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워크래프트3 대규모 대회 열린다, WGL 2019 계획 발표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중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e스포츠 종목인 워크래프트3 대회가 2019년을 맞아 큰 규모로 개최된다.

중국에서 매년 진행 중인 워크래프트3 골드 리그(이하 WGL)가 2019년에도 어김없이 열린다. 먼저,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섬머 시즌과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윈터 시즌 등 기존 시즌제가 그대로 도입됐다. WGL 2019 섬머 시즌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럽 2명과 북미 2명, 한국 4명, 중국 6명으로 대진이 구성되며 나머지 2명은 위의 14명을 제외하고 가장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로 채워진다.

포인트를 얻는 방법으로는 넷이즈 래더를 통한 방법과 WGL 마이너 리그를 통하는 방법이 있다. 매달 넷이즈 랭킹을 통해 1위부터 5위까지는 10 포인트 등 차등 포인트를 부여받는다. 또한, 프로페셔널 디비전과 오픈 디비전으로 구성된 WGL 마이너리그를 통해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획득, 대회에 참여할 수도 있다. 프로페셔널 디비즌과 오픈 디비전 사이의 승격과 강등 시스템도 적용된다.

상금 규모는 더욱 커진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18 WGL 윈터 시즌 우승 상금은 4만 위안(한화 약 665만 원)이었는데 2019 섬머 시즌에는 20만 위안(한화 약 3,323만 원)으로 대폭 상승된다. 2위부터 8위까지의 상금 역시 기존 시즌과 비교해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된다.

지난 블리즈컨 2019에서 워크래프트3:리포지드 소식이 본격적으로 전해지면서 전세계 워크래프트3 팬들이 열광한 바 있다. 대회 상금 규모를 크게 올린 2019 WGL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WGL 2018 윈터 시즌에는 한국의 '문' 장재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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