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레그샷과 덫으로 지속적인 견제를! 블랙서바이벌의 고독한 사냥꾼 버니스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4개 |
버니스는 사냥꾼이라는 컨셉답게 총 91 / 활 90 / 베기 79 / 던지기 79 무려 4개의 숙련도에 특화된 캐릭터다. 4개 숙련도를 올릴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총이나 활 두 가지 숙련도 중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총은 빠른 속도로 높은 공격력의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총성으로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총보다는 활을 조금 더 추천한다.

버니스는 레그샷과 사냥덫 2종의 액티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레그샷은 공격용 스킬로 적에게 명중 시 스킬 피해 20과 함께 20초간 대상을 둔화 상태에 빠트려 탐색 속도를 늦춘다. 탐색 속도를 낮추기 때문에 서로 맞대결을 하는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상대방의 파밍을 늦출 수도 있다.

사냥덫은 사용 시 사냥덫을 제작해서 설치할 수 있는 스킬이다. 사냥덫을 다른 플레이어가 밟으면 30의 피해와 함께 대상의 위치가 버니스의 지도에 15초간 표시된다. 다만 어떤 플레이어가 밟았는지는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설치한 위치를 기반으로 상대가 누굴지 추론해내는 정도로 사용할 수 있다.

레그샷과 사냥덫 두 가지 스킬은 견제와 탐색에 특화된 스킬이다. 버니스란 캐릭터의 특징이 강력한 한 방 전투보다는 대상의 위치 파악을 통해 꾸준히 치고 빠지는 견제형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능력치 면에서도 원거리 캐릭터임에도 공격력보다는 방어력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 상당히 독특한 컨셉을 자랑한다.






■ '...인간은 쏘지 않아. 짐승을 사냥할 뿐이다.' - 버니스의 초반

버니스는 견제에 특화된 캐릭터다. 높은 방어도로 초반부터 딜 교환에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총이나 활을 사용해 무기 공격력도 어느 정도 보강이 된다. 다만 원거리 무기 특성 상 빗나감이 잘 뜬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레그샷이라는 독특한 스킬이 있어 1:1 전투 (특히 후반 장기전에서)에서 상당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버니스의 초반은 파밍에 집중하면서 레그샷과 사냥덫으로 견제를 다녀야하는 시간이다. 사냥덫과 레그샷의 피해량이 각각 30, 20이기 때문에 초반에 상대방의 초반 체력 아이템 (빵)을 소모시킬 수 있다. 사냥덫은 경기 시작 시 다른 플레이어들의 캐릭터를 본 후 많은 유저가 들릴 만한 곳에 설치해주자.

레그샷은 다른 플레이어와 조우한 순간 바로 사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파밍도 느려지고 딜교환에서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레그샷을 맞는 순간 굳이 무리해서 전투를 하기보다는 지역 이탈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다.

레그샷과 사냥덫을 활용해 초반 견제에 성공했다면 무기 파밍에 나서자. 총이나 활 어느 쪽이건 무방하지만 총보다는 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니스는 견제에 특화된 캐릭터지 전면전에 강력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총성으로 소란이 발생하는 것보다는 조용히 파밍을 할 수 있는 활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활 중에는 신기전과 발리스타, 엘리멘탈보우, 트윈보우 등이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무기들이다. 신기전의 경우 장탄수가 우월해 인벤 관리가 여유롭고 제작 과정에서 노를 만들 수 있어 노로 숙련도를 쌓다가 천천히 신기전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윈보우의 경우 활 캐릭터들이 많아 양궁장을 뺏겼을 경우 대안으로 만들기 좋은 무기다. 무기 선택은 경기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자.



▲ 최대한 빠른 속도로 파밍을 진행해보자

※ 초반 레벨업과 무기숙련도 성장 Tip!

▷ 버니스는 견제에 특화된 캐릭터로 치고 빠지는 형태의 플레이를 진행해야한다. 사냥덫은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제작해서 각지에 깔아두도록 하자. 전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레그샷을 사용해 전투에 우위를 점해야한다.

▷ 사냥덫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가 밟았을 때 위치 확인 역시 가능하다. 자신이 초반에 우위를 점한 상황이라면 상대방을 추적해서 최대한 많은 피해를 주도록 하자.

▷ 버니스에게 경기 초반 가장 효율이 높은 파밍 장소는 양궁장이다. 양궁장은 활류 무기는 물론 모자나 천갑옷과 같은 방어구도 다량 밀집해있는 장소다. 다만 경기에 활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많다면 양궁장에 무리하게 집착하기보다는 사냥덫, 레그샷으로 견제해준 뒤 다른 장소에서 파밍을 진행하자.


