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슈판워 숨겨진 꿀 영웅을 찾아서 - 공식 매드 사이언티스트, '드럭마스터 길란'

박순 기자 |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고전 호러 소설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은, 생명의 신비를 발견하면서 욕망에 따라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창조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불법도굴에 시체소생 등 규율과 도덕은 잊어버린채로 자신이 원하는 욕망에 따라 행동한다. 욕망이라는 울타리에서 행동하는 이런 캐릭터를 '매드 사이언티스트', 혹은 '이블 지니어스'라 부른다.

슈퍼판타지워에서도 이런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 캐릭터는 하얀 얼굴에 목은 길며 항상 물약병을 몸에 지니고 다닌다. 스토리에서도 '세계변혁기관'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보고싶은 실험의 결과를 위해 계속해서 병을 퍼뜨린다. 바로 푸스 지역 8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드럭마스터 길란'이다.






◆ "이 구역의 XXX은 나야!" 슈퍼판타지워 공식 싸이코, '드럭마스터 길란 소개'


▲ 만날 때부터 싸이코적인 성향이 가득하다


드럭마스터 길란이 등장하는 푸스 지역은 로드가 본격적인 마나 안정화를 시도하는 곳이다. 그 곳에서 길란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벌였고, 로드에게서 합당한 댓가를 치르게 된다.

길란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유전자 수는 총 '54개'. 푸스 지역부터 난이도가 '어려움-지옥-혼돈'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스펙이 쌓여있는 유저라면 쉽게 동료로 맞이할 수 있다. 길란은 스킬에 회복과 버프, 디버프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음유시인 마스와 곧잘 비교된다.





마스의 경우 방어력을 올려주면서 1인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제피로스 찬가', 최대 5명의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3턴 간 최대 HP를 증가시키는 '데메테르 찬가'를 사용하여 아군을 보호하는데 유리한 영웅이다. 그러나 길란은 자신을 제외한 아군을 회복시키고, 특정 범위 적에게 일정 확률로 '공격 불가' 디버프를 입힌다.

그래서 오히려, '음유시인 마스'보다는 고대 주화를 사용해 얻을 수 있는 '퇴마사 뮤'의 경우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뮤의 경우 적 1인을 '스턴(확정 판정)'상태로 만들고 주위에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범위 내 적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줄이는 '저주의 부적'과 자신을 제외한 아군을 회복시키면서 피해를 입히는 '음양오행'을 사용한다.

길란의 스킬도 뮤와 매우 유사하다. 길란이 가지고 있는 '극악 만드라고라'는 적을 공격 불가로 만들고, '영웅의 무언가'는 다른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다른 점은 뮤의 일반 공격은 '자신의 마나'를 회복시키고, 길란의 일반 공격은 '자신의 체력'을 회복시킨다는 부분이다.

또한, 길란의 스테이터스는 뮤에 비해 높지 않다. 덕분에 길란을 활용하기 위해선 착용된 장비와 능력치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 더군다나 스킬 범위가 자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적진의 중심에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잦다. 생존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적의 공격에 의해 쉽게 전장을 이탈할 수 있다.


▲ 드럭마스터 길란 스테이지 클리어 시 볼 수 있는 영상



◆ 슈퍼판타지워 공식 면역불가 디버프 '공격 불가'를 이용한 응용력! '길란의 활용'

드럭마스터 길란이 사용하는 주 스킬은 '극악 만드라고라'와 아군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영웅의 무언가'다. 슈퍼판타지워에서 게임을 쉽게 즐기기 위해선 적을 빠르게 처치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공격대의 부족한 공격력을 '영웅의 무언가'가 가진 옵션으로 채워 줄 수 있다.

길란이 사용하는 '영웅의 무언가'는 2턴간 치명타와 공격력을 증가시키고,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다만 아쉽게도 이 스킬은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용할 때 주위에 있는 적의 공격 범위에 들어가 있는지, 아군의 탱커가 적의 공격을 버틸 수 있을 만큼 강력한지도 체크해야 한다.



