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등장한 그녀! 괴밀아 정월형 설이 공략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정월형 설이는 설 연휴를 맞아 등장한 한국형 강적이다. 설이의 일러스트는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의 작품으로 작년 8월경에 SNS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당시에는 추석쯤에 공개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모두가 기대하고 있었으나 한동안 별다른 등장 소식이 없었다.

그리고 해가 바뀐 뒤 설 연휴를 맞이해 드디어 설이가 공개되었다. 특정 진영의 구분없이 설이를 공략하는 데 성공하면 각 진영별 카드를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다. 자신이 주로 하는 진영의 5성 카드를 획득해야하는 점은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설이의 공략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이미 명성 작업을 마친 유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설이 공략에 성공해서 획득할 수 있는 카드는 총 4종류로 각 진영별로 1장씩 분포되어있다. 용병 진영은 빛 속성 2코스 마법검 카드, 부호 진영은 빛 속성 2코스트 2턴 지속 물리 방어 카드, 도적 진영은 3코스트 단일 대상 2턴 지속 마법 공격 감소 + 타겟팅 카드, 가희 진영은 2코스트 2턴 지속 모든 공격력 상승 버프 카드다.


■ 기본 정보



▲ 본체 (중앙), 용병의 혼 (상단), 부호의 혼 (좌측), 도적의 혼 (우측)

정월형 설이는 본체 (중앙), 용병의 혼 (상단), 부호의 혼 (좌측), 도적의 혼 (우측) 총 4개 부위로 구성된 강적이다. 불 속성 강적이므로 공격용 카드는 얼음 속성 중심으로 준비해야한다. 정월형 설이의 모든 공격은 마법 공격이므로 방어 카드는 마법 방어로 편성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략 방식은 6코스트 원기옥과 7코스트 원기옥 2가지로 나뉜다.

6코스트 원기옥은 좀 더 빠른 공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원하는 패를 빠르게 핸드에 잡기 위해서 부호의 드로우가 심하게 요구되며 동시에 부호가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딜에 참가해야 한다. 즉 빠른 공략이 가능한 대신 부호의 부담이 가중되는 공략이다.

7코스트 원기옥은 한 턴 늦는 대신 전체적인 부담은 줄어든다. 물론 원하는 손패를 손에 잡기 위해 부호는 계속 드로우를 지속해야하며, 6코스트째에 들어오는 공격을 도발을 사용해서 맞아주는 것을 권장한다. 용병은 마법/물리를 따로 구분하는 편은 아니므로 본인이 제2형 베이린 (괴리 진화) 을 보유하고 있다면 마법검을, 신춘형 오이페를 보유하고 있다면 물리 용병을 선택하도록 하자.

설이 공략의 주의해야할 요소는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로 언데드 스킬이다. 암타형 모드레드에서 경험해본 플레이어도 많겠지만 언데드 스킬이 사용되면 회복 = 피해가 된다. 첫 턴부터 언데드 스킬을 사용하므로 가희는 아군 전원 회복 카드는 덱에서 빼두는 것을 권장한다.



▲ 언데드 상태에서 전원 회복은 자멸로 이어진다

두 번째로 독이다. 매 턴 500의 피해를 주는 독은 회복이 불가능한 정월형 설이 전에서 상당히 귀찮은 요소다. 다만 그 피해량이 크지 않은 편이므로 일정 수준의 체력만 갖추고 부호가 첫 턴에 방어 카드를 제대로 둘러줬다면 크게 걱정할만한 부분은 아니다.

세 번째로 6코스트에 사용하는 2연타 공격이다. 회복이 힘든 상황에서 한 명에게 공격이 쏠릴 경우 급사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대부분의 파티에서는 부호가 도발을 사용해서 직접 맞아주고 가희는 단일 회복 카드를 사용해서 부호의 체력을 해당 턴에 미리 채워두는 식으로 진행한다.

언데드 스킬이 남아있어서 회복을 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정확히 5코스트에 설이가 부호의 언데드 스킬을 해제해준다. 즉, 부호는 회복을 받아도 지장이 없으므로 해당 턴에는 부호의 체력을 채워주도록 하자.

파티 별로 공략에 차이는 있지만 공개방을 기준으로 대부분 7코스트 원기옥으로 공략이 진행된다. 해당 턴에는 얼음 속성 광역 공격 카드를 올려서 원기옥으로 공략을 마무리하도록 하자. 가희 역시 공격을 보조해주는 버프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최상이고, 얼음 속성 공격용 카드인 유키온나나 지원형 성배의 엘레인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 아...안돼



▲ 흔한(?) 공개방의 최후.jpg


■ 부위별 특징


정월형 설이는 공략 방식이 매우 체계적으로 구성된 강적이다. 마치 퍼즐과 같은 형태로 한 단계씩 자신이 해야할 역할만 제대로 이행할 경우 공략에 실패할 일이 거의 없는 편이므로 공략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하자.

