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무적의 방어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데스티니 차일드, 무적 효과 분석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5개 |
'무적'은 일정 횟수 혹은 일정 시간 동은 대미지와 디버프에 면역 상태로 만들어주는 버프다. 추가로 무적을 부여하는 대상에게 부여된 모든 디버프도 제거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어 모든 버프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버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4월 12일 이전까지는 무적을 사용할 수 있는 차일드가 시링크스 한 명뿐이었고, 그마저도 시링크스의 낮은 회복량으로 인해 활용하는 유저가 적은 편이었다. 그나마 4월 12일 업데이트로 메두사에게 무적이 추가되면서 이제 두 명이 되었으나 여전히 무적의 정확한 효과가 무엇인지 모르는 유저들도 많다.

그래서 실험을 통해 무적이 정확히 어떤 효과를 지녔는지 알아보았다.



▲ 무적의 방어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 실험 1 : 무적 횟수는 어떤 방식으로 차감되는가?

○ 연타 공격 시 무적 횟수는 얼마나 차감되는가?

무적은 일정 시간이 지나가거나 일정 횟수 공격받으면 해제되는 버프다. 여기서 말하는 '일정 횟수'의 조건은 과연 스킬 사용 횟수일까, 아니면 공격받은 횟수일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일정 횟수'의 기준은 무적 대상자가 공격받은 횟수를 말한다. 실제로 스킬 한 번에 적을 2~4번 공격하는 연타 딜러로 무적 대상자를 공격하면 연타 횟수만큼 무적 횟수가 차감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무적을 상대로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해서는 공격 집중도가 높은 타나토스, 펜릴 등의 노멀 연타 딜러나 아슈토레스, 아르테미스 등의 슬라이드 연타 딜러를 활용해 무적을 빠르게 제거하면서 적들을 하나씩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펜릴의 3연타 공격을 받고 무적 횟수가 4 -> 1로 줄어들었다.


○ 피해반사 대미지에도 무적이 차감되는가?

무적은 스킬 사용 횟수가 아니라 공격받은 횟수에 따라 차감되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적의 피해반사로 인해 무적 대상자가 대미지를 받는 경우에는 어떨까?

실험을 위해 연타 딜러인 펜릴에게 시링크스의 5회 무적을 부여한 후 피해반사 상태인 체인킬러로 공격해본 결과 피해반사 대미지를 막아내고 무적 횟수가 차감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무적 상태에서는 적에게 피해반사 버프가 있더라도 안심하고 공격해도 좋으나 그만큼 무적 횟수가 차감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 피해반사 상태인 체인킬러를 공격하면 피해반사 대미지로 인해 무적 횟수가 차감된다.



◆ 실험 2 : 무적은 모든 디버프를 막아낼 수 있는가?

○ 버프 제거 효과로 무적을 제거할 수 있는가?

위 실험을 통해 무적은 어떤 방식으로든 대미지를 받으면 해당 대미지를 무효로 하고 횟수가 차감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니 이번에는 디버프도 막아낼 수 있는지를 확인해볼 차례다.

우선 버프 제거 스킬로 무적을 제거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적 시링크스가 무적을 사용한 것을 확인한 후 큐브 모아의 드라이브 스킬을 반복 사용해 본 결과 버프 제거 효과에 저항해 무적 버프가 남아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따라서 무적을 상대로는 버프 제거보다는 연타 딜러를 활용해 직접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무적 상태의 적에게 큐브 모아의 드라이브를 사용했으나 버프를 제거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기존에 부여된 버프와 디버프를 모두 제거하고 지속시간 동안 행동불능 및 대미지, 버프, 디버프 면역 상태로 만드는 '빙결'은 무적을 제거할 수 있을까?

언더그라운드 익스퍼트에 등장하는 산타클로스를 상대로 반복해서 무적을 사용해본 결과 두 가지 사실을 확인했다. 바로 무적 대상자는 빙결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 빙결 대상자는 무적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

이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는 결론은 무적과 빙결은 서로를 제거하지 못하지만, 방어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빙결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무적을 미리 부여해 두거나 빙결을 사용하는 차일드를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빙결 상태인 프레이에게 시링크스의 무적이 적용되지 않는다.




▲ 반대로 무적 상태인 시링크스에게는 빙결이 적용되지 않는다.


○ 무적 횟수가 1회 남은 상황에서도 디버프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가?

무적은 빙결과 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디버프를 막아낸다. 그렇다면 무적 횟수가 1회 남은 상황에서도 적의 디버프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

디버프를 부여하는 대부분의 스킬은 '적 직접 공격 -> 조건에 맞는 대상에게 디버프 부여'의 방식으로 적용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적을 직접 공격한 이후에 디버프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적은 공격받은 순간 횟수가 차감된다.

위 내용을 종합한다면 무적 횟수가 1회 남은 상태에서 디버프 스킬에 공격을 받을 경우 직접 공격 때문에 1회 남은 무적이 먼저 제거되고 이후에 디버프가 부여될 것이라는 가정을 세울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무적 횟수가 1회 남은 적에게 주피터의 슬라이드 스킬, 브라우니의 드라이브 스킬 등을 사용해 본 결과 대미지는 막아내지만, 무적이 제거된 이후 출혈과 기절 등의 디버프는 정상적으로 부여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메두사 활용 시 4인 1회 무적 스킬은 이미 부여된 디버프를 제거하거나 드라이브 스킬을 막아낼 때는 매우 효과적이나 디버프 부여 자체를 막아낼 수 없으니 아군 전체에게 디버프 면역을 부여하는 드라이브 스킬을 적절히 활용할 때 높은 효율을 보일 것이다.



▲ 무적 횟수가 1회 남은 적에게 브라우니의 드라이브 스킬을 사용



▲ 대미지는 막아내지만, 기절 효과까지 막아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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