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종룡이 개최한 연회, 자신만의 길을 찾은 주인공… 56~58장 스토리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1개 |
※ 해당 기사는 메인 스토리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지난 스토리 다시 보기] 백효생의 옥패와 소문을 퍼뜨린 인물을 찾아서, 천루도 외전 스토리


- 강호에 모습을 드러낸 종룡위, 성룡연에 초대받은 젊은이들

종룡위가 세워진 지 65년을 앞둔 어느 날, 주인공은 종룡의 본거지인 유야성에서 열리는 성룡연에 초대받는다. 함께 할 동료를 찾고자 천봉맹 맹주 당청풍을 찾아가지만, 당청풍은 이번 연회에 자신이 초대받지 않았음을 알린다. 이번 연회는 새 인재를 육성할 여력이 없는 종룡이 새로운 인물을 초대하려는 자리이기도 한 것이었다.

주인공은 성룡연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청룡회 용두 심고홍을 찾아간다. 종룡의 진의를 파악하기 어려우니 말과 행동을 각별히 주의하라 조언한 심고홍은 함께 할 동료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그 동료란 최근 여러 사건을 같이 겪은 진묘수로, 두 사람은 종룡 안내인이 기다리는 황하로 향한다.



▲ 이번 성룡연은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열리는 연회였다



▲ 함께할 동료는 최근 많은 사건을 겪은 진묘수


안내인 진식설은 범상치 않았다. 처음 본 주인공과 진묘수를 알아보더니, 그들의 행적을 줄줄이 읊기 시작했다. 이를 받아치려는듯 진묘수도 단번에 진식설이 유야성의 통수인 진독봉, '심성후작' 진구인의 직계 혈통임을 공개한다.

신분을 신경 쓰지 말라면서 초대장을 확인하는 진식설. 그러나 진묘수의 초대장이 뭔가 이상하다며 의심을 하자, 갑자기 진묘수와 진식설이 싸움을 벌인다. 주인공이 재빨리 이를 중재하고 진식설에게 사정을 듣는데, 종룡-현이 초대한 것은 주인공뿐이며, 나머지 초대장은 종룡-화가 작성했기 때문에 진묘수를 수상하게 본 것이었다. 그러나 초대장의 진위를 밝히려고 초대장을 조사하던 중, 진식설은 두 사람을 안으로 모시라는 전음을 듣고 유야성으로 향한다.



▲ 안내인 진식설은 이미 주인공 일행의 정보를 꿰고 있었다



▲ 초대장의 진위를 놓고 갑자기 다투기 시작한 두 진 씨


- 진식설 : 현 사저의 필적은 분명하지만 이런 건 처음 보는데… 잠시 확인 좀 해보겠습니다.

- 진묘수 : 못 믿겠거든 돌려주고, 눈썰미 있는 다른 자를 불러오게.

- 진식설 : 설마하니 빼앗으려고요?… 엥? 정말 빼앗으려고요?!


- 미궁을 통과해 도착한 유야성, 각자 다른 목적으로 모인 인물들

유야성에 도착한 뒤, 주인공은 입구 근처에서 어렴풋이 개가 짖는 소리를 듣는다. 진식설은 이곳이 침입자를 막기 위한 미궁 연룡도이며, 흥미가 있다면 이곳에 도전해봐도 좋다고 제안한다. 호기심이 동한 주인공 일행은 미궁에 도전하기로 하고, 진묘수의 도움을 받아 의외로 쉽게 미궁을 통과한다.

유야성 안에는 많은 팔황 제자와 강호 협객들이 와 있었다. 게다가 천망사의 수령 유붕비, 천파부의 여장수 양연기 등 조정의 인물들도 보였는데, 진묘수는 이들이 종룡위가 연회를 여는 이유를 찾고 동시에 종룡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이곳에 왔을 것으로 추측했다.

주인공이 상황을 파악하고자 먼저 유붕비를 만나 대화를 나눠보니, 천망사가 최근 중용되는 종룡위에 뭔가 포석을 깔러 온 것이 확실해 보였다. 양연기의 경우는 좀 달랐는데, 그저 순수하게 종룡과 천파부의 무공을 겨뤄보고 싶은듯 했다.