버니스 추천 무기 루트는 활이다. 총을 사용할 경우 초반부터 우위를 점할 수는 있으나 총성으로 인해 역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으며, 베기의 경우 레그샷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던지기에 숙달된 유저라면 던지기 역시 고려해볼만하나 70대의 숙련도로 시작한다는 페널티를 안고 있다.



▲ 양궁장과 교회는 경기 초반 버니스가 활용하기 좋은 장소다.


■ 세 가지 주요 무기 루트

※ 신기전 루트



▲ 신기전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시작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신기전의 재료 무기인 노와 화전은 각각 양궁과 일본궁을 베이스로 제작된다. 두 가지 무기 모두 양궁장에서 얻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둘 다 미리 주워두도록 하자. 다만 두 가지를 동시에 제작하기에는 인벤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대개는 노를 먼저 제작하게 된다.

양궁장에서 화약을 얻었다면 화전을 우선 제작해도 무방하다. 이 때는 묘지가 아닌 터널로 먼저 이동해 돌멩이를 주워 화전을 만들도록 한다. 화전이나 노를 제작했다면 이후에는 방어구도 고려해서 동선을 짜야한다.

▷ 신기전의 특징

신기전은 모래사장 고무 등장 패치 이후 급부상한 활류 무기다. 제작이 좀 더 쉬워진데다가 화살 장전 수가 24발로 장전 수가 6발인 다른 활들에 비해 훨씬 인벤 관리가 편리하다. 공격력 역시 41로 초기에 비해 약해진 점은 아쉽지만 여전히 인벤 관리 측면에서 우월한데다가 재료에 비해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완성할 수 있다.


※ 엘리멘탈보우 루트



▲ 엘리멘탈보우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시작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엘리멘탈보우는 재료로 목궁이 들어가므로 나뭇가지를 얻을 수 있는 등산로나 숲을 들러야한다. 등산로나 숲은 권법, 베기 캐릭터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이므로 화전을 완성한 후에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재료 무기인 화전과 벽력궁 두 개를 모두 화약이 재료라 화약 확보가 절실하다.

시작지점은 양궁장이지만, 화약, 돌멩이를 동시에 수집할 수 있는 터널 역시 나쁘진 않다. 터널에서 시작할 경우 초반 무기가 없기 때문에 경기 흐름이 꼬일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자. 화전을 제작한 이후 나뭇가지를 구해 벽력궁을 만들고 엘리멘탈보우를 완성할 수 있다.

▷ 엘리멘탈보우의 특징

엘리멘탈보우는 공격력 43에 빠른 속도로 파밍이 가능한 무기다. 다만 제작 과정에서 터널을 거의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경기 초반 터널에는 권법 캐릭터들이 목장갑을 구하기 위해 오는 일이 많다는 점을 명심하자.


※ 트윈보우 루트



▲ 트윈보우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시작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트윈보우는 양궁장이 초반에 점거당했을 때 만들기 좋은 무기다. 재료로 들어가는 석궁은 공장, 우물, 교회 등지에 분산되어있어 양궁장을 뺏겼더라도 확보할 수 있다. 석궁을 확보한 뒤 피아노선을 합쳐 쇠뇌를 만들어 기본 무기로 사용하다가 양궁장이나 절이 비었을 때 일본궁을 얻어 강궁까지 제작해서 트윈보우를 완성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양궁장을 초반에 점거했다면 양궁장 스타트가 가장 좋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이라면 우물이나 공장 시작이 무난하다. 공장에서 시작하게 될 경우 석궁 확보후 강철이나 철판 방어구를 겸비할 수 있고 트윈보우 대신 발리스타 루트로 전환할 수도 있어 유동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 트윈보우의 특징

트윈보우는 제작 과정에서 발리스타로 전환도 가능한 범용성이 높은 무기다. 또한 재료인 석궁이 공장과 교회, 우물 등지로 분산되어있어 활 루트의 핵심 파밍 장소인 양궁장을 뺏기더라도 무기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트윈보우 제작 시 공장을 주요 루트로 사용하는 만큼 철판, 강철 방어구를 동시에 완성하도록 하자.


※ 기타 루트로 진행하는 경우

▷ 초반 견제가 심하거나 정말 심각할 정도로 특정 재료를 얻지 못한다면 저격궁이나 저격크로스보우를 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두 가지 무기 모두 공장에서 레이저포인트만 획득하면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두 무기 모두 30중반대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 후반까지 계속 사용하는 것은 무리다. 방어구 제작, 야생동물 사냥을 위한 기반 정도로 생각하고 대체 무기를 준비하자.

