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프로페서 알프레드 소개'
'프로페서 알프레드'는 로드가 다녔던 케타르 마법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다. 직업은 마법사이지만, 우락부락한 근육을 통해 알 수 있듯, 육체를 단련하는 게 취미다. 게임에서도 마법사로서의 면모는 거의 보기가 어렵고, 근육 이야기를 하거나 머리 나쁜 아군 영웅들을 가르친다. 오히려 로드가 더 '마법'에 대해 해박하게 보일 정도다.
많은 동료가 '로드'라고 부르지만, 이 알프레드 만은 유일하게 '제자야'라고 부른다. 로드도 꼬박꼬박 존대하면서 스승님이라고 부르며 인정한다. 제자가 세계정복을 한다고 했을 때 반대 의견을 냈지만, 지금은 로드 옆에서 좋은 조언을 하면서 한 번씩 실수할 수 있는 타이밍에 브레이크를 건다.
알프레드는 게임 초반에 시나리오상 자동으로 아군이 되기 때문에 동료로 만들기 위한 유전자가 필요 없다. 대신 스킬을 올리기 위해선 '미지의 유전자'가 필요하다. 미지의 유전자는 난이도 어려움 이상 스테이지에서 획득이 가능한 재화로, 이 재화를 '유전자 분석장치'에 넣으면 랜덤으로 알프레드의 유전자가 등장한다. 스킬 레벨업에 필요한 유전자 수도 매우 적다.
알프레드는 다수를 공격함과 동시에 매혹 및 이동 속도 감소라는 디버프를 입혀 최대한 적을 괴롭히는 데 목적을 둔 캐릭터다. 공격을 받는 적 하나당 대미지가 증가하는 패시브 '레슨'을 이용하면 부족한 피해량도 메꿀 수 있다. 즉 스테이지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용도가 극도로 차이 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유전자를 통해 알프레드의 스킬을 올릴 수 있다.
◆ 넓은 범위, 패시브 레슨을 이용한 피해 증가! 네프티스 던전의 스페셜 리스트 알프레드의 활용
일단 알프레드는 모든 사용 기술이 광역이다. 다수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이동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협동력도 SS라 다른 캐릭터가 때려도 위치를 잘 잡으면 알프레드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다.
5성 MAX 레벨을 기준으로 알프레드의 공격력은 낮다. 같은 범위형에 비슷한 패시브를 지닌 '안드로이드 키티'와 비교하면 약 1,000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러나 피해를 받는 몬스터 1당 최대 7%까지 공격력이 증가하는 '레슨'을 이용하면 이 부분은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
알프레드의 진가는 '네프티스 던전'에서 드러난다. 네프티스 던전은 좁은 맵에 많은 수의 쿠쿠가 등장하는 맵이다. 적의 특성이 확실하고, 배치를 잘한다면 쉽게 적을 한쪽으로 몰 수 있다. 몰려있는 적에게 알프레드가 스킬을 사용하면, 레슨 효과 덕분에 큰 피해를 입힌다.
빠 쿠쿠 던전은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걸려있을 때 반격 피해량이 낮아지는 특징이 있다. 물론 알프레드는 상반된 속성인 '묵 속성'이지만, 엘리멘탈 서클의 넓은 범위와 '이동 속도 감소 효과'로 반격 피해량을 줄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찌 쿠쿠 던전의 경우 '지속 피해 상태'일 경우 플레이어의 공격 피해량이 증가하고, 묵 쿠쿠 던전은 '스턴 상태'일 경우 적 쿠쿠의 방어력이 감소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각 쿠쿠 던전의 약점 속성을 다른 캐릭터로 맞추고 알프레드의 광역 스킬을 활용하면 '레슨' 패시브를 통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동력도 4로 일반 광역 기술을 사용하는 타 캐릭터보다 빠르다.
어려운 보 속성 쿠쿠던전도 알프레드와 함께라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 교수님은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세요? '알프레드의 육성'
'프로페서 알프레드'의 육성은 광역 공격에 무게를 둘지, 'CC(Crowd Control - 군중 제어기)'를 우선할 지 선택해야 한다. 광역 공격에 중심을 둔다면, 패시브 스킬 '레슨'을 먼저 올리는 게 좋다. 공격 피해를 받는 몬스터 하나당 최대 7%까지 공격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스킬인 '엘리멘탈 서클'은 자신을 중심으로 최대 24명에게 피해를 주고, 두 번째 스킬 '파이로 엑시무스'는 자신을 기준으로 전방 최대 9명을 공격한다. 기본 공격인 '매직 이럽션'도 최대 12명을 공격할 수 있다.
즉 알프레드의 스킬은 자신의 주변이나 전방에 범위 피해를 준다. 따라서 레슨의 효과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적의 중심에 돌입해 다수의 적을 맞춰야 한다.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아이템을 착용할 경우 더욱 효율이 높아진다.
또 다른 방법은 '엘리멘탈 서클'을 우선 올려 CC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엘리멘탈 서클은 최대 레벨로 올렸을 경우 100% 확률로 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킨다. '레슨'을 먼저 올리는 방법에 비하여 공격력은 부족하지만, 이동 속도 감소 효과를 이용해 유틸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빠 쿠쿠 던전에서는 반격 피해 감소를 노릴 수 있어 더욱 효율이 높다.
알프레드는 초반에 획득하는 영웅인 만큼 '필요 전체 유전자 수'가 '163개'로 매우 적다. 매직 이럽션은 '19개', 파이로 엑시무스는 '36개', 엘리멘탈 서클은 '72개', 패시브 스킬 레슨은 '36개'다. 다만 미지의 유전자로만 스킬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미지의 유전자는 연구소에서 유전자 분석 장치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크리스, 이안, 스라카, 알프레드' 중 하나의 캐릭터 유전자를 랜덤으로 만들어 낸다. 운이 따르지 못해 알프레드의 유전자가 적게 나온다면 '새벽의 탑 거울의 방'에서 얻을 수 있는 유전자를 통해 마스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알프레드의 장비 및 잠재력은 '최대한 피해량을 높이는' 세팅을 추천한다. 알프레드는 공격력이 4,355 (5성 최대 레벨, 장비 미착용 기준) 로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낮은 편이다. 대신 방어력이 2,259로 생존력은 높은 축에 속한다. 따라서 부족한 공격력을 장비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무기는 '공격력, 치명타, 대미지 증가'를 중심으로 착용하고, 방어구는 '방어력, 체력'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생존력을 높이자. 잠재력은 '치명타'와 '공격력'에 모두 몰아주는 것을 추천한다.
알프레드는 크리스, 이안과 함께 저평가 받던 대표적인 초반 영웅이었다. 그러나 레슨과 CC 스킬에 더불어 넓은 범위를 이용한 협동 효과가 유저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또한 네프티스 던전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효과들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더욱 높은 효율을 자랑해 다수의 유저들이 이용하는 영웅이 되었다. 네프티스 던전이 어렵다면, '프로페서 알프레드'를 반드시 키워보자. 어느 순간 네프티스 던전을 쉽게 클리어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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