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볼러와 호그 라이더 사용 증가! 클래시 로얄 열세 번째 시즌 덱 분석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1개 |



이번 시즌도 별다른 덱 변화 없이 끝나는 듯했으나, 지난 24일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면서 덱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밸런스 패치 내역을 살펴보면 많은 유저들이 사용했던 전설 카드인 '얼음 마법사', '프린세스', '광부'의 카드가 줄줄히 하향된 반면, 사용률이 낮았던 '나무꾼', '통나무' 등의 전설 카드는 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웅 카드도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상승했는데요. '다크 프린스', '베이비 드래곤', '골렘', 'P.E.K.K.A', '프린스' 그리고 볼러가 5코스트로 감소하면서 이번 패치의 수혜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패치로 랭커들 사이에서 사용률이 급상승한 카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볼러'와 '호그 라이더'입니다. '볼러' 카드는 패치로 인해 코스트가 감소했으니 그렇다 쳐도, 호그 라이더는 어째서 상승했을까요? 열세 번째 시즌에서 세계 랭킹 50위 플레이어들은 어떤 덱을 많이 사용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전한 자이언트+독 마법에 볼러까지!

이번 패치에서 하향 될 거라 예상했으나, 패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이언트와 독 마법을 활용한 조합이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50명 중에 10명이 사용 중이었는데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이 덱 구성은 딱히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기존 자이언트+독 마법 조합에 프린스를 빼고 볼러를 넣은 조합도 7명이나 있었습니다. 이 조합은 이동 속도가 느린 볼러를 맨 뒤에 뽑은 후, 볼러가 이동할 동안 엘릭서를 모아 자이언트와 머스킷 병과 함께 공격하는 방법으로 공격이 이루어집니다.



▲ 자이언트+독 마법+볼러 조합

자이언트를 막기 위해 유닛을 앞에다 뽑으면 뒤의 볼러와 머스킷 병에 의해 제거되고, 볼러와 머스킷 병을 제거하려고 하면 그동안 자이언트는 타워를 공격하기 때문에 피해 없이 막기가 어렵습니다. 볼러와 머스킷 병을 제거하기 위해 뽑은 유닛도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고요.

이 조합을 막기 위해 최근에는 로켓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볼러와 다른 유닛이 뭉쳐있을 때, 로켓으로 제거하고 자이언트는 유닛이나 방어 건물로 막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죠. 물론 로켓으로 볼러를 한방에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닛 투입이 필요하긴 합니다.


■ 얼음 정령의 도움으로 다시 부활한 호그 라이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6~7명에 불과했던 호그 라이더 관련 조합이 이번 시즌에는 16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호그 라이더 조합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호그 라이더+발키리+머스킷 병 조합은 이번 시즌에도 5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호그 라이더+얼음 정령+볼러 조합이 6명, 호그 라이더+얼음 정령+얼음 마법 조합을 5명이 사용하고 있어 대세 카드로 다시 부활했습니다.

예전에는 호그 라이더를 뽑을 때 고블린이나 해골 병사를 같이 뽑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최근 얼음 정령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호그 라이더와 얼음 정령을 동시에 뽑아 방어 유닛들을 얼음 정령으로 잠시 얼리는 방법으로 호그 라이더가 타워를 한대라도 더 때릴 수 있게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 이제는 얼음 정령과 같이 뛰는 호그 라이더!

또한, 호그 라이더+얼음 정령 조합에 볼러를 같이 활용하는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이 조합에서 볼러의 역할은 공격 용도보다는 호그 라이더를 방어하기 위해 뽑은 상대방 유닛들이 아군 타워 쪽으로 올 때, 타워 뒤쪽에 배치해서 방어하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볼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 얼음 마법을 넣어 상대방이 방심하고 있을 때, 기습적으로 얼음 마법을 사용. 호그 라이더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호그 라이더+얼음 정령+볼러



▲ 호그 라이더+얼음 정령+얼음 마법



■ 기타 랭커들이 사용한 조합은?

우선 예전부터 강세를 보여온 광부+미니 페카 조합을 9명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광부가 하향됐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요. 보통 이 덱에서는 광부가 타워 체력을 깎는 용도보다는 탱커 역할로 쓰이기 때문에, HP 감소로 인한 타격은 있지만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총사를 활용한 조합은 3명이 사용 중이었습니다. 이 중, 2명은 광부+삼총사 조합으로 양쪽으로 나눠 타워 피를 조금씩 깍아 먹는 방법을 사용했고, 1명은 P.E.K.K.A+삼총사 조합으로 한번에 밀어붙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 외에도 골렘, 자이언트+해골 비행선, 박격포 조합도 각각 1명씩 사용. 자신만의 덱으로 순위권에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골렘을 활용한 조합. 독 마법이 빠진 것이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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