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김대엽, 다섯 시즌 만에 8강 진출 성공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25일 서울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0 GSL 코드S 시즌2 16강 D조 경기에서 김대엽과 이병렬이 조 1,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대엽은 무려 다섯 시즌 만의 8강 진출이다.

1경기에서는 김대엽이 김도욱을 2:0으로 꺾고 승자전에 올랐다. 1세트, 김대엽은 초반 화염차에 의해 일꾼 피해를 봤지만, 해병, 공성전차 위주의 김도욱을 상대로 점멸 추적자로 한타 대승을 따내고 1:0을 만들었다. 2세트에서는 암흑 기사의 점멸까지 연구해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활약하며 김도욱의 자원을 말리며 승리했다.

2경기, 주성욱은 선 우주 관문 이후에 트리플 연결체까지 가져가며 이병렬을 속였다. 일꾼 생산도 잠시 중단하며 공명 사도를 준비했고, 바퀴 소굴을 건설하지 않고 곧바로 히드라리스크 체재로 넘어가려던 이병렬은 사도를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부터 이병렬의 반격이 시작됐다. 여왕을 일찌감치 공격에 보내놓고, 바퀴와 저글링, 궤멸충 타이밍 공격으로 주성욱의 허를 찌르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서로 노림수를 준비했다. 이병렬은 프로토스 본진에 부화장, 주성욱은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다. 그러나 광자포 러시보다 부화장에서 나오는 병력과 본진에서 합류한 저글링으로 주성욱을 무너뜨린 이병렬이 2:1로 승리했다.

D조 첫 8강 진출자를 결정 짓는 승자전, 김대엽은 2우주 관문 불사조 빌드를 선택했다. 이에 이병렬은 히드라리스크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며 땅꿀망을 준비했다. 선공은 김대엽이 했다. 그러나 이병렬의 히드라리스크, 맹독충에 막히며 역공에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는 이병렬이 가시 촉수 러시를 시도했다. 김대엽은 의도 파악이 늦어 앞마당을 내줬지만, 본진에서 막아내고 고테크 유닛으로 가난한 이병렬을 무너뜨렸다. 기세를 이어간 김대엽은 3세트는 타이밍 공명사도 러시로 이병렬은 잡고 오랜만에 8강에 올랐다.

패자전 1세트는 주성욱이 초반에 김도욱의 맹공에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꾸역꾸역 막아내고 역전했다. 2세트는 운영으로 이어진 장기전 끝에 주성욱이 후반 다수 관문의 회전력 힘으로 200 싸움을 승리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마지막 최종전에서 주성욱은 빠른 공명사도 러시를 또 시도했다. 이에 맞서는 이병렬은 앞마당 이후 테크트리를 올려 군단숙주 체재를 활용해 주도권을 잡아내며 승리했다. 2세트도 초반 암흑 기사와 후반 깜짝 불사조에 당황하지 않고, 바퀴, 궤멸충, 저글링 조합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 2020 GSL 코드 S 시즌2 16강 D조

1경기 김도욱 1 VS 2 김대엽
2경기 주성욱 1 VS 2 이병렬
승자전 김대엽 2 VS 1 이병렬
패자전 주성욱 2 VS 0 김도욱
최종전 주성욱 0 VS 2 이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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