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이은석 디렉터 "시연대에 설치된 듀랑고 빌드, 루팅 당했다"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42개 |


▲이은석 디렉터의 트윗 내용

넥슨 부스에 설치한 듀랑고 체험판 빌드가 '루팅'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이은석 디렉터는 트위터를 통해 "지스타 듀랑고 시연기기 중 하나가 소리가 안난다는 문의를 받고 현장요원들과 보니 헤드폰 인식이 안됐다"며 "메뉴를 살펴보니 수상한 중국 앱들이 잔뜩 설치되었다"고 말했다.

이은석 디렉터는 "팩토리 리셋을 해도 남아 있는걸 보니 루팅당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루팅이란 안드로이드폰의 운영체제를 해킹해 관리자의 권한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즉, 듀랑고 빌드를 빼내기 위해 누군가 의도적으로 루팅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넥슨 관계자는 인벤과 통화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 결과 루팅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루팅된 기기는 모두 회수해서 교체했으며 듀랑고 자체가 체험 빌드라 큰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의 땅: 듀랑고’는 11월 1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 2015’ 현장에서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시연 버전은 ‘야생의 땅: 듀랑고’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콘텐츠로, 게임의 조작법과 세계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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