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주류 캐릭터에 대한 애정! 블서 공식 대회 우승자 '로살리오살료' 유저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5개 |
4월 22일부터 시작된 제1차 블랙서바이벌 공식 대회가 막을 내렸다. 총 신청자 1242명으로 시작한 공식 대회는 초식/여우 리그부터 시작해 5개 예선 리그를 거쳐 최종 결승 리그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운영진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참가하면서 큰 관심을 끌어낸 대회였다.

초식/여우 리그부터 시작해 결승 리그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로살리오살료' 유저가 제1차 블랙서바이벌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로살리오살료' 유저는 용 리그에서 참전한 유저로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로살리오'를 사용하여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하위 리그에서는 드문 승률을 보인 '로살리오' 캐릭터를 사용해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우승자 '로살리오살료'유저를 인터뷰로 만나보자.






▲ 결승 리그 경기 결과

Q. 우승 축하한다. 우승한 소감이 어떠한가?

처음 대회 공지가 나왔을때는 우승에 대한 별 기대를 안했는데 경기 날짜가 다가오니 조금씩 기대하게 되었다. 결국 우승까지 했는데 운이 매우 좋았던 것 같다. 우승을 차지하고도 처음엔 얼떨떨했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Q. 용 리그에서 참가한 걸로 알고 있다. 시즌1에서 순위가 어느 정도였나?

개인적으로 블랙서바이벌은 순위가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랭킹올리는데 관심이 별로없었다. 그래도 시즌1이 끝나갈 무렵에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다는 소식을 듣고 스퍼트를 올려서 33위로 마무리 했다.

Q. 블랙서바이벌은 언제부터 플레이했나?

오픈 초기였던 11월 중순 쯤에 처음 접한 것 같다. 당시 레진코믹스 코인 이벤트를 보고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코인만 받고 지우려고 했다. 하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니 어느새 빠져들어 지금까지 플레이 중이다.



▲ 우승자가 빠져들게 된 계기는 웹툰 (출처 : 레진코믹스)

Q. 본인이 생각하는 블랙서바이벌의 매력은?

여러 가지 매력이 있지만 일단 나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 점은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이다. 항상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으로 이 정도까지 완성된 게임을 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아마 컴퓨터 게임이었으면 이렇게까지 플레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특히 짜투리 시간에 틈틈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그리고 원래 전략 게임과 대전 게임을 좋아해서 모바일로는 장기나 오목을 즐겨하는 편이고 컴퓨터로는 카오스를 즐겨했었다. 블랙서바이벌에는 전략적인 면도 충분하고 대전 게임이기도 해서 재밌게 즐기고 있다.

Q. 모바일 게임에서는 공식 대회를 진행하는 편이 드문데 대회 전체 소감을 부탁한다.

시즌 1이 종료되고 프리 시즌에 들어서며 흔히들 말하는 '블랙서바이벌 현자타임'이 왔다. 그런데 대회가 진행되면서 스스로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준 것 같다. 대회를 준비 및 진행하면서 랭크 게임에선 불가능했던 같은 티어유저들과의 비공방 게임도 재밌게 할 수 있었다.

대회 자체는 확실히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참가자들이 게임 전체 유저들이라는 점에서 이벤트성으로는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Q. 이런 대회가 또 열린다면 다시 참가할 의향이 있는가?

게임을 계속 하고있다면 무조건 참가할 것 같다.

Q. 본인이 결승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아무래도 운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생명의 나무를 2개나 주워서 불꽃드레스와 파초선을 만들 수 있었다. 덕분에 빠른 시간에 위클라인 박사를 잡을수 있었고, 그게 우승으로 이어진 원인으로 보인다.



▲ 승리의 요인 '생명의나무' 역시 운ㅃ...읍읍

Q. 평소에 어떤 캐릭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가?

총 경기에 참여한 판수로만 놓고 보면 로살리오->현우->나딘->아야 순으로 많이 해왔고 최근에는 로살리오와 알렉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Q. 하위 리그에서는 잘 쓰이지 않던 로살리오를 사용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로살리오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스스로가 자신있게 플레이할수 있는 캐릭터들중 가장 강한 캐릭터는 혜진이라고 생각해서 처음 대회 신청을 할 때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가장 많이 플레이를 한 점도 있고, 닉네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측면에서 로살리오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서 로살리오를 선택했다.



▲ 평소에도 로살리오를 주력으로 활용한다고...

Q. 결승전에서 강력한 방어구인 '퀸오브하트'를 상당히 빠른 시간 대에 맞췄다.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나는데로 말해줄 수 있나?

게임 시작 후 소방서에서 공장을 거치면서 철판을 이용한 방어구들과 빌런의 채찍 루트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었다. 그런데 철사가 너무 안 나오면서 아이템 루트가 꼬이기 시작했다. 불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탐색 중 발견한 다른 플레이어의 시체에서 생명의나무를 얻어 불꽃드레스를 만들었다.

이후 묘지에서 채찍을 준비하다가 생명의나무를 드랍으로 하나 더 얻었고, 방어구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서 파초선을 준비했다. 파초선과 불꽃드레스까지 완성했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스스로가 템이 제일 좋다고 판단했다. 이후 과감한 플레이를 하기로 결심하고 돌아다니다가 몬스터 위클라인 박사를 발견했다.

이때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잡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소란이 나더라도 자리를 지키면서 위클라인 박사를 쓰러뜨려 핵심 재료인 마정석과 성스러운피를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마정석을 얻었기 때문에 방어구로 헤르메스부츠나 퀸오브하트를 맞추기 위해 마을회관에 갔다. 운이 따른 덕분인지 트럼프카드까지 쉽게 얻어 퀸오브하트를 만들었고 그 후론 게임을 편하게 풀어갔다.

Q. 시즌2 패치가 얼마 전 적용되었다. 현 시점에서 보기에 어떤 캐릭터가 강해보이는지 한 마디 부탁한다.

시즌2 패치 적용후에 아직 게임을 많이 해보진 않았다. 다만 패치 내역을 보고 생각해봤을 때 바바라나 아야가 강력할 것으로 보이고 쇼우나 실비아, 재키 역시 강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바라는 기존의 버그가 수정되었고 숙련도보다 스테이터스의 중요성이 올라간만큼 두드러지게 강해질 것 같다. 그 외 캐릭터들은 모두 전투 스킬이 우수해서 좋은 승률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그리고 그들은 날아올랐다!

Q. 다시 한 번 우승 축하한다. 이제 시즌2가 시작되었고 곧 랭크게임도 적용될텐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시 한번 우승을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둔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크베어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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