▲ 침입자를 막는 미궁 연룡도에 도전한 주인공 일행



▲ 조정 관리들은 종룡위를 견제하고자 연회에 참석했다


- 주인공 : 종룡 금위의 직책은 천망사와도 비슷한 점이 많던데, 혹시…

- 유붕비 : 종룡위는 종룡위이고, 천망사는 천망사이니, 똑같은 취급은 할 수 없네.


-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종룡위, 명월심의 흔적이 이곳에도?

조정 관리들과 대화를 나눈 뒤, 종룡-현을 만나러 간 주인공. 오랜만에 본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주인공은 바로 성룡연을 개최한 이유를 묻는다. 종룡-현은 종룡의 역사를 설명하며, 이번 연회는 종룡을 세상에 드러내고, 송나라에 닥친 위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주인공이 종룡의 다른 수장들을 만나고 싶어하자, 종룡-현은 흔쾌히 승낙하며 종룡-지, 종룡-우가 관리하는 곤룡당, 쇄룡당을 소개한다. 유야성의 지명이 하나같이 무거운 이유는 과거 종룡이 은둔해 있을 때 선임 통수가 지은 이름으로, 용이라도 어둠 속에 숨어 살면 목숨만 부지할 뿐이라는 자조적인 의미가 담겨 있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던 중, 산부 수장 화천산이 종룡-천이 도착했음을 알린다. 종룡-현은 종룡-천과 상의할 일이 있어 다른 곳으로 떠나고, 주인공은 종룡-홍의 제자를 따라간다. 수장마다 성격이 다른 것인지 종룡-홍은 초면인 주인공을 살갑게 맞아주고, 마침 주인공을 찾던 진묘수가 합류해 둘은 종룡-홍의 담당 구역인 전룡각으로 향한다.



▲ 유야성의 지명 유래에 대해 설명해주는 종룡-현



▲ 종룡-현이 떠난 사이, 주인공은 종룡-홍의 부름을 받아 전룡각으로 향한다


전룡각에 있는 진귀한 병기들을 살펴보고, 주인공 일행은 백귀산집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성부 수장 제성과 이화, 오독 제자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종룡은 중원에서 멸종된 맹독과, 이에 대한 해독제까지 갖췄을 정도로 약에 대해서도 해박한 것이었다.

뒤따라 찾아온 당문 제자는 이곳에 파촉의 백귀산이 있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진묘수가 알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과거 이곳에 방문했던 명월심이 백귀산을 가져와 종룡의 수장을 해치고, 그 수장은 유야성 밖에 있는 혈무무덤에 갇혀 있다고 한다.

때마침 나타난 진식설이 모두에게 혈무무덤으로 가는 길이 막혔음을 강조하고, 연회 참여 외에 다른 의도로 이곳에 방문한 이는 없기를 바란다는 경고성 발언을 한다. 주인공도 혈무무덤에 관심을 보이는 진묘수를 말리고, 우선은 본래 목적인 연회에 참석한다.



▲ 백귀산집에는 진귀한 식물을 재배 중이었다



▲ 금지가 화두에 오르자, 이를 차단하려는 진식설


- 종룡-현 : 용이라고 한들 뜻을 잃으면 어둠 속에 숨어 살며 목숨만 부지할 뿐이니까.

- 이청랑 : 제 사형은 줄곧 소협을 눈 여기며 유야성에 올 것을 일찍이 예상하셨어요. 괜찮으시다면 보러 가시겠나요?

- 진식설 : 연회는 다른 속내를 지닌 자는 환영하지 않습니다.


- 성룡연과 개인적인 술자리, 숨겨져 있던 진실은…

연회가 시작되고, 종룡-천이 축사를 올리며 선대 왕조 적인걸 재상의 신병 항룡간을 공개한다. 항룡간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성군을 받들어 길이 이름을 남기고자 하는 목적이며, 팔황의 의인들이 종룡과 뜻을 함께해줄 것을 요청한다.

