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2014] 이흥섭 서버 프로그래머 "듀랑고는 심리스 기반의 MMORPG"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3개 |


[▲이흥섭 프로젝트K(듀랑고) 서버 프로그래머]

야생의 땅: 듀랑고가 '심리스 월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개발된다.

이은석 디렉터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부정보를 알 수 있는 강연이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4(이하 NDC14)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에서는 '프로젝트K(듀랑고)' 서버의 구조를 소개하고, 부하 분산, SPOF 제거, 서버 간 동기화, 확장성 확보 등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했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흥섭 서버 프로그래머는 “듀랑고는 유저들에게 영속성있는 게임성과 단일세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심리스 월드로 개발했다”며 “이를 위해 목표로 세운 원칙이 서버의 높은 가용성과 신축성이다”고 말했다.

이흥섭 서버 프로그래머가 말하는 높은 가용성이란 쉽게 말해 서버 다운없이 24시간 돌아가는 서버다. 서비스 다운 타임이 짧은 수록 가용시간이 높아지며 연간 다운 타임이 5.5분 미만이라면 가용률은 99.99%가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등 소셜 서비스에서 자신들의 가용률이 100%라는 사실을 오픈해 자랑하기도 했다.

서버 신축성은 얼마만큼 유저 트래픽에 맞게 서버를 확장/축소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과거에는 서버 확장성이 중요했다. 게임 출시 때 유저들이 갑자기 몰릴 경우 빨리 서버를 확충해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늘었을 때 대응만큼이나 유저들이 줄었을때 서버를 축소하는 대응도 중요해졌다. 서버 신축성이란 말 그대로 상황에 따라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듀랑고에서는 이를 위해 AWS(Amazon Web Services)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흥섭 프로그래머는 "듀랑고의 서버는 현재도 계속 개발 중이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유저들이 야생의 땅 듀랑고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 서버 구조]






[▲유저 트래픽 분산에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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