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원시적인 삶을 막는 구원자! 듀랑고, '정착자'의 기본 계열들은?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1개 |



정착자는 플레이어들이 야생의 땅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자신의 땅 주변에 울타리를 둘러치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을 위해서 갑옷과 무기를 제작하는 등 대부분의 생산 활동을 맡게 된다. 혼자서 모든 재료들을 수급할 수 없으므로 타인과의 연계 플레이가 반드시 요구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스킬 포인트 대부분을 생산 관련 트리에 투자하게 되므로, 다른 직업처럼 뛰어난 전투능력을 갖추진 못했다. 하지만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직업'임은 부정할 수 없다. 자신의 손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정착자는 원시적인 삶을 막아주는 구원자이자 유저들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존재다.



▲ 짓고, 키우고, 안식처를 만드는 직업 '정착자'


■ "이제는 무기, 옷, 가구" - 정착자의 기본 트리

2차 테스트에서는 정착자의 스킬 트리가 매우 달라졌다. 1차 테스트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졌던 '정착 / 농사 / 제작' 세 가지트리는 '무기 제작' / '옷 제작' / '가구 제작'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5레벨마다 새로운 트리를 선택할 수 있으니, 재료 수급과 탐험 면에서도 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다만, 몇 가지 트리를 집중하여 육성할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모험가도 제작할 수 있었던 몇몇 장비들이 정착자만 제작할 수 있도록 바뀌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재료 조합에 따라 나오던 결과물도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야만 제작할 수 있다.



▲ 1차 테스트에서 뼈활은 나무 대신 뼈를 넣으면 나왔건만...

스킬포인트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초반에는 이것저것 전부 찍을 수 있지만, 레벨이 올라가고 고급 스킬을 배울수록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더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하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트리를 집중해서 육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 "14레벨부터 본격적으로!" - '무기제작' 계열

무기제작 계열은 게임 초반에는 빛을 발하기 어렵다. 돌과 나무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도구와 무기들은 모험가도 충분히 제작할 수 있고 심지어 재료 수급도 정착자보다 원활하다. 상위 무기를 착용해야 하는 필요성도 크지 않으므로 초반에는 존재감이 미미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12레벨에 해금 되는 스킬은 이전 스킬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거의 없다. 초반에 배울 수 있는 '활 조립'과 12레벨에 배울 수 있는 '나무활 제작'은 생산되는 결과물이 같다. 내구도와 공격력 면에서 이점을 보일 수는 있으나, 이렇다 할 정도의 성능차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 모험가가 죽창을 만들고 나타났을 때, 정착자는 실직의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뼈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14레벨이 되면서 존재감이 급상승한다. 다른 직업군은 '뼈 도구'만을 제작할 수 있을 뿐이고 '뼈 활'이나 '뼈 도끼'는 제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무 무기보다 높은 내구도와 치명타 확률, 공격력을 갖춘 무기이므로 상위 섬을 탐험할 때 반드시 갖춰야 하기 마련.

14 레벨까지 빠르게 육성한다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성능이 좋은 무기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계열 레벨을 올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모험가들이 앞서나갈수록 더 좋은 소재와 장비들을 가지고 돌아오니, 장기적으로는 자신에게도 이득이다.



▲ 무기를 가득 채워놓으니 모험가가 다음날 칭찬을 했던 경험이 있다.

무기 제작과 함께 육성하면 좋은 계열로는 '채집'을 추천한다. 다른 정착자와 재료를 공유하는 부분이 많으므로 직접 재료를 수급하러 갈 일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 재료를 구하면서 다른 부재료까지 얻어둔다면 다양한 직군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 "헌 옷을 새 옷으로 만든다" - '옷제작' 계열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다른 유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열이다. 개척자들이 현대에서 착용하던 옷들을 수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업복 / 사냥복 / 채집복 등 역할에 특화된 기능성 의류들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게임 초반부터 존재감을 뽐낼 수 있기도 하다.

튜토리얼 직후인 10레벨부터 현대 옷을 수리 / 개조하여 초반 방어구 마련에 도움을 주고, 수납공간까지 추가할 수 있다. 툰드라 지역에 입장하는 16레벨부터는 방어구가 한층 더 중요해진다. 추위 내성 또는 더위 내성이 있는 방어구가 있어야만 해당 지역에서 오랜 시간 활동할 수 있으니 방어구 제작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 기본적인 방어구에서 점차 특정 직업만을 위한 방어구로 전문화.

이외에도 세부 계열인 '소품 제작'을 통해 다양한 보조 장비들을 생산하기도 한다. 인벤토리 칸을 늘려주는 '가방', 손과 발 부위에 장착할 수 있는 장갑과 신발을 제작하는가 하면, 혹서지역 탐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통'까지 생산할 수 있다.

옷제작과 함께 육성하는 좋은 계열로는 '채집'과 '농사'가 있다. 채집은 섬유를 추출할 수 있는 '아마 줄기'를 수급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줄기는 무기 제작 계열에서도 많이 사용하니 언제나 충분히 갖춰두는 것이 좋다. 농사는 나중에 목화를 채집 및 재배할 때 요구되므로 틈틈이 육성하는 것을 추천.



▲ 아마 줄기를 채집할 수 있는 레벨은 딱 10.



■ "보관함은 필수죠" - '가구제작' 계열

가구제작 계열은 생활에 필요한 각종 보관함이나 작업대를 건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계열이다. 마을 곳곳에 보관함을 설치하거나, 요리를 위한 아궁이와 주방 같은 작업대를 만든다. 레벨을 올리는 데에 들어가는 숙련도가 높은 편이 아닌지라, 금세 육성할 수 있는 계열이라 할 수 있다.



▲ 심지어 모닥불을 만들 때도 숙련도가 오를 정도...

이 계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작법은 다름 아닌 '박스' 설치. 모험가들이 채집한 소재들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해서 주어지는 임무다. 다양하고 수많은 재료를 정리 및 분류하여 보관하는 것이 정착자의 숙명이라 하겠다.

또한, 다른 계열을 육성하는 유저를 위해 '아궁이'나 '베틀' 같은 제작대를 설치하기도 한다. 몇몇 장비들은 높은 레벨의 제작대를 요구하기도 하니, 고레벨 소재를 이용하여 제작대를 갱신할 필요가 있다. 다른 계열들이 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는 점 때문에 서브 계열로 육성하는 편이다.



▲ 주요 임무는 박스를 설치하는 것. 실제 요청도 많다.

혼자서 정착한 유저라면 주 계열 성장에 맞춰 육성하고, 정착자가 여럿 있는 그룹이라면 특정 유저만 투자하면 된다. 제작대가 필요할 때만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면 충분한 계열이라 할 수 있으며, 심지어 한 번 만들어두면 티스톤을 이용해 누구나 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1~4포인트는 투자해서 '박스 제작'을 배워두자. 게임 초반은 물론이고 후반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킬이니 말이다.



▲ 적어도 박스 제작은 배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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