정월형 설이 (본체) : 정월형 설이 본체는 4종류의 스킬을 사용한다. 첫 턴에 사용하는 '딱콩'은 아군 전원에게 광역 마법 피해를 준다. 마법 방어 버프가 둘러져있다면 크게 위협적인 스킬은 아니지만 언데드 효과로 인해 회복이 안되므로 첫 턴에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언데드 효과와 독 효과는 아군 전원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스킬로, 회복 불가 + 매 턴 고정 대미지가 들어온다. 다만 고정 대미지가 큰 편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신 언데드 효과는 받는 모든 치유 효과를 대미지로 전환하므로 가희는 전원 회복 카드를 사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 크게 위협적이진 않다

'정신차리시고~'는 아군 단일 대상의 모든 약체 효과를 해제해준다. 언데드 효과도 해제 되므로 가희는 해당 턴에 대상의 체력을 채워줄 수 있다. 해제 순서는 용병->도적->부호->가희 순으로 매 턴마다 번갈아가면서 해제된다. 언뜻 보기엔 매 턴마다 체력을 채워야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호가 도발을 사용하는 6코스트를 제외하면 직접 피해를 받는 일은 없으므로 부호가 도발을 사용할 때만 부호의 체력만 채워주도록 하자.

※ 부호가 도발을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마법 방어 버프가 6코스트에 두텁게 둘러진다면 (ex. 신장형 아서 마법의 파 + 괴리 진화 이계형 소랑) 사망을 피할 수 있으므로 도발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바로 탈주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용병의 혼, 도적의 혼(상단/우측) : 용병, 도적의 혼은 별도의 공격이나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부위다.

부호의 혼 (좌측) : 부호의 혼은 용병, 도적의 혼과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별도의 공격을 하지 않지만 6코스트에는 '피하지마세요★' 스킬을 사용해서 2회의 단일 대상 공격을 한다. 6코스트 원기옥 공략 파티에서는 신경쓸 필요가 없고 7코스트 원기옥 공략 파티에서는 6코스트에 가희가 부호의 체력을 채워준 뒤 부호가 도발을 사용해서 2회의 공격을 맞아주게 된다.


■ 공략법(세력별 정리)

◆ 용병

용병은 원기옥 타이밍에 공략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격 / 버프 카드를 충실하게 준비하자. 본인이 제2형 베이린 괴리 진화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마법검으로 진행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한 편이다. 원하는 카드를 손패에 잡을 수 있도록 1코스트 공용 디버프 카드인 약산형 우아사하나 장미형 용병 / 도적 아서를 챙겨가는 것 역시 필요하다.



▲ 깔끔한 마무리

추천카드 (물리) :










추천카드 (마법) :











◆ 부호

부호는 설이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6코스트 원기옥 파티라면 부호 역시 딜을 끌어올려야하므로 드로우 카드를 최대한 챙기면서 광역 공격 카드인 켈피와 공격력 버프 카드인 온즈레이크를 챙기자. 다만 켈피를 덱에 포함할 경우 체력이 낮아지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7코스트 원기옥 파티에서는 6코스트에 부호가 도발로 공격을 받아줘야한다. 도발을 2장 이상 준비해둘 경우 손패에 잡기 수월한 편이다. 또한 손패에 도발이 안 잡힐 경우도 고려해야하므로 순간적으로 높은 방어 버프를 둘러줄 수 있는 카드를 덱에 포함해두는 것을 권장한다.

무엇보다 설이 공략에서 부호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드로우다. 모든 유저들이 1코스트 카드를 여러 장 챙겨와서 손패를 초반부터 순환하므로 2장 추가 드로우 카드인 미래형 리틀그레이 등을 준비해가는 것을 권장한다.



▲ 도발로 공격을 맞아주자

추천카드 :










※ 6코스트 원기옥 파티의 경우 도발을 제외하고 딜 중심으로 덱을 편성하는 것이 낫다.

◆ 도적

도적은 용병과 마찬가지로 공격 카드 중심으로 덱을 편성하도록 하자. 설이의 공격이 크게 위협적이지 않을 뿐더러 부호가 방어를 전담해주므로 안심하고 공격에만 신경써도 된다. 아군의 용병이 마법검 용병일 경우 최대한 공격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도록 신춘형 우아사하와 같은 마법 공격력 버프 카드는 꼭 챙기도록 하자.

물론 도적 본인 역시 원기옥에 참여해야하므로 얼음 속성 광역 공격 카드인 성야형 다마스나 화연형 니무에 등의 카드를 준비해야하고, 빠른 패 순환을 위한 1코스트 카드도 준비해야 한다.



▲ 디버프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편

추천카드 :











◆ 가희

절대 사용할 일이 없는 아군 전원 회복 카드는 일단 덱에서 빼도록 하자. 덱 구성은 버프 카드 중심으로 구성하도록 하며, 얼음 속성 체인을 맞춰줄 카드와 부호가 도발을 사용할 때 체력을 채워줄 단일 회복 카드 정도만 준비해주면 덱 구성이 끝난다.

또한 원기옥 타이밍에 공격에 같이 참가해줄 수 있는 유키온나나 지원형 성배의 엘레인을 덱에 포함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다만 가희가 공격에 특화된 진영이 아니라서 어중간한 광역 공격으로 인해 모든 부위 파괴에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므로, 용병과 도적의 공격 준비가 제대로 된 상황이라면 얼음 속성 체인 연결만 도와주도록 하자.



▲ 가희 언니 심심하실까봐 독을 선물로 드립니다(?)

추천카드 :













▲ 부위 파괴에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 공략 간단 요약

1) 매 턴 언데드가 유지되므로 전체 치유는 금물이다.

2) 7코스트 원기옥 파티라면 6코스트에 부호는 도발을 사용하고 가희는 부호의 체력 회복에 신경쓰자.

3) 6코스트 / 7코스트 원기옥 방식이 명확히 다르므로 파티 모집 전 확실히 정하고 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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