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덤 숙련도지만, 익숙한 무기를 사용하세요! 알렉스의 초반
블랙서바이벌 내 랜덤 숙련도를 가진 캐릭터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무기가 바뀐다. 덕분에 상대방의 입장에선 랜덤 숙련도를 지닌 캐릭터의 상황을 초반에 알기가 어렵고, 플레이하는 유저의 입장에선 모든 무기를 다룰 수 있어야 게임을 쉽게 풀어낼 수 있다.
같은 랜덤 숙련도 캐릭터인 캐시는 모든 능력치가 낮은 대신 상승되는 랜덤 숙련도 폭이 높아 모든 무기를 익히는 게 좋다. 알렉스는 캐시와 다르게 각 기본 숙련도가 조금 높고, 상승되는 수치도 20으로 캐시보단 낮다. 즉 굳이 랜덤 숙련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를 이용하면 더욱 더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알렉스의 5성 기준 숙련도는 모든 무기 79, 활 85, 총 85, 랜덤 숙련도 20이다. 예를 들어 권법에 랜덤 숙련이 붙는다면 99로 시작하는 것이다. 숙련도는 여러 유저들과의 전투, 야생동물 처치, 아이템 제작 등으로 올릴 수 있어 자신이 잘 다루지 못한 무기에 랜덤 숙련도가 붙었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원래 자신이 이용하던 무기를 계속 애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알렉스가 사용하는 공격 스킬인 투척의 경우 2초의 쿨 타임이 존재한다. 이 스킬이 중요한 이유는 투척과 일반공격을 연계로 사용하면 적에게 이중딜(공격을 두 번 입히는 것)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은신 상태로 적을 찾는다. 이후 투척을 이용해 공격하고, 태세를 바뀐 뒤 다시 공격하는 것이다.
혹은 기습 혹은 반격 후 투척을 쓰고, 바로 이어서 일반 공격을 사용해 이중딜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다만 투척의 경우 사용하면 장비되어 있는 무기가 사라지는 단점이 있어 보통 후반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방법으로 초반에 투척이 가진 고정 피해를 이용, 잔 무기를 던짐으로써 상대방과의 전투에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알렉스는 단점이 명확하다. 먼저 스태미너가 적고, 투척용 무기를 계속 제작해야 하는데다가 여분의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벤토리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이 캐릭터를 활용하고 싶다면 숙련도 별 자신이 사용할 기본 무기 트리를 외워두는 것을 권한다.
◆ 주요 무기가 아니라면 그냥 권법을 사용하세요! 알렉스 숙련도 별 무기 추천
알렉스는 랜덤 숙련도가 붙었을 경우 99~105의 숙련도로 시작하게 된다. 은신이라는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리'를 최대한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총의 경우 소리가 발생해 위치를 쉽게 알려주는 단점이 있다.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숙련도가 붙었다면, 쉽게 올릴 수 있는 권법 숙련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기를 권한다.
-권법을 주 숙련으로 사용할 때
권법은 숙련도 쌓기가 쉽고, 무기 종류가 많아 투척을 유연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패치 이후 목장갑의 드랍 위치가 '양궁장-->골목길'로 바뀌었다. 물론 병원, 터널 등지에서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철광석을 많이 모아야 한다. 철광석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고등급 권법 무기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샙글러브 두 개를 제작한다. 이 중 하나는 양궁장에서 얻을 수 있는 피아노실, 학교 등에서 나오는 라이터와 두꺼운종이를 더해 천잠장갑을 만들고, 철광석으로 샙글러브를 하나 더 만들어 둔다. 만들어진 천잠장갑을 착용하고 골목길로 향하자.
골목길에서 나오는 고철, 목장갑, 옷감은 이후 제작할 '브레이질건틀릿'의 주요 재료가 된다. 강철을 더 구해 건틀릿을 만들고, '유성의건틀릿', '벽력귀투'를 제작한 뒤 투척용으로 사용하거나 투척 후 사라진 무기를 대신하는 형태로 사용하면 된다. 어느 정도 권법 숙련도가 쌓이면 아이언크로우를 만들어 투척을 해주자. 숙련도가 쌓였기 때문에, 낮은 공격력을 지니고 있더라고 충분히 위력을 낸다.
- 둔기를 주 숙련으로 사용할 때
둔기로 시작한다면 먼저 '우산'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최근 종이 패치를 통해 좀 더 쉽게 만들어질 수 있게 되었을뿐더러 이후 KGB요원의우산으로 만들면 쉽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최근 소방서의 채찍 삭제로 '벽력편'의 활용도가 많이 준 점도 있다. 이에 우산을 핵심으로 이용하되 투척용 무기로 통파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교회에서 고철, 사제복, 십자가, 단봉을 얻고 목장갑을 골목길, 병원 등지에서 얻어 통파를 만들자.
