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랙서바이벌 '장인을 만나다' - 제니 장인 'ILinI' 유저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3개 |
블랙서바이벌 캐릭터 별 장인으로 널리 알려진 상위 랭커 유저들을 만나 그들만의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 "장인을 만나다"에서는 지난 시간에 시즌 1 대회 피오라 장인으로 널리 알려진 유저 '리오라잉'님을 만나 피오라에 대한 각종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를 마친 뒤 다음 장인을 누구를 섭외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리오라잉'님이 한 분을 제보해주었다. 순수하게 제니만 플레이해서 용 리그에 올라온 진정한 의미의 장인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수많은 캐릭터들 가운데 오직 하나만 집중적으로 파고 올라온 유저가 있다니 진정한 의미의 장인이 아닌가!

연락처를 받아 조심스럽게 연락을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순수하게 제니만으로 용 리그, 그것도 랭킹 10위권을 넘보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제니 장인 'ILinI'님을 만나 제니에 대한 의견과 각종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ILinI'님 우선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안녕하세요. 'ILinI' 이라는 이름으로 블랙서바이벌 시즌 1때부터 제니를 플레이해온 유저입니다. 나름 순위권에 들어있는 유저이지만 사실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사실 게임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보다 어떻게 하면 재밌는 게임을 할수 있을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게임은 대개 일일 우승 보상을 받을 때까지입니다. 즉, 우승을 못하면 하루종일 게임을 합니다. (웃음)


Q. 처음 연락드렸을 때 본인을 장인보다는 기인에 가깝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A. 게임 내에서 또는 방송을 통해서 저를 많이 본 유저들은 저를 기인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직접 개인 방송을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분들의 방송에 종종 나올 때가 있습니다. 대개 초반에 무기를 만들어 견제를 하는 플레이를 다들 많이 하시는데요. 저는 반대로 방어구를 먼저 만들고 만년필과 같은 최하위 무기를 주무기처럼 가지고 숙련도를 올리며 후반을 바라보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방어구를 만들면서 상위 무기도 같이 준비하지만, 무기는 숨겨두었다가 방심한 적들을 죽이는 방심 유도형 플레이를 자주 합니다. 약한 무기를 끼고 있다보니 숙련도 작업은 주로 야생동물을 이용해서 올립니다. 적을 때리면 적도 같이 오르지만 야생동물은 저만 숙련도가 상승하니까요.



▲ 야생동물은 선택이 아닌 필수

플레이 방식이 방식이다보니, 올 킬을 노리는게 아니라 후반에 살아남은 강한 유저 혹은 잘 성장해서 방심한 유저를 복수극이라는 스킬로 마무리해서 우승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날로 먹는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웃음) 다른 사람들이 일명 예능이라고 말하는 주요 숙련도가 아닌 무기를 사용해도 순위권 안에 드는 일이 많습니다.

랭크 게임에서 제 플레이 방식을 많이 본 분들도 있고 앞서 인터뷰하신 '리오라잉'님의 방송에서도 제 방식이 몇 번 보여졌었습니다. 그래서 장인보다는 기인이라는 별칭이 맞다고 봅니다. 스스로를 장인이라고 하기에 다른 장인분들에 비해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고 보지는 않아서 장인이라는 칭호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인이라는 칭호가 마음에 듭니다.


Q. 블랙서바이벌을 플레이하게 된 계기와 많은 캐릭터들 가운데 제니를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특별한 계기는 없습니다. 우연히 알게 되서 시작했는데 완전 빠져들었습니다. 누군가를 쓰러뜨리고 우승하는 것 보다는 아이템을 만들고 생존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자연스럽게 무작위 숙련도의 캐시나 알렉스 같은 캐릭터를 주로 플레이했습니다.

그러나 육식 리그에 진입하고 어느 시점부터 잘하는 유저들을 많이 만나게 되자 견제를 당하면서 원하는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모아보지도 못하고 패배하는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딱 하나만 더 모으면 되는 순간에 죽어버리면 허탈해졌죠. 그러다보니 '죽음의연기'라는 스킬 덕에 돌연사하는 일이 적은 제니라는 캐릭터에 눈이 갔습니다.

