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결승] 포기하지 않은 전태양, 김도욱 4:0으로 잡고 우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개 |




6일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2020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이 진행됐다. 631일 만에 GSL 결승에 오른 전태양과 공식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도욱의 대결, 전태양이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전태양은 앞마당 이후 빠른 전투 순양함, 김도욱은 벤쉬로 상대를 견제하며 출발했다. 그런데 김도욱은 전태양의 전투 순양함을 예측하지 못했고, 피해를 받았다. 전태양은 꾸준히 전투 순양함을 생산하며, 엇박자 타이밍에 해병과 공성 전차, 전투 순양함 압박을 가해 김도욱의 앞마당 앞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김도욱은 사이클론 다수로 이를 뚫어보려 했지만 막심한 피해를 받으며 경기를 내줬다.

이어진 2세트도 전태양이 승리했다. 전태양과 김도욱은 시작하자마자 일꾼을 상대 쪽으로 보내 전진 건물 시리즈를 준비했던 것으로 보이나 서로 들키며 자연스레 사신 더블로 넘어갔다. 이후 전태양은 해병과 공성 전차, 의료선 타이밍 찌르기 한 방으로 방심하던 김도욱을 제압했다.

3세트는 김도욱이 독특한 필살기를 준비했다. 가스 채취에 욕심을 내면서 두 개의 우주 공항에서 밤까마귀를 처음부터 다수 모았다. 밤까마귀 6개 타이밍에 상대 기지로 날아가 자동 포탑으로 견제에 나섰다.

적당한 피해를 주기는 했지만, 전태양도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었다. 전태양은 대규모 드랍으로 상대의 본진에 공격을 가했다. 이에 김도욱은 특공대 병력으로 전태양의 자원줄에 타격을 주면서 인프라를 복구할 시간을 벌었다. 일꾼 차이는 압도적으로 김도욱이 많은 상황, 시간은 김도욱의 편이었다. 그러나 전태양은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 몰아쳐 상대의 자원과 생산 시설에 타격을 가하며 3:0을 만들었다.

마지막 4세트도 전태양이 전장을 장악했다. 전태양은 김도욱보다 조금 더 빠르게 앞서나가며 전체적인 주도권을 꽉 쥐었다. 이는 곧 세력 싸움, 확장의 차이로 벌어졌고, 김도욱은 더 이상 뒤가 없기에 끝까지 저항했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결국, 전태양이 4:0 퍼펙트 스코어로 김도욱을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20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

전태양 4 VS 0 김도욱

1세트 전태양 승 VS 패 김도욱
2세트 전태양 승 VS 패 김도욱
3세트 전태양 승 VS 패 김도욱
4세트 전태양 승 VS 패 김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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