통파를 만든 이후에는 강철을 구해 '강철통파'를 만들고, 공장에서 함께 나오는 레이저포인트를 더해 '빔통파'를 만들면 된다. 또 다른 추천무기로 '프레일'이 있다. 제작에 생각외로 적은 아이템이 소모되고 38이라는 대미지를 지니고 있어 투척 피해도 기대해볼 만하다.
- 활을 주 숙련으로 사용할 때
활은 무기가 추가되면서 선택폭이 넓어졌다. 노 뿐만 아니라 엘리멘탈보우, 트윈보우 등 활 무기가 늘어나면서 '투척'용 무기도 증가했다. 활을 주로 쓰는 캐릭터도 '나딘' 하나로 한정되는 만큼 시작 시 '나딘'이 있다면 주의하자. 트윈보우는 공격력 42, 엘리멘탈보우는 공격력 40이다.
트윈보우는 크로스보우와 강궁 두 무기를 조합해서 만들어진다. 크로스보우는 탄궁, 강궁은 일본궁이 시작 아이템이다. 공장 혹은 터널에서 철사를 얻고, 묘지나 등산로에서 나오는 재료를 더해 크로스보우를 먼저 만들자. 이후 절이나 양궁장에서 일본궁을 얻어 강궁을 제작한 뒤 트윈보우로 합성한다. 합성 재료 중 고무를 제외하면 까다로운 재료도 적고, 전 아이템인 강궁과 크로스보우도 공격력 30이 넘는다. 더 좋은 무기를 만들었다면, 투척용으로 써도 좋다.
엘리멘탈보우도 탄궁이 재료로 들어간다. 부싯돌, 피아노선, 화약 등 재료 아이템의 난이도가 낮은 덕분에 빠르게 제작이 가능하다. 트윈보우 제작 중 고무를 얻지 못했다면 엘리멘탈보우로 선회하는 것도 좋다. 엘리멘탈보우를 만들었는데, 고무가 나왔다면 노를 만들어 투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도 탄궁이 주재료며, 대나무, 고무만 더하면 완성되는 무기다.
- 찌르기를 주 숙련으로 사용할 때
찌르기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피오라'가 있다. 피오라의 공격 능력을 알렉스가 따라갈 순 없기에, 만약 시작 시 피오라가 보인다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 지를 파악한 뒤 겹치지 않는 동선으로 움직이자. 추천하는 무기는 트리이아나, 쇼크블레이드 두 개다.
먼저 트리이아나는 찌르기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라면 한 번은 사용해본 국민 무기 중 하나다. 트리아이나 제작 시 필요한 기본 무기가 많은 만큼 재료 파밍 시작 지점이 매우 중요해진다. 투척을 사용해 이중딜을 넣어야하는 알렉스의 입장에서는 재료를 구하면서 틈틈이 다른 무기의 재료들도 함께 파밍한다는 생각으로 만드는 게 좋다. 트리이아나를 제작하다가 식칼을 여분으로 더 구했다면 쇼크블레이드를 만들어 투척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쇼크블레이드는 1.3.4 패치로 추가된 무기다. 소닉스크루와 암살검의 조합으로 완성되며 두 무기 모두 찌르기 속성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재료가 생각외로 적어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쇼크블레이드를 목표로 한다면 암살검을 먼저 만들자. 재료아이템 중 하나인 토시가 후반으로 갈수록 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베기를 주 숙련으로 사용할 때
베기형 무기는 많다. 많은 만큼 쉽게 투척용 무기를 제작, 사용할 수 있다. 베기를 주 숙련으로 사용한다면 '절과 교회' 이 두 장소에서 시작하자. 먼저 교회에서 성기사의갑옷을 목표로 재료를 모으자. 장검도 나오는 만큼 무기도 맞출 수 있고, 십자가를 이용해 방어력도 보충이 가능하다. 교회에서 장검을 두 개 얻었다면 마패와 합쳐 '활빈검' 제작을 노려볼 수 있다. 마패를 구하지 못했다면 강철을 합쳐 제작이 가능한 바스타드소드도 괜찮다. 바스타드소드는 레이피어와 합쳐 공격력 44의 패러렐시미터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등산로를 시작 지점으로 만드는 빔샤벨 루트도 있다. 등산로에서 샤벨을 얻고 공장에서 구할 수 있는 레이저포인트를 더해 완성시키는 아이템이다. 특히 빔샤벨에 창대와 소방용도끼로 제작하는 핼버드를 더하면 고등급 무기 빔액스로 재탄생된다. 베기 무기 특징 상 '칼날이 무뎌졌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많이 나오니 여분의 무기를 많이 만들어 두는 습관을 들여 놓는 게 좋다.
