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앞으로 1개월 남았다! 포켓몬 GO, 7월 말 출시 예정

닌텐도는 금일 진행된 E3 2016 트리하우스 중계를 통해 '포켓몬 GO'가 7월 말 안드로이드와 iOS로 출시됨을 알렸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016년 내 출시'에서 벗어나 대략적인 출시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행사는 미야모토 시게루와 이시하라 츠네카즈, 마쓰다 준이치가 자리해, 게임에 대한 대담과 실제 시연을 보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필드 테스트 버전의 설명과 함께, '포켓몬 GO'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인 '포켓몬 GO PLUS'의 출시일과 가격, 실제 사용 방법도 공개됐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스마트폰 및 게임과 연동할 수 있는 이 기기는, 게임 플레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현실에서 포켓몬이나 다른 플레이어를 만났을 때, 진동과 함께 중앙의 표시등이 녹색으로 빛난다. 기기 중앙의 버튼을 누르면 몬스터볼을 던져 포획을 시도하고, 실패했을 때는 표시등이 붉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스마트폰을 꺼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상호작용을 즐기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켓몬 GO PLUS'의 가격은 34.99$이며,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출시 시점에서는 관동 지방(1세대)의 포켓몬만이 등장하며, 다른 지방의 포켓몬들은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함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