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GSL 세번째 시즌의 막이 열린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9일(토)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0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시즌3’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로, 201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장수 e스포츠 리그다.
이번 ‘2020 GSL 시즌3’는 8월 29일(토)부터 10월 24일(토)까지 약 9주간 이어지며, 먼저 24강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를 통해 16강에 진출할 12명의 선수가 선발된다. 이와 함께 ‘2020 GSL 시즌2’에서 시드를 획득한 이병렬(Rogue), 김대엽(Stats), 전태양(TY), 박수호(DRG) 등 4명의 선수가 합류해 16강전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29일(토) 오후 1시에 진행되는 코드S 개막전 24강 A조 경기에서는 조성호(Trap), 김현목(Spear), 후안 로페즈(SpeCial), 강민수(Solar)가 출전한다. 이번 24강에서는 코드S에 첫 진출한 테란 ‘김현목’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외국인 테란 ‘후안 로페즈’가 프로토스 ‘조성호’와 저그 ‘강민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진행된 GSL 시즌1과 시즌2에서는 테란과 저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다가오는 시즌3에서는 과연 프로토스가 우승을 따내 종족 비율을 맞출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장은 현재 래더맵과 동일한 데스오라, 아이스 앤 크롬, 필러스 오브 골드, 서브 마린, 에버 드림, 골든 월, 이터널 엠파이어가 사용된다.
이번 시즌3의 총 상금은 14만달러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2만5천달러 함께 국제 e스포츠 대회인 ‘IEM Katowice(카토비체) 2021’로 직행할 수 있는 시드가 주어진다. 앞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도 LG전자의 게이밍기어 브랜드인 'LG 울트라기어'와 '롯데칠성음료㈜ 핫식스(HOT6)'가 연간 스폰서로 참여해 GSL 정규 시즌을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2020 GSL 시즌 2’ 결승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방송은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을 비롯해 네이버, 유튜브 등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GS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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