▷ 만약 초반에 희귀 재료인 생명의가루나 성스러운피를 획득한 경우 쉽게 상위 템 제작이 가능하다. 생명의가루를 얻었다면 피아노선과 양궁을 구해 공격력 44의 제피로스의활 제작이 가능하고, 성스러운피 역시 고무, 일본궁을 합치면 공격력 46의 페일노트 제작이 가능하다.

이렇게 상위 무기를 빠르게 완성했다면,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야생동물 사냥을 꾸준히 하면서 계속해서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강력한 압박을 주도록 하자.



▲ 페일노트 제작트리




■ "사냥꾼은 때를 기다리며 참을 뿐이다" - 버니스의 중반


버니스는 초반부터 중반까지 견제를 중심으로 플레이해야한다. 버니스는 원거리 캐릭터답지 않게 방어력이 높고 공격력은 낮은 축에 속한다. 따라서 다른 원거리 캐릭터인 아야나 나딘과 같이 한 방에 잡으려 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레그샷과 사냥덫을 활용해 상대를 괴롭히는 플레이를 진행해야한다.

이러한 견제 플레이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것은 우선 생존이다. 치고 빠지면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하므로 방어구와 음식을 확보해야한다. 만약 자신이 석궁을 기반으로 공장을 시작 루트로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강철, 철판 방어구를 빠르게 맞추도록 하자. 아이템 파밍이 일정 수준만 진행되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방어구가 어느 정도 갖춰진 후에는 장식도 준비해야 하는데 희귀 재료가 없다면 가장 효율이 좋은 장식은 해적깃발이나 슈뢰딩거의상자다. 다만 해적깃발의 경우 식칼 소모가 심한 편이고, 슈뢰딩거의상자는 종이 소모가 심해 무리해서 만들기보다는 쉽게 만들 수 있는 저격스코프나 천사의날개, 우치와 등을 빠르게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초중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서는 체력, 스태미너 음식을 일찍부터 준비해야한다. 스태미너 음식으로는 뜨거운꿀물이나 우엉차와 같은 뜨거운물을 활용한 음식들이 효율이 좋다. 체력 음식 쪽으로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탕약을 추천하고, 생라면을 얻었다면 뜨거운물을 활용해서 뜨거운라면->마늘라면 까지 확보해두자.

※ 우치와 제작 과정



▲ 우치와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우치와의 시작 지점은 골목길을 추천한다. 골목길에서 바늘과 옷감 모두를 확보할 수 있고, 덤으로 생라면도 확보할 수 있다. 옷감과 바늘로 인형을 만들었다면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부채를 입수해서 우치와를 완성하자.


※ 천사의날개 제작 과정



▲ 천사의날개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천사의날개는 교회에서 주 재료들이 나온다. 십자가와 사제복을 얻어 고위사제복을 빠르게 완성해주자. 여유가 된다면 고위사제복을 한 벌 더 만들어 성기사의갑옷이나 교황법의를 만드는 것이 좋다. 고위사제복을 만든 뒤 깃털을 얻어 천사의날개를 만들었다면 지속적으로 파밍과 견제에 나서자. 다만 천사의날개는 공/방 능력치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후반까지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 대안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음식 루트는 다양하지만, 뜨거운물 루트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뜨거운물 루트를 사용할 경우 체력 음식쪽이 부실해질 수 있으므로 냄비나 숫돌을 활용해서 체력 음식도 확보해두도록 하자. 허브를 얻었다면 힐링포션을 만드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 추천 음식



▲ 뜨거운꿀물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우엉차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탕약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마늘라면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누구도 나에게서 달아날 순 없다..." - 버니스의 후반


버니스는 성장 기대폭이 높은 축이라 후반까지 끌고왔다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경기 후반에 들어섰다면 사냥덫을 어느 정도 모아서 한 지역에 밀집해서 설치해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버니스와 싸우려고 하면 레그샷으로 탐색 속도를 늦춰 정면 전투에서 불리하고, 반대로 어느 지역에 사냥덫이 깔려있을지를 몰라 함부로 이동하기도 까다로운 상황에 처한다.

버니스 자체의 전투력은 크게 강력한 편이 아니다. 사냥꾼이라는 컨셉답게 견제에 특화된 캐릭터라 전면전에서는 다른 캐릭터에 밀리는 느낌을 많이 준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레그샷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0초에서 80초로 감소한 것만 보더라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 전투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원거리 무기 군임에도 방어력이 높아 단단하다는 점은 다른 원거리 캐릭터와는 다른 버니스만의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격력이 부족한 점을 단단한 방어구로 보충하고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을 견제하다보면 승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특히 자신의 성장보다는 다른 플레이어의 성장 방해를 추구하는 견제 타입의 캐릭터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버니스로 랭크 게임에 참여해보자. 중후한 매력을 가진 버니스가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 고독한 중년 남성!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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