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땅: 듀랑고에 가을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45레벨 온대 '수확섬'이 새로 등장했으며, 파키케팔로사우루스와 감나무 등 신규 동식물도 추가됐다. 또한, 추석 컨셉과 맞게 꽃전이나 산적, 곶감 등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가을 이벤트와 함께 시작된 특별보급은 9월 19일(수)까지 진행된다. 19일까지 매일 출석하면 갈색 달토끼머리와 갈색 달토끼의상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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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섬은 45레벨 온대 기후다. 섬 크기는 지금까지의 이벤트 섬과 다르게 일반적인 불안정섬 크기다. 탐험 지점은 23개로, 주요 크레이터는 감나무, 보리다. 신규 공룡인 파키케팔로사우루스도 볼 수 있다. 45레벨로 등장하며, 머리뼈에 '특수한 머리뼈' 속성이 있어 파키케팔로 투구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 투구는 주 재료가 가죽이기에 무두질로 다른 속성을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재료 중 하나인 '다듬은 머리뼈'에 파키케팔로 머리뼈만 사용 가능해 60레벨로 제작할 수 없다.
신규 투구의 외형은 근접 전투 헬멧과 유사하다. 능력치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처형인 두건이나 근접 전투 헬멧과 비교해 약간 낮은 편이다. 몬스터 난이도가 높지 않아 재료 수급은 크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비슷한 레벨대에 근접 전투 헬멧 등 더 좋은 장비가 있어 수집을 좋아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굳이 만들 이유는 없어보인다.
파키케팔로 사우루스 가죽으로 지붕을 만들면 고유의 무늬가 나온다. 흰색과 짙은 붉은색의 조화로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 인벤 '은진님' 유저의 "파키케 투구 정보" 게시물 [바로가기]
☞ 인벤 '웨스트' 유저의 "파키케 가죽막사" 게시물 [바로가기]
농사를 돕기 위해 나온 고급 비료 숙성대는 비료를 최대 두 개까지 제작할 수 있다. 건설 재료가 크게 어렵지 않아 기존에 지은 비료 숙성대를 전부 교체하는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희귀 속성으로 최대 3칸까지 제작 가능하니 기존 비료대에 더 넓은 공간 속성을 붙여 만들던 유저라면 재료를 모아 차근차근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고급 비료 숙성대의 재료는 다듬은 나무판재 8개, 천 모양 4개, 접착제 2개다.
가을 이벤트로 등장한 음식은 여름 수박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능이다. 물론 수박의 성능이 지나치게 좋았던 부분도 있다. 포만감 5, 피로도 -30으로 나온 보리주스 역시 제작 난이도에 비해 준수한 성능임에는 분명하지만 피로도 -70이었던 수박 주스보다는 부족하다.
가을 이벤트는 곶감, 꽃전, 보리음료, 송편, 대하구이, 고기산적이다. 모두 요리 40레벨에 SP 소모 없이 자동으로 습득한다. 다른 음식도 아직까지 연구가 더 필요해보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여름 이벤트에 비해 큰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떡매, 낙엽길 등 새로운 제작이 추가됐다. 또한, 워프젬으로 건물을 수리하는 '즉시 수리' 기능이 추가되어 편의성이 좋아졌다. 무법섬에서 내구도가 0인 건물을 공격하지 못하는 버그나 휩쓸기로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 있는 버그 등이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