비행 슈팅 게임에 비교하면 폭탄 하나가 있어서 죽기 전에 써서 살아남는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제니를 플레이 해보니 목숨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면서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죽음의연기'를 믿고 태세 변환을 정말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죠. 당시에는 '복수극'이라는 스킬이 없을 때였는데도 제니는 '아이템을 만드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제니를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 사실 제니 예뻐서 하는거죠 뭐...


Q. 오직 제니만으로 현재 등급까지 올라왔다고 들었습니다. 제니만 플레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도 사람인지라 랭크 상위권으로 올라가고픈 욕심이 있었는데 저의 실력으로는 상위 랭크로 올라가기엔 부족했습니다. 또한 무과금 유저라서 지금까지 보급상자를 사용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보급상자로 인해 초반 싸움에서 밀리면 복구하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위에서 말씀드린 생존 중심의 전략을 만들었습니다. 제니의 생존력을 믿고 후반을 노리며 숙련도는 야생동물을 통해 누적하는 형태로요. 생각 이상으로 효율도 높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최하위 찌르기 무기인 '만년필'로 잘 성장한 상대를 찌르고 다니면 방심한 상대가 공격하기 마련인데, 이 때 상위 무기를 꺼내 복수극 이중딜로 한방에 쓰러뜨릴 때의 쾌감이 매우 컸습니다.

소란을 듣고 '꽁뜨르아따끄'를 키고 온 피오라나 '이화접목'을 유도하기 위해 온 혜진을 '만년필'로 찔러서 스킬을 상쇄해주면 방심해서 다시 공격해옵니다. 그때 무기를 꺼내서 쓰러뜨리는 플레이에 완전히 익숙해졌습니다. 시즌2가 시작되면서 오로지 이 플레이 스타일로 저도 용 티어에 올라갈수가 있었습니다.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레 아이템의 조합법도 익혀 예전보다 실력도 조금은 오른 것 같고요.


Q. 제니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A. 제니만의 특징이자 장점은 스킬에 있다고 봅니다. '죽음의연기'라는 스킬이 갑작스레 죽을 수 있는 데미지를 상쇄해주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예를 들어 저의 체력이 187일때 적이 저에게 180의 데미지를 준다고 하면 한 번 공격 당한 뒤에 7의 체력이 남고 다음 공격에도 1의 체력이 남고 살아나서 달아날 여유가 생기는 셈입니다.

갑작스레 죽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태세를 변환할 수 있어 경기 후반엔 '죽음의연기'를 믿고 공격 태세로도 다닐 수 있습니다. '복수극'이라는 스킬도 좋은 스킬이라고 보는데, 적의 잃은 체력에 비례하는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태세로 적에게 반격과 동시에 '복수극'까지 시전해주면 상대방보다 효율적으로 딜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처음 '복수극'이 등장한 시점부터 제니에게 걸맞는 좋은 스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근 '죽음의연기'가 눈에 띄게 하향되었다


Q. 제니로 사용할 수 있는 총, 찌르기 2가지 숙련 가운데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A. 총은 애초에 초반 견제에 특화된 루트라 생존 지향적인 플레이 스타일 상 찌르기를 선호합니다. 방어구도 만들어야하고 보조 무기도 준비하고 음식도 만들어야하는데 탄환까지 들고 다니기엔 가방이 부족합니다. 총이라니... 저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적을 만나도 '만년필'로 싸인을 해드립니다. (웃음)


Q. 제니로 주로 사용하는 무기가 있나요? 주요 파밍 루트는 무엇인가요?


A. 저만의 후반을 바라보는 전략의 핵심은 학교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다른 캐릭터들이 잘 알려져있는 출발지점에서 싸울 때 저는 학교에서 모든 부위의 기본 방어구를 주운 뒤 '뜨거운물'을 만들어서 안전하게 출발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방심을 유도하게끔 만드는 주무기 '만년필'을 줍는 것입니다. (웃음)

가끔 던지기 계열의 캐릭터와 학교에서 마주치기도 하지만 대개는 버텨서 밀어내는 편입니다. 학교 스타트가 저의 플레이의 시작입니다. 학교에서 밀려나게 된다면 적당한 찌르기 무기를 주워서 음식부터 만들어 나가는 식으로 플레이합니다.