- 총을 주 숙련으로 사용할 때
총이 주 숙련으로 지정이 되었을 경우에는, 아야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총을 든 아야는 매우 강력하다. 차라리 항구에서 총을 줍지 못한 아야를 괴롭히면서 권법 숙련도를 올려 권법 알렉스로 전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총으로 시작한다면 '항구'를 먼저 선점하자. 항구에서는 발터PPK, 리볼버MKII, 공기총, 레밍턴 등 다양한 총기가 등장한다. 보통은 잉그램 Mac-10, 베레타 M92F, 발터PPK 세 무기를 우선 순위로 잡는다. 이후 공장으로 이동해 PSG-1, MP5, M16A1을 만들어 준다. 은신 시 총으로 공격하면 위치가 발각될 위험이 생기니 소음기가 있다면 꼭 활용해 주자. 공기총을 먼저 선택했다면, 공장 이동 후 모터를 만들어 게틀링건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구를 스타트지점으로 삼기 어렵다면, 교회도 괜찮다. 교회에서 십자가를 구하면서 다른 방어구도 맞추는 방법이다. 이후 모래사장으로 이동해 공기총을 구하고, 쇠파이프를 더해 홀리룸스위퍼를 만들어 사용하자.
◆ 어떤 방어구가 좋을까? 알렉스 추천 방어구
알렉스가 사용하는 투척 스킬은 2초 간 쿨이 있어 이 시간동안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어구 파밍은 필수가 된다. 또한 은신-투척-공격으로 이중딜을 넣을 수 있지만 방어구가 갖춰져 있다면 반격-투척-공격으로도 이중딜을 노려볼 수 있다.
성기사의 갑옷
교회에서 얻는 십자가와 사제복을 기반으로, 공장의 강철과 천갑옷을 더해 만드는 방어구다. 이동이 잦고, 숙련도 별 행동이 다른 알렉스라도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재료에서 희귀 아이템이 없는 데다가 교회와 공장, 양궁장, 절 등 자주하는 방문하는 장소에서 나오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어력이 31로 생각외로 높다.
황실부르고넷
등산로, 공장, 소방서(마을회관) 세 곳에서 나오는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는 머리 방어구. 방어력도 18로 높은 편이다. 재료도 희귀 재료가 없어 제작이 용이하다.
킬힐
학교에서 실내화를 얻었다면 바로 만들어주자. 고철, 유리잔, 돌맹이 세 아이템은 정말 구하기 쉽다. 고철과 실내화를 더해 하이힐을 만들고, 이후 유리조각을 합쳐 킬힐을 완성하자. 재료와 루트에 비해 방어력이 17로 매우 높다.
슈뢰딩거의상자
라이터, 두꺼운종이 2, 상자 단 세 개로 만들 수 있는 장식 아이템이다. 라이터와 두꺼운종이를 더해 재로 만들고, 재를 물로 섞어 잿물을 만든다. 이후 상자에 두꺼운종이를 합쳐 두꺼운상자을 완성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와 두꺼운상자를 함께 제작하면 방어력 20의 슈뢰딩거의상자가 완성된다.
방어구와 무기를 갖추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확실한 승리를 하기 위해선 회복할 수 있는 아이템도 구해두어야 한다. 병원에서 약, 교회에서 성수를 얻어 초-중반에 활용하고, 후반이 되면 마늘라면, 감자조림 등 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활용해 생존력을 보완하자.
◆ 알렉스의 후반? 투척 타이밍을 노려라!
방어구와 여분의 무기를 만들어 둔 후반, 이제 남은 다른 캐릭터를 처치하는 것만 남았다. 이를 위해선 '투척' 이중딜을 확실하게 적중시켜야 한다. 특히 반격-투척-공격으로 이어지는 연계는 웬만한 캐릭터는 한 번에 쓰러질 정도로 강력하다.
물론 숙련도 별 후반 대처 방법은 다를 수 있으나 플레이 상 큰 틀은 비슷하다. 튼튼한 방어력으로 적의 공격을 버티고, 투척을 통해 적을 처치하는 것이다. 적이 매우 강력하다면 은신-투척-공격 연계를 사용하자. 단 투척은 2초 정도 선 딜레이가 있어 스킬 사용 중 게임 오버가 될 위험도 존재한다. 이를 방비하기 위해 항상 체력을 채워두는 습관을 들여놓자.
알렉스의 후반은 심리전이다. 적은 분명 투척의 피해량과 은신 스킬의 쿨타임을 재어가면서 공격해 올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투척 무기가 강력하다면 페인트로 일반 공격을 두어 번 한 뒤 던지는 것도 좋은 수가 될 수 있다. 어떤 상황이든 알렉스는 '투척'을 맞추어야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투척 이중딜이 들어간다면 그 게임은 당신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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