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2세트까지 패한 템포스톰은 작전 실패와 동선 낭비 등의 아쉬운 모습으로 중위권에 머물게 됐다. 팀 리퀴드는 약체 BTG를 2:0으로 격파해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진 B조의 경기는 1위를 두고 팀 디그니타스와 템페스트가 격돌했다. 템페스트가 물 흐르는 듯한 운영으로 상대 성채를 파괴하며, 근소하게 앞서갔다. 그러나 팀 디그니타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오히려 한타에서 승리를 거둬 레벨을 뒤집었다. 그리고 시간을 주지 않고 그대로 상대 본진까지 전진해 짜릿하게 승리했다. 2세트에 팀 디그니타스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운영과 예리한 컨트롤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B조 최하위 대결에서 레프트오버가 마인드프릭과 장기전을 펼쳐 첫 승리에 성공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 히어로즈하스와 더원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1세트에 히어로즈하스는 더원의 저항에 다소 시간이 끌렸지만, 다행스럽게도 승리했다. 이어진 볼스카야 공장에서는 더원이 초반 우세를 점했다.

이때 히어로즈하스가 상대 피닉스를 끊고,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게다가 한조까지 잡으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더원은 말티엘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바텀 라인을 허문 뒤, 레이너-쓰랄를 순서대로 쓰러뜨렸다. 결국, 가로쉬까지 꺾은 더원이 순식간에 상대 본진을 지배하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 결과

A조
1경기 젠지 2 vs 0 루나 뮤
2경기 템포스톰 0 vs 2 미라클
3경기 BTG 0 vs 2 팀 리퀴드

B조
1경기 팀 디그니타스 2 vs 0 템페스트
2경기 레프트오버스 2 vs 0 마인드프릭
3경기 히어로즈하스 1 vs 1 더원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순위 현황

A조
1위 미라클 4승 0무 0패 +12
2위 젠지 3승 1무 0패 +10
3위 팀 리퀴드 3승 1무 1패 +10
4위 템포스톰 2승 0무 3패 +6
5위 BTG 0승 0무 4패 +0
5위 루나 뮤 0승 0무 4패 +0

B조
1위 팀 디그니타스 4승 0무 0패 +12
2위 템페스트 2승 1무 1패 +7
2위 히어로즈하스 2승 1무 1패 +7
4위 더원 1승 3무 1패 +6
5위 레프트오버스 1승 1무 3패 +3
6위 마인드프릭 0승 0무 4패 +0

*상위 4개팀 파이널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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