▲ 스스로 주 무기라고 밝힌 만년필...


Q. 최근에 무기,방어구 아이템만큼 체력 회복 음식이 중요해졌는데 체력,스태미너 음식으로는 주로 어떤 아이템을 선호하시나요?


A. 제가 무기나 방어구 아이템을 만들기 전에 항상 먼저 챙기는 것이 체력, 스테미너 아이템입니다.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생존 중심으로 플레이하려면 대비를 단단히 해야합니다. 그래서 방어구와 무기보다 음식을 만들고, 음식이 부족해졌을 때 언제든 바로 만들 수 있게끔 연습했습니다.

딱히 선호하는 음식은 없지만 굳이 따지면 학교에서 출발해서 만들수 있는 '술빵'이나 '뜨거운라면'을 가지고 있을때 곰을 잡아서 만드는 '마늘라면' 정도를 선호합니다. 어디서든 음식을 만들어야 하기에 모든 음식을 선호합니다.



▲ 많은 유저가 선호하는 '마늘라면'


Q. 복수극이 애매하다는 평가도 많은데요. 혹시 '복수극'을 잘 쓰는 방법이 있다면?


A. 저는 애매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충분히 좋고 여기서 더 좋아진다면 당연히 하향될겁니다. 지금 정도면 밸런스적인 면에서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수극'을 생각하면 경기 후반 상대방이 잘 성장했더라도 제니를 함부로 공격 태세로 건드리기는 힘듭니다.

반격에 더해 '복수극'까지 맞는다면 한 방에 쓰러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제니 입장에서는 이중 공격을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시전 시간과 선제 공격으로 들어갈 경우 일반 공격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복수극'의 핵심은 타이밍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적이 공격했을 때 반격과 동시에 복수극이 들어가는 겁니다. '복수극'의 시전 시간을 고려하면 상대방이 공격하기 전에 '복수극'을 써야합니다. 상대방이 공격을 한다는 가정 하에 적을 믿고 사용하는 셈이죠. 따라서 반격이 실패하거나 상대방이 공격을 하지 않으면 최상의 데미지를 줄 수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잘 쓰기 힘든 스킬이지, 나쁜 스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쓰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여러 번 싸워보면서 공격 패턴을 파악해 심리전으로 이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Q. 이제 막 제니에 입문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본인만의 팁이 있다면?


A. 입문용 캐릭으로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퀴벌레라고 하죠. (웃음) 생존력이 좋기 때문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이 역시 매력적입니다. 오래 살아남아서 어떤 식으로 플레이해야할지 상황 판단을 할 수 있어 연습에 최적화 된 캐릭터입니다. 사실 팁이라고 하기엔 미묘하지만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서 후반 전투를 많이 겪어보면 제니에 대한 감이 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최근 패치로 인해 제니의 스킬도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제니의 현재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제니가 최그 꾸준히 하향되고 있는데 그럴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능력치 하향과 스킬 쿨타임 증가는 감안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 패치 내역을 봤을 때는 좀 큰 하향이지만 그럼에도 제니는 계속 높은 입지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슷한 찌르기 캐릭터인 피오라와 비교해보자면 후반에 방어구가 잘나온 제니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오라보다 숙련도가 30정도가 낮아도 비슷하게 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플레이 해보니 이번 패치는 생각보다 피해가 큽니다. '죽음의연기'가 발동되면 공격력이 1이 되는데다가 발견은 안 되지만 기습이나 반격은 당합니다. 예전에는 당당하게 더 공격할 수 있던 제니였지만 이제 예전에 비해서 훨씬 조심히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니의 위치는 중간 정도로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기서 더 하향되더라도 저는 계속 제니를 사용할겁니다.