▲ 잠재력 슬롯에서 디버프를 면역상태로 만들수 있다.


슈퍼판타지워에는 '매혹, 스턴, 수면 등 다양한 디버프'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보스들은 디버프 면역이며, 아군 영웅은 잠재력을 통해 디버프에 대한 면역을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이야기 할 이 디버프는 다르다. 확률이지만 일단 걸리면 머리 위에 느낌표가 뜨면서 공격을 할 수 없다. 이동은 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바로 '공격 불가 디버프'다.

길란이 사용하는 세번째 스킬 '극악 만드라고라'는 적중 후 일정 확률로 적을 '공격 불가' 상태로 만든다. 거기다 무려 9칸이라는 범위를 지니고 있고, 마스터시 확률도 75%로 높다. 이 스킬 하나만으로도 길란은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


◆ 마스터, 그렇다면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드럭마스터 길란' 성장법



▲ 드럭마스터 길란 스킬 마스터시 유전자 필요 개수


드럭마스터 길란의 스킬은 '극악 만드라고라' - '영웅의 무언가' - '리리드의 페로몬' - '도핑' 순으로 마스터 하는 게 좋다. 길란이 가지고 있는 '극악 만드라고라'의 공격 불가 디버프, '영웅의 무언가'가 가지고 있는 공격력 증가 버프는 좀 더 스테이지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테이터스가 낮기 때문에 패시브 '도핑'은 큰 효용이 없다.

길란의 모든 스킬을 마스터하기 위해서 필요한 유전자 수는 총 '1639'개다. 이중 '극악 만드라고라'는 '729'개, '영웅의 무언가'와 '도핑'은 '365'개, '리리드의 페로몬'은 '180'개다. 유전자 모으기가 부담스러운 유저라면 '극악 만드라고라'만 마스터해도 된다. 공격력 증가 버프가 있는 '영웅의 무언가'를 활용해 아군을 강력하게 하는 것보다 적 다수의 공격을 막는 것이 더욱 이롭기 때문이다.



▲ '극악 만드라고라'의 범위




▲ '영웅의 무언가'의 범위


각 스테이지 보스들은 기본적으로 '매혹', '즉사', '수면', '스턴'이라는 디버프 중 일부가 면역인 상태다. 덕분에 각종 보스 스테이지나 잃어버린 섬 같은 콘텐츠를 즐길 때 곤혹에 처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극악 만드라고라'를 활용하면 보스들의 공격을 1턴 간 막을 수 있다.

길란이 사용하는 '극악 만드라고라'는 자신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이에 스킬 사용 후에는 적진의 중심에 있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 스테이터스가 낮으니, 갑옷은 '체력'과 '방어'에 집중하고, 무기는 공격력이 높은 '해머'나 스킬이 빗나갈 수도 있으니, 명중을 보정해주는 '검' 류를 우선시 하자. 잠재력은 명중을 우선시하되, 부족한 방어 및 체력을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렇게 공격불가가 된다.


'드럭마스터 길란'은 이름에 드러나듯 약간 나사풀린 외형과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콘셉트에 맞춘 스토리로 유저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다. 게임 초기에는 낮은 능력치와 공격불가 디버프에 효용성을 잘 몰랐던 덕분에 '길란'보다는 '마스'를 키워서 체력과 방어를 보완하는 게 좋다라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대부분의 디버프에 면역이 되는 적들이 등장하면서 길란의 위상이 달라졌다. '공격 불가'라는 특수한 디버프에 면역을 지닌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12칸이라는 넓은 범위, 최대 75%라는 확률은 더욱 더 그를 더욱 뛰어난 서포터로 보이게 만들었다. 보스들의 디버프 면역과 특수 효과에 화가 난 유저라면 이 '드럭마스터 길란'을 육성해 보기를 권해본다.



▲ 길란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상위 CC기 '공격 불가'를 손에 꼽는다.
다만 문제는 기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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