종룡-천의 이야기가 끝나자 양연기와 유붕비가 비무를 가장해 기세 싸움을 시작하는데, 진묘수의 조언에 따라 주인공이 이를 중재하러 나선다. 유붕비, 양연기, 종룡-현을 차례로 상대한 주인공은 마지막에 종룡-현에게 패배하고, 덕분에 크게 번질 수 있었던 싸움이 작은 해프닝 정도로 끝난다.

연회가 끝나고 주인공은 종룡-강과 백귀산집에서 술을 마시기로 한다. 진묘수는 종룡-강이 부담스러운지 동석을 거절하고, 결국 진식설을 포함해 세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게 된다. 술자리는 주인공의 과거와 종룡-현이 유야성에만 머무르는 경위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가며 좋은 분위기로 끝난다.



▲ 항룡간을 구실로 벌어진 기세 싸움, 주인공이 난입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된다



▲ 연회 이후 종룡-강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 종룡-현 : 본문의 신병을 지키기 위해 나도 최선을 다했어. 여러분, 비무가 끝났으니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 진식설 : 명월심 때문에 유야성은 엉망진창이 되고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죠…

- 종룡-강 : 명월심은 죽었고 모두 지나간 일이니, 마음에 두지 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비밀로 해두게.


- 혈무무덤에서 벌어진 사건, 자신만의 길을 걷기 시작한 주인공

잠을 청하러 절룡방에 온 주인공은 진묘수가 남긴 서신을 발견한다. 혈무무덤으로 향했다는 내용을 보고 주인공은 서둘러 진식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시간을 끌수록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에 진식설은 사람을 보내 종룡-현에게 사람을 보내고, 우선 주인공과 진식설 두 사람만 진묘수를 뒤쫓는다.

목우와 여러 함정이 배치된 지름길을 따라 혈무무덤으로 이동한 주인공 일행. 각자 흩어져 주위를 조사하던 중 독인을 만나고, 신호를 따라 북쪽에 가보니 진묘수가 급히 남긴 듯한 '설'이라는 글자를 발견한다. 진식설은 설도와 설행이라는 성격이 좋지 않은 자매를 건드렸음을 걱정한다.

설도, 설행이 머무르는 곳에는 두 자매가 서 있고, 진묘수가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설도, 설행은 왠지 정신을 조종당한 상태처럼 보였고, 주인공도 이들의 강력한 무공에 제압당한다. 상황을 지켜보다가 뒤에서 나타난 것은 이화 제자로 변장했던 설무. 그는 설 자매를 조종해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려고 혈무무덤에 방문한 것이었다. 그러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종룡-현은 설 자매의 협공을 홀로 막아내고, 설무는 상황이 반전되자 즉시 자리를 벗어난다.



▲ 금지로 간 진묘수를 추적하는 주인공



▲ 혈무무덤에 머무르는 설 자매는 정신을 조종당하는 듯 했다



▲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흑막으로 등장한 설무



▲ 때맞춰 도착한 종룡-현의 도움으로 주인공 일행은 위기에서 벗어난다


- 진식설 :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누가 선배님들을 조종하고 있는 거죠?

- 설무 : 설도, 설행은 내 것이니 데려가서 써먹어야지. 애당초 너희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는데, 진묘수가 이리저리 설치며 끼어들지만 않았어도…


사건이 일단락되고, 종룡-현은 주인공과 진묘수를 처벌하지 않는 대신 조금 더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주인공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하며, 당시 종룡의 여덟 수장 중 세 명이 사망한 사실을 밝힌다. 과거 종룡위에 들어가고자 했던 주인공은 다시 한번 종룡-현에게 같은 것을 요청한다.

마침 종룡-현이 초대장을 보낸 것도 주인공과 같은 생각이었기 때문이며, 사흘 뒤 주인공은 종룡위가 되기 위한 의식을 치른다. 이로써 주인공은 청룡회도, 천봉맹도 아닌 자신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 사건이 일단락되고, 주인공은 종룡위의 정식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 종룡-천 : 이제부터 넌 종룡위의 정식 일원이다! 천명을 받들고 후회 없이 싸워라.

- 주인공 : 명심하겠습니다. 태평성세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