▲ 과거 공식 방송 내용 中 이번 패치 후 제니의 앞날은?


Q. 현재 제니의 캐릭터간 상성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찌르기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총이나 활, 던지기와 같은 원거리 캐릭터에 약합니다. 특히 기습을 많이 당하고 반격도 잘 안 뜨고 '복수극'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제일 무서운 상대는 '2연발'로 죽음의 연기를 무시해버리는 아야입니다.

전투보다 평화를 사랑하는 저는 원거리 캐릭터는 최대한 피합니다. 자연스레 만만한 상대는 나머지 근거리 캐릭들입니다. 근거리 캐릭터는 상대의 스킬이 무엇이든 간에 제니의 스킬이 좋기 때문에 싸워볼만 합니다. 그나마 매그너스 정도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결국 반격이 잘 떠 줄수록 제니가 유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 적이 공격 태세로 들어와서 반격 데미지가 잘 들어갔다면 더 유리해지죠. 제니를 상대할 때는 일발 역전 당할 가능성을 고려해서 보통 태세로 싸우는 것이 답입니다. 취권으로 반격을 회피해버리는 리다이린 같은 캐릭터라면 공격태세도 가능하겠네요.

결국 제니의 스킬 덕분에 근거리 캐릭들 상대로는 충분히 강한 축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만만한 상대는 피오라 아닐까요. 앞서 인터뷰하신 리오라잉님도 저를 만나면 대개 보통 태세로 싸웁니다. 제니에겐 갑작스런 한 방 데미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니가 생각보다 잘 성장하지 못했을 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상대가 공격태세로 싸워주길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적이 보통 태세로 싸우는 데도 공격 태세인 저보다 강하다면 이기기 매우 어렵습니다. 제니 간 미러전에서는 성장 정도가 같다면 누가 더 빨리 '죽음의연기'가 빠졌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Q. 시즌 1때 블서 플레이를 하셨는지, 하셨다면 혹시 몇 위 정도였나요?


A. 시즌 종료 보상으로 받은 테두리는 곰입니다. 곰5에 겨우 턱걸이만 했습니다. 프리시즌에서는 본인만의 전략을 세우면서 용티어를 받았지만 100위권 안에 들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순위란 것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부터 게임을 재밌게 즐기게 됐고, 자연스럽게 순위도 올라갔습니다.


Q. 지금 시즌 2에서는 13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혹시 이번 시즌의 목표 순위가 있다면?


A. 용 등급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게임 수가 많아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점수를 올려도 자칫 연패를 해버리면 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순위에 크게 신경을 안 쓰려고 합니다, 이미 시즌 시작 이후에 용 등급을 빠르게 달성하기도 했고, 3위까지도 올라가봐서 점수 욕심은 없습니다.

현재 점수도 충분히 만족하고, 점수보다는 게임 상에서 다양한 유저들의 다양한 플레이를 살펴보는 것이 주요한 관심사입니다. 다양한 플레이를 보면서 그들을 '복수극'을 활용해 심리전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겠네요. (웃음)



▲ 현재 13위에 위치한 'ILinI'님


Q. 마지막으로 유저들이나 개발사 아크베어즈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블랙서바이벌은 소위 운빨 (운에 의존하는) 게임이라 불립니다만 그건 생존 게임의 확률 계산 방식의 전투 시스템 구조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 게임마다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정답이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높다가도 운 없으면 지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그게 블랙서바이벌의 묘미라고 봐서 지더라도 크게 분하지는 않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종종 다른 유저 분들이 게임에 질 때 욕설을 하거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사실 운이 높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인 것은 맞지만, 너무 한 판 한 판에 신경쓰시진 않았으면 합니다.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엄청난 실력자는 아니지만 블랙서바이벌을 순수하게 즐기는 측면만큼은 확실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게임 내에서 저를 만났을때, 제가 이상하게 보이는 무기(만년필)를 들고 있더라도 숨겨진 꿍꿍이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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