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초반 레벨업 시간을 단축한다? 듀랑고, 무슨 캐시 상품을 팔고 있을까?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33개 |
야생의 땅: 듀랑고가 오랜 준비를 마치고 1월 25일 정식 런칭했다. 오전 11시 30분쯤 게임 내 오류로 2시 30분까지 점검을 진행해 불만을 사기도 했으나,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를 입증하듯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몰리고 있다.

듀랑고에 대한 관심 중 하나는 바로 인앱결제 상품 구성이다. 개발 초기부터 계속해서 기존의 모바일 게임과 다른 새로운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듀랑고의 인게임 상품이 어떻게 나올지는 유저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사이기도 했다.



▲ 리트리버는 딱 취향 저격이다.


듀랑고 코인 - 정식 오픈과 함께 등장한 캐시 화폐
듀랑고 코인은 해외 베타 마지막 패치에 살짝 등장해 유저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재화로, 인앱결제로 구매할 수 있는 캐시 화폐이다. 듀랑고 코인으로는 워프젬, 월정액 패키지, 동물 아이템 등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듀랑고 코인의 가격은 10개당 1천원 정도이다.


워프젬 - 시간 단축, 의상 뽑기가 가능한 재화
해외 베타를 즐긴 유저라면 아마 대부분 워프젬이 캐시 재화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워프젬은 그만큼 활용도가 높은 중요한 재화였다. 가장 주요한 사용처는 시간 단축. 건물 건설 시간이나 스킬 연구 시간, 재료 가공 시간은 물론 불안정섬 통신 캠프에서 임무를 갱신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특히 60레벨 이후에는 스킬 레벨을 올리기 위한 필요 시간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워프젬을 모았다가 후반부에 몰아서 사용하는 유저도 적지 않았다. 워프젬 1,500개의 가격은 듀랑고 코인 500개(약 5만원 상당)이다.

또한, 워프젬으로는 뽑기를 할 수 있다. '특송화물'이라 불리는 뽑기는 크게 네 가지다. 첫 번째는 감정표현, 두 번째는 패션, 세 번째는 가구, 네 번째는 염색약이다. 과거 간담회 등에서도 나왔듯 뽑기 요소는 있지만 인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미미하기 때문에 큰 반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감정 표현에서는 인게임 내에서 보여지는 동작이나 움직임이, 패션에서는 캐릭터가 착용 가능한 현대 물품이 나오며 가구에서는 사유지를 꾸밀 수 있는 각종 건물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염색약에서는 무작위 색의 염색약을 얻을 수 있다. 뽑기 1회당 가격은 워프젬 100개이다.







▲ 택배 상자에서 테잎을 뜯는, 가장 두근거리는 순간.




▲ 위가 패션, 아래가 감정표현 상자에서 나온 아이템



패키지 - 레벨업 속도를 늘린다? 듀랑고 패키지
패키지 상품은 월정액과 듀랑고 패키지 2종이 판매 중이다. 월정액은 30일간 가방 용량 증가 및 워프젬 추가 지급 효과가, 듀랑고 패키지는 60레벨까지 경험치와 스킬 계열 숙련도가 두 배로 늘어나는 상품이다.

레벨과 스킬 숙련도가 중요한 게임이기에 듀랑고 패키지의 효과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극복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빠른 성장을 도와주는 정도이기에 큰 논란은 되지 않고 있다. 월정액의 가격은 약 1만원, 듀랑고 패키지는 약 3만원 정도이다.



▲ 초반 빠른 성장을 도와주는 듀랑고 패키지




▲ 가방,워프젬, 음식을 한 달간 얻는 월정액



동물 - 귀여운 리트리버 한마리 데려가세요!
동물 패키지도 2종이 판매 중이다. 하나는 말 그대로 '애완동물'인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탑승 가능한 가스토르니스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가방 용량도 10칸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귀엽다. 가스토르니스는 이동속도 700의 빠른 탈 것으로, 길들일 수 있는 랩터와 동일하다. 가방 칸은 래브라도와 같은 10칸이기에 큰 의미가 없지만 탑승 용도와 독특한 외형은 매력적이다.



▲ 초반에 이용 가능한 빠른 탈것



아이템 - 그래도 부족 요리사는 중요합니다
아이템 탭에서는 동물에게 사용하는 '동물 영약'과 '동물 치료제', 그리고 캐릭터 에너지를 채우는 '건빵'이 판매 중이다. 이들은 모두 워프젬으로 구입할 수 있다.

길들인 동물은 시간이 지나면 '노화'하며 이동속도나 가방 용량, 공격력 방어력 등 모든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조금씩 떨어진다. 동물 영약은 노화한 동물에게 먹여 노화 상태를 없애는 약이다. 동물 치료제는 전투 중 쓰러진 동물에게 먹여 회복시키는 아이템이다.

건빵은 캐릭터의 에너지를 전체의 60% 회복하는 음식이다. 에너지는 꼬치구이나 나무열매로도 충분히 회복시킬 수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에너지를 큰 폭으로 채워주는 고급 요리들이 등장하기에 요리 진로가 위협받을 일은 없어보이지만, 위급상황이나 요리가 귀찮을 때는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왠지 모르는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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