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원작의 위드처럼 해보자! 허수아비 노가다 직접 진행해보니…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16개 |
달빛조각사 소설 속 로열로드에서는 캐릭터를 생성하면 1달 동안 마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유저들은 1달 동안 마을 NPC가 주는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게임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때, 소설 속 주인공 '위드'는 마을에서 지내는 1달 동안 허수아비만 치면서 노가다를 하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스탯'. 허수아비를 오래 치면 느리게나마 스탯이 오르게 되고, 레벨이 높아질 때 스탯 차이를 벌릴 수 있게 된다며, 허수아비 노가다의 효율을 강조한 바 있다.

그렇다면 히든 퀘스트 요소가 갖춰진 게임 '달빛조각사'에서도 허수아비를 쳐서 레벨업을 했을 때, 무언가 혜택이 있지 않을까? 직접 실험해 봤다.

※ 해당 기사는 테스트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전투 경험치 +1 획득... 허수아비 노가다의 시작

게임을 시작하면 세라보그 훈련소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곳에 위치한 훈련교관 도르크는 플레이어에게 무기 장착, 퀵슬롯 활용법 등의 기초 튜토리얼을 알려준다. 튜토리얼을 완료했으면 이제 허수아비를 공격할 차례. 훈련소 한쪽 구석에서는 소설의 주인공 '위드'가 허수아비를 치고 있고, 주위 NPC들은 위드를 보며 근성에 감탄 하고 있다.

허수아비를 공격해 레벨 2가 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하지만, 원작처럼 혹시나 허수아비를 계속 공격하면 스탯이 오르지 않을까 실험을 하기 위해 레벨 2 이후에도 계속해서 허수아비만 쳐봤다.

허수아비를 치게 되면 경험치 1씩 꾸준히 획득하게 되고, 레벨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레벨업을 할 때마다 공격을 중단하기 때문에, 매번 다시 허수아비를 터치해야만 한다.



▲ +1..+1..+1.. 계속해서 친다



■ 배고픈데.. 기사 플루토에게 말을 걸면 빵을 준다

계속해서 허수아비만 때리고 있던 중, 문득 NPC한테 말을 걸면 히든 퀘스트가 주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 생각나 훈련소에 있는 NPC을 한 번씩 터치해봤다. 위드를 비롯한 다른 NPC들은 반응이 없었지만, 기사 플루토는 굶으면서 훈련하지 말라며, 딱딱한 보리빵 3개를 건네준다.

딱딱한 보리빵은 1개에 포만감 60을 올려주고, 포만감이 높아지면 공격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먹으면서 허수아비를 치는 것이 좋다.



▲ 말을 걸면 보리빵을 준다



▲ 이거라도 먹으면서 허수아비를 치자


■ 포기하려는 찰나 획득하게 된 칭호 '근면 성실한'

허수아비를 계속 치다 보니 어느덧 레벨 10을 달성했고, 플레이 시간은 1시간 30분을 넘겼다. 10레벨이 되면 무언가 보상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조금만 더 해보기로 했다. 레벨 11…12가 되도 변화가 없던 차에 메뉴에 빨간 불 하나가 들어왔다. 확인해보니 '좋아, 얼마든지 때려봐!' 업적 달성이 된 것. 허수아비를 1만 회를 공격할 때 달성되는 업적으로 보상은 약간의 골드와 '근면 성실한'이라는 칭호였다.

칭호를 얻고 난 이후 레벨 13이 될 때까지 더 허수아비를 쳐봤지만 얻는 것은 없었고, 더 이상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허수아비 노가다를 종료하고 훈련소를 빠져나갔다.



▲ 10레벨이 되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



▲ 허수아비 1만회를 때